김경수 지사는 1년 전 취임과 동시에 '제조업 혁신'을 도정 목표 1순위로 내걸었다.이후 김 지사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제시한 스마트 공장 확산과 스마트 산단 조성 사업은 정부 정책으로 반영됐다. 여기에 더해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치로 정부재정사업으로 본격화됐고,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지정됐으며, 향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는 제2신항(대형항만)의 진해유치까지 확정됐다. 최근에는 창원·진주·김해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기에 이르면서 제조업 혁신의 초석을 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이 9월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7월 26일 개장 예정이었으나 국도 5호선 미개통에 따른 심각한 차량정체 우려와 공사 관련 인허가 처리 지연 등에 따른 고육지책인 것으로 파악된다.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애초 올해 4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7월 말로 미뤄진 바 있고 또다시 9월로 연기됐다.경남도와 창원시, 그리고 로봇랜드재단 등은 테마파크를 운영할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를 끝마치고 곧 개장 연기를 확정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연간 15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내걸었다. 하지만 부산과 창원 등지에서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기업 간 혁신주도형 동반성장을 권장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혁신성장 투어'가 경남에서 첫선을 보인다.중소기업 기술력 강화가 곧 대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나아가 공정한 배분과 시장 친화적 성장을 도모하자는 것이 '혁신성장 투어'의 모토다.경남도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는 7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혁신성장투어'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혁신성장 투어에는 삼성·현대 ·LG·SK·GS 등 국내 대기업 72개사가 참여해, 기계·자동차·건설·전기·전자·조선·항공·유통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영호남을 아우르는 패키지 관광코스가 개발된다.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개최지인 함양을 중심으로 산림자원과 역사문화를 활용한 코스, 산림·해양자원을 활용한 코스, 지리산을 활용한 코스, 시군별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한 코스 등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조직위는 이를 위해 남원·장수·곡성·구례·하동·산청·함양 등 7개 지리산권 영호남 시·군과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또한 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거창·합천 등 도내 11개 시·
밀양 하남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일명 '밀양형 일자리' 사업의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밀양형 일자리는 대기업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투자하거나, 대기업 단독 투자가 이루어지는 '광주형 일자리'나 '(경북)구미형 일자리'와는 달리 28개 중소기업이 공동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점에서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하지만 중소기업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지, 공해업체라는 낙인이 찍힌 주물업체에 대한 주민 반발이 완전히 사그라질 수 있을지, 또한 실질적인 정부 지원책이 속도
경남도가 고농도 미세먼지 다량 배출 현장 2478곳을 2월 25일부터 5월 말까지 특별 점검한 결과 불법소각 등 211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경남도는 불법행위로 말미암은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생활주변 미세먼지 발생현장의 대대적인 단속을 펼쳤다. 점검 현장은 연료용 유류취급 대기배출 사업장, 건설공사장, 불법 소각 현장 등이었다.이번 특별점검에는 경남도와 18개 시·군에서 3086명이 투입됐다. 그 결과 건설공사 날림먼지 91건, 불법소각 84건, 대기배출사업장 36건 등 모두 211건을 적발했다.경남도는 대기오염
경남도가 설립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이성기)'이 19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이날 김해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경남도사회서비스원 사무실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김경수 도지사는 물론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도 참석했다.경남도는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원 시범 사업 공모에 참여한 바 있다. 사회서비스원은 광역 자치단체가 설립·운영하는 공익법인으로, 국·공립 사회복지 시설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경남을 비롯한 전국 4개 광역지자체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공공 영역이 직접 나서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창원·진주·김해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제조업 혁신 정책의 초석이 완성됐다는 게 경남도의 평가다. 강소특구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올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것으로, 특정한 지역(2㎢ 내)에 연구·개발 전진기지를 조성하고 그곳에서 나오는 기술을 현지 기업을 통해 사업화하기 위한 제도다.경남은 창원·진주·김해·양산을 강소특구 후보지로 내세웠고, 이 중 양산을 제외한 창원·진주·김해가 선정됐다. 강소특구로 지정된 전국 6곳 중 경남 3곳이 포함된 것이다. 특히 이 세 지역은 제조업 혁
'공유수면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달부터 산업·고용위기지역인 거제·통영·고성·창원 진해구에 있는 조선사들이 공유수면 사용료를 50%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 감면대상 기업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 이전 납부액 절반을 소급해 환급받게 되며, 올해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사용료에 대해서는 50%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경남 지역 조선소는 현재 연 60억 원의 공유수면 사용료를 내고 있다. 지역별 감면액은 거제 17억 원, 통영 5억 4000만 원, 고성 1억 3000만 원,
'즉물적인 비아냥'이라는 유령이 경남도청을 떠돌고 있다. 특히 공적 영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이 유령의 모습을 하고 있다면, 민간인들은 이유도 모른 채 혼란과 공포에 휩싸일지도 모를 일이다.지난 17일 경남도청에서는 '주요 현안 토론회'가 열렸다. 월요일마다 개최돼왔던 간부회의를 변형한 것인데, 김경수 지사 취임 후 간부회의는 월간 전략회의라든지 주요 현안 토론 등의 이름으로 변용돼 열리고 있다. 형식적인 업무보고와 도지사의 '모두말씀'으로 구성됐던 의례적인 회의 대신, 간부들이 주요 도정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
경남도를 비롯한 86개의 기관·단체·지자체·기업·시민단체 등이 동참하는 '경남도 사회혁신 플랫폼(혁신포럼)'이 18일 공식 출범했다.'사회혁신 플랫폼'은 여러 기관·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한데 모으면서, 도민들이 제기하는 사회적 의제를 이들 기관이 공동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구축됐다.도내 전 18개 시·군을 비롯해 경남개발공사 등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12곳,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11곳, 경상대 등 도내 대학 9곳, 경남도교육청 등 유관기관 9곳,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시민사회단체 2
김경수 도지사와 도내 8개 대학교(가야대·경남과기대·경남대·경상대·영산대·인제대·창신대·창원대) 총장들이 한자리에 앉아 지역대학 위기 타개책을 논의했다.1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8명 총장을 맞이한 김 지사는 "진작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어야 하는데 늦었다"는 인사를 건넸고, 총장들은 저마다 고충을 토로하며 '생존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물론, 대학 자체적으로 추진해야 할 여러 자구책이 제시되긴 했으나, 총장들은 수도권 일극주의의 병폐가 지역대학 위기로 고스란히 전이되고 있으며 이는 나아가 지역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진단을 쏟아냈
경남도가 실질적인 도정 운영의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4급(과장급) 보직을 직위 공모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조 반발로 올해 하반기 인사 때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던 '발탁(승진)인사'가 일정 선에서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도는 17일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 예고'를 통해 '실국 주무과장'과 '4급 주요 보직'을 직위 공모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상반기 인사 때도 직위 공모가 적용된 바 있긴 하지만 공보관·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소상인정책과장 등 3개 보직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는 그 폭을 실국 주무
김경수 지사가 17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우수 창업기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경남 맞춤형 창업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경남도는 도가 추진해온 '경남형 창업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함께한 도내 우수 창업기업인들을 초청해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자 이날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8개 기업은 대부분 도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성장해 졸업을 앞둔 기업으로, 매출액이 20억 원이 넘는 기업부터 정부로부터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까지, 도내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갈 유망 업체들이다.박성용 에덴룩스 대표는 "초기 창업기업의 경우,
경남도가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뇌혈관 정밀검사((MRI·MRA) 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경남도는 저소득층 주민 중 뇌혈관 질환자가 정밀검사를 받을 시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는 한편, 전립선암·난소암·갑상선 기능 이상 등 특수질병 검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뇌질환 정밀검사비 지원은 2011년부터, 특수질병 조기검진사업은 2004년부터 추진된 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는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8억 2600만 원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자는 도내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오거돈 부산시장이 "더는 남강댐 물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13일부터 '물관리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경남도·부산시·정부'가 낙동강 수질 개선에 함께 나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그동안 낙동강을 관리...
낙동강은 혼란스러웠다. 낙동강을 어떻게 이용하고 보전할지를 둘러싼 의견 대립은 첨예했고, 정치세력 간 지자체 간 논쟁은 끊이지 않았다.일례로 MB(이명박) 정권 시절 4대 강 공사가 한창일 때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영원히 낙동강 수질 개선을 포기하자는 것이냐'는 우려가 드높았다. 낙동강 물을 식수로 사용하면서도 수질 악화가 불 보듯 뻔한 4대 강 공사를 강행하려는 저의를 모르겠다는 반발이었다.때를 같이해 낙동강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부산시는 '남강댐 물을 나눠 먹자'는 정책적 요구를 끊임없이 제기한다. 한마디로 '낙동강물을 더
경남도가 치매유병률을 2018년 10.52%에서 2025년 10% 이하로 낮추기 위한 '경남형 치매관리 책임제'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도는 먼저 치매안심센터(20곳)를 도내 전 시·군에 설치할 계획이다. 실질적
경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창원국가산단과 진주 상평일반산단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산업단지 내
경남도가 올해 8·9급 공무원 1944명을 선발하는데, 1만 8649명이 응시해 9.59 대 1 경쟁률을 보였다.도는 오는 15일 '2019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8·9급) 임용 필기시험'을 창원과 진주의 39개 시험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