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마무른 여야 경남도당들이 총선 평가와 함께 조직 재정비를 앞두고 있다.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실무 당직자를 보강해 언론 대응, 국민소통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도당 관계자는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경남 관련 활동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당직자 강화는 22대 총선 기간 다른 정당에 견줘 소통이 다소 부족했다는 안팎 평가를 수용한 조치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총선이 끝나고 최형두 도당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변인을 늘려 더 소통하겠다고 말했었다.22대 총선 도내 선
국민의힘 경남 4선 박대출·윤영석 의원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도전할지 관심을 끈다.국민의힘은 내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당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국회에서 1차 전체회의를 하고 선거 일정 등을 결정했다.선거는 내달 3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246호에서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1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후보자 등록이 종료된 직후에는 기호를 추첨한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4선으로 중량감 있는 원내대표 필요성이 거론돼 왔다. ‘경험 있는’ 인사가 원내대표를 맡아야 당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도움이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하루 빨리 열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쪽으로 당 수습 방향을 잡았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는 ‘4선 이상 원내 인사 추천’으로 의견을 모았다.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자 간담회를 했다. 권성동·권영세·김기현·김상훈·나경원·박덕흠·이양수·조경태·조배숙·주호영(가나다 순) 당선자가 참석했다.정희용 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비상대책위로 의견이 모였다”며 “비대위원장으로는 5선 이상이 좋다는 분도, 4선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재소집된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전당대회를 준비할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기 원내대표 선출은 내달 3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박대출(진주시 갑) 의원 등 4선 중진에 오를 의원들이 22대 국회 첫 해를 책임질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린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차기 지도체제를 비롯한 전당대회 규칙, 총선 참패 진단 토론 등을 벌였다. 참석자들 말을 종합하면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총회
거대 양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가 각각 모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에 들어갔다.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2일 국회의원회관 당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민주연합은 태어난 소명을 다하게 됐다”며 “이제 민주연합은 애초 예정한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민주연합은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합당 수임기구 설치와 합당 진행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당무위원회, 24~27일 권리당원 토론게시판 토론, 28~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마무리되면 30일 중앙위원회 의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2대 총선에서 창원시 진해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후보를 홍남표 창원시장이 축하 방문한 것에 ‘미숙한 처사’라고 비판했다.민주당 도당은 17일 논평에서 “자치단체장은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데도 홍 시장이 이종욱 국민의힘 창원 진해구 국회의원 당선자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노골적으로 축하하고 사진까지 찍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개표 중 이종욱 후보가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확정을 기뻐하는 자리에 같이 있었다.민주당은 홍 시장의 2022년 부마민주항쟁 43주년 국가기념식 불참을 언급하며
조국혁신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22대 국회에서 회기 중 골프를 금지하고 가상화폐를 보유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원내 제3당으로서 영향력과 역할을 확대하고자 교섭단체 구성도 추진한다.조국혁신당은 15~16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연수원에서 진행한 당선자 연수회에서 조국 대표가 발제한 ‘조국혁신당 의원 5가지 다짐’을 논의하고 결의했다. 5대 다짐은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와 특권 이용하지 않기 △주식 신규 투자와 가상화폐 보유 금지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 협의 △보좌진에 의정활동 외 부당
22대 총선 참패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지도부 공백 상태’인 국민의힘이 당 정비 방향으로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 체제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세울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방향타를 쥐고 비상대책위를 운영할지는 결론짓지 못했다.윤 권한대행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자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 뒤 기자들을 만난 윤 대행은 “현재 최고위원회가 없어 전당대회를 하려면 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최근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관련 항소심에서 패소한 것을 놓고 “정상화를 외면한 정치적 배임이다”고 비판했다. 이에 시는 “모든 일은 법과 원칙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고 반박했다.민주당 시의원들은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관련 행정소송(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무효 확인) 항소심에서 패소한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이후 대책을 시에 요구했다.민주당 시의원단은 “민주당은 계속해서 창원시에 절대 불리한 자료(감사보고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홍남표 시장의 행태에 우
홍남표 창원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1심 무죄 선고를 국민의힘은 반겼고 더불어민주당은 유감을 표명했다.국민의힘 경남도당은 8일 논평에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모든 일은 반드시 올바르게 돌아간다는 뜻으로, 무죄 선고는 당연하다는 반응이다.이어 "이번 무죄 판결로 창원시정은 다시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국가산업단지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산업 미래, 창원시 발전에 홍남표 시정과 함께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 당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단은 산하기관장 사직과 직무정지 상황에 임명권자인 홍남표 시장 책임을 물었다.민주당은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 공직사회는 이전투구·아수라장이 됐고 그 질서는 완전히 무너졌다”며 “이 모든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홍남표 시장의 원칙 없는 인사에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주장했다.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임기 8개월 만에 공모지침서와 관련해 ‘부당한 시장 개입’ 등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9일 사직서를 냈다. 이에 시는 “본인(장 원장) 개인적인 것에 기인한다”고 반박했다.이호국 창원레포츠파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 사상·철학 계승과 발전, 업적 선양을 위한 김대중재단 경남지부회가 설립됐다.경남지부회는 지난 21일 MBC경남홀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를 열고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1000여 명이 참석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전에서 “경남에서부터 김대중 정신과 가치를 잘 계승하고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김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새 장을 열었고,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새 지평을 열었는데 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지금의 현실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이 진보당 강성희(전주 을) 국회의원을 강제로 끌어내 큰 논란을 빚고 있다. 경남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 요구가 제기됐다.진보당 경남도당은 19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경호처가 자행한 폭력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지난 18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할 때 악수하다 대통령경호처 경호원에게 사지가 들리고 입이 막힌 채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남 16개 선거구 가운데 지역구 3석을 수성하고 최소 6석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16일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경남도당사에서 열린 총선 기치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민주당 도당은 ‘분열을 넘어, 갈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정치’를 총선 기치로 제시했다.발표자로 나선 김 위원장은 “2022년 도당 위원장으로 취임하고 도당사를 팔룡동으로 옮겨 ‘팔룡시대’를 선언했다”며 “8석 이상 국회의원을 배출하겠다는 의미였는데 올해 9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남을 방문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차원에서 "서울 일극 체제를 넘어 최소한 5극 체제로 발전을 추진하면서 가장 우선으로 가능성이 크고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부울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약속했다.12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홍 원내대표는 경남지역 총선 전략 질문에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이 과거 김경수 전 도지사 핵심 도정 사업으로 지방자치법도 개정됐는데 진행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5극 체제는 지난해 김포 서울 편입으로 대표되는 국민의힘발 '메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남을 방문해 “우주항공청법 국회 통과는 큰 쾌거”라면서도 “아직 부족하고, 총선이라는 장에서는 지역이 정치권을 충분히 이용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경남 현안과 관련한 요구를 전면적으로 수렴하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한 비대위원장은 10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에서, 총선 정국에 통과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지난 9일 우주항공청법 국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을 신청했던 민간사업자와 결탁 의혹 해명을 요구했다.민주당은 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사업자가 홍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대를 여러 차례 만나 회유한 의혹이 언론보도로 제기됐다”며 “홍 시장은 민간사업자와 관계를 명확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은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에 참여했던 민간사업자가 2022년 7~8월 홍 시장 고발인을 여러 차례 만났다는 의혹을 지난 8일 보도했다. 민간업체 대표가 고발하기 한 달 전 당사자를 만나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정혜경 후보가 김영선 현역 국회의원 수사 의뢰와 현직 검사 입당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비판했다.정 후보는 9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민 대전고등검찰청 검사 중립성 위반과 김영선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의혹 책임을 국민의힘이 반드시 져야 한다”고 밝혔다.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이날 의창구 출마를 선언한 김 검사는 지난해 추석 때 고향인 창원 지역민에게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문자를 보내 물의를 빚은 바 있다.정 후보는 “김 검사는 중립성 위반 감찰이 진행 중이고, 사직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 국회 통과에 “도민 염원인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눈앞 현실로 다가왔다”며 반겼다.민주당 도당은 9일 성명에서 “지역이기주의와 당리당략을 벗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 여야 협치로 우주항공청법을 통과시킨 국회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인데도 국회 통과까지 오랜 시간과 난항이 따랐다”며 “국민의힘 협치와 정치력 부재, 윤석열 정권 공영방송 장악 음모, 김건희 특검 거부 등이 가장 큰 표류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법 통과 지연 책
사천에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 우주항공청(KASA) 설립을 위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우주항공청법)이 9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데 국민의힘이 기대감을 나타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릴 본회의에서 우주항공청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하면 우주항공청은 이르면 올해 5월 하순 개청할 수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주항공청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고, 여야도 설치 자체에는 이견이 없이 국민 대다수도 찬성했지만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