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병운 상무 장녀 결혼 = 10월 31일 오전 11시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2층 그랜볼룸(구 풀만호텔)
◇박성면(현 삼천포농협 상임감사, 전 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조순선의 장남 박우영 결혼 = 10월 21일(토) 오후 1시 40분, 대전광역시 유성구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 010-9233-8619
◇류명열(하동축협 전무)·박옥득 씨 장남 재훈(MH연세병원 구매팀) 씨, 정상섭(부산일보 선임기자)·황은경 씨 장녀 민(하늘) 씨, 4월 24일 오후 2시 김해시 아이스퀘어 호텔 3층 그랜드볼룸, 055-344-7090
26살 전지혜(33) 씨는 부산에서 석사 과정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이 적당히 취한 상태에서 집에 들어와 컴퓨터 앞에 앉았다. 당시에는 미니 홈페이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평소처럼 미니 홈페이지를 그냥 둘러봤으면 그만인데 그날따라 유난히 이름 하나가 떠올랐다. 그리고 검색을 시작했다. '홍·순·학. 얘 요즘 뭐하고 지내나…'. 흔한 이름은 아니었기에 쉽게 찾을 수...
박은생(34·사진 왼쪽) 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늘 친절하고 애교 넘치는 사람이다. 게다가 또래보다 어려보인다. 그가 유치원 교사가 됐을 때 주변 사람들은 참 어울리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여겼다."함께 근무하는 선생님이 자기 친구 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소개해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다른 선생님 2명과 함께 3대 3 미팅 자리를 마련했지요."2004년 6월 부산 서면에 있는 한 삼겹살집에서 남자 셋...
박재영(33) 씨는 호주에서 6년째 요리사로 일하고 있다. 대학 다닐 때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외국 여행 중인 청소년이 방문 국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로 호주와 연을 맺었다. 그리고 몇 년 전 시민권을 얻었다. 지금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산다. 지난 8월 20일 박재영 씨와 결혼한 김예림(31) 씨는 호주에서 7년째 바리스타 일을 하고 있다. 예림 씨는 아직 한국 국적을 ...
유쾌하며 오지랖도 넓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는 싫지만 부탁받는 것은 또 좋아한다. 무슨 모임에서든 일을 맡기면 마다치 않는다. 어쨌든 뒤에서 얌전하게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 성격은 아니다. 설희원(37) 씨는 그런 남자다. 하지만, 살아온 삶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평범한 행복을 누리는 가정이 늘 부러웠고 그렇지 못한 현실이 섭섭했다. 가정을 꾸린다면 그런 일상은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누군가...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산티아고 순례길). 스페인에 있는 가톨릭 성지 산티아고로 가는 길이다. 세계 도보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길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12월, 이 길을 걷던 여행자들 사이에 한 부부가 작은 화제가 된다. 신혼여행을 산티아고 순례길 도보로 선택한 박수민(37)·이종민(37) 씨 부부. 1000㎞ 순례길, 어쩌면 고행길을 부부는 묵묵히 걸었다. 많은 여행자...
사랑은 반드시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지는 않는다.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을 외면하기도 하고, 아무 준비도 되지 않은 사람에게 느닷없이 다가오기도 한다. 공평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삶이라는 게 또 그렇다. 지금부터 6년 전, 28살 박금병(34) 씨는 아무 준비도 되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한 사람이 다가왔고, 그 사람은 금병 씨를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다."졸업도 못하고 학원에서 일할 때였지요. 사는 게...
대학에서 만난 연인은 '캠퍼스 커플', 직장에서 만난 연인은 '사내 커플'. 그렇다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난 연인은 뭐라고 일컫는 게 좋을까. 어쨌든 하성진(37) 씨와 고은정(29) 씨가 만난 것은 지난 2003년. 대학 졸업생 성진 씨와 대학 신입생 은정 씨는 대형 가족 외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나이 차이가 커서 그랬나, 그냥 뭘 하든 다 예쁘게 보였지요. 뒤에 들었는데 아내는 저를 상당히 거만...
신상하(28) 씨와 배연주(27) 씨가 처음 만난 것은 2009년 4월. 상하 씨 친구와 연주 씨 친구가 두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 서로 친구를 이어준 연인 역시 지금은 부부다. 상하 씨와 연주 씨는 고향이 대구다. 상하 씨는 2008년부터 창원에 있는 제조업체에 취직해 직장생활을 했다."첫날 대구 시내에서 소개받고 다음날 친구 커플과 경주에 놀러 갔어요. 처음 소개받았을 때는 서먹했는데 경주에 가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많다 보니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얼큰한 음식을 좋아하고, 볼링을 좋아하는 것도 닮았다.
하르도노 스단도(Hartono Sutanto). 이 이름을 몇 번이나 되뇌었다. 한 글자씩 읽어달라고 했고, 발음도 몇 차례 들었다. 그래도 귀에 쏙 들어오지는 않았다. 우리 이름으로 진위웅(33) 씨. 지난 11월 24일 황혜진(33) 씨와 결혼한 화교 3세 인도네시아인이다."인도네시아에서 화교에 대한 차별이 심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자 이름을 인도네시아식으로 바꿔서 쓰지요."설명을 듣고서야 복잡한 ...
정창현(정삼영·손이순 씨 차남) 군과 이효정(이상균 창원시 성산구 행정과장·박정화 씨 장녀) 양 = 11일(일요일) 낮 12시 30분, 창원호텔 1층 그레이스홀. 전화 010-4586-4677(이상균)
이배영(경남대 경영대학원 교학실장)·배소희(경남도민일보 칼럼니스트) 씨의 장남 준수 씨와 제호근·홍길례 씨의 장녀 소영 씨 = 11일 낮 12시 30분 마산 웨딩그랜덤 3층 노블레스홀(055-241-2121)
정현철(정충견 전 경남대 부총장·김양전 씨 차남) 군과 신정임(신재범·김숙희 씨 차녀) 양 = 17일(토) 오전 11시,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 웨딩홀.
솔직하게 먼저 고백한다. 이번에 만난 부부 이야기, 별로 재미없다. 이 부부 이야기 딱 세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①1년 전에 소개팅 했다. ②공통점이 많아서 사귀게 됐다. ③사귀다 보니 좋아서 결혼했다.극적인 장면도 없고,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어떤 장면에서 자세하게 얘기하라고 조르면 사람 좋은 웃음 한 번 툭 던지고 '그냥요…', '글쎄요…' 정도가 대답이다. 오죽하면 신랑 정동률(3...
20살 유창수 씨는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캐주얼 매장에서 일했는데 그때 '이 사람'을 만났다.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22살 정미순 씨. 백화점 행사가 있을 때면 함께 근처 매대에서 물건을 팔며 눈도장을 찍곤 했다. 언제, 어떻게 마음을 전할까…....
#1.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면서 짝은 운명처럼 만날 것이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다. 음악을 좋아하고 그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일을 하...
오상훈(치과의사, 오해수·윤춘옥씨 장남) 군과 조문주(SBS예능PD, 조명제 경남대 총장자문 비전 2030 위원회 전문위원·박성순 씨 장녀) 양 = 23일(토) 오후 1시 30분, 대구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 A홀
□정한동(대우백화점 대표)·김교숙 씨의 아들 광호 씨와 김승태(효산목재 대표)·이해숙 씨의 딸 주형 씨 = 2011년 1월 16일 낮 12시 30분, 서울시 상남구 삼성동 서울컨벤션웨딩홀(구 공항터미널 예식장 3층), 연락처: 010-4858-6665(정한동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