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조선업이 '제2 호황기'에 접어들었지만 한편으로 '7월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다. '협력사들의 4대 보험 체납'이 시한폭탄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거제 조선업은 불황 시기인 2016년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으로 4대 보험(산재·고용·건강·국민연금) 납부 유예 혜택을 받았다. 또한 거제 조선업은 2018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산재·고용 보험에서 '납부 기한 연장', '체납 때 연체금 미부과' 혜택을 받았다. 4대 보험 체납액은 이러한 과정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가 건강보험공단 거제지사를 통
김해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9일 김종욱(61)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청문회에서는 2006년 설립된 진흥원이 18년이 지났으나 시민이 체감할만한 성과를 이루지 못한 점이 부각됐다.조종현(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진흥원에 예산을 많이 투입하지만 피부로 못 느끼는데 발전 방향과 일자리 창출 방안은 뭔가", 송재석(국민의힘) 시의원은 "재정자립도 문제가 가장 중요한데 진흥원 현안은 뭔가", 김창수(국민의힘) 시의원은 "진흥원에 연 900억 원을 투자하는데 기업들은 좋겠지만 시민은 뭘 얻는지 모르겠다",
마비성 패류독소가 거제해역에서 검출됐다.거제시는 장승포 해역에서 채취한 진주담치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장승포동 해역에 패류채취 금지명령을 내렸다. 또한 어업인·낚시객·행락객 등의 패류 섭취 피해를 예방하고자 안내 펼침막을 게시했다. 어업인에게도 섭취 주의를 요청했다.패류독소는 이른 봄철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홍합·바지락 등 패류 체내에 축적된 독성이다. 패류독소는 냉동 또는 가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사람이 이를 먹으면 일종의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 패류독소는 3~4월 주
우리공화당이 전두환 전 대통령 묘소를 고향 합천으로 안치하자고 주장했다.우리공화당 경남도당은 19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 전 대통령 묘소를 고향 합천에 안치하고, 윤석열 정부가 나서 대통령 기념관을 설립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586 운동권 세력들과 좌파 정치인들이 대통령 과업 전체를 짓밟는 잔인한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며 "업적을 좌우 관점이 아닌 공적과 과오를 구분하여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골조차 안장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한 나라 대통령을 짓밟는 이 시대 잔인하고, 비겁하고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은 19일 오후 과학교육원 야외 광장에서 이동과학관 '알아보카(car)' 개관식을 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이동과학관 '알아보카'는 트럭 내에 다양한 과학체험 콘텐츠를 탑재해 차량 내부에서 과학 체험이 가능하며 7억 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특별 주문 제작한 14t 규모 트럭이다. 특히, '알아보카'는 과학이 궁금할 때 '알아볼까?'를 의미하는 뜻이 담겨 있으며 지난해 12월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동과학관 '알아보카'는 AI 로봇팔, 금성과 달의 위상, 전자회로 체험 등 하나
진주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시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리버나이트 진주'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진주성과 남강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야간관광 사업을 진행해 왔다.올해 들어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서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해 야간관광 콘텐츠, 관광 여건 개선, 홍보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호기심 자극하는 '야간관광 콘텐츠' = 진주의 매력적인 밤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의 호
진병영 함양군수가 19일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했다. 표주숙 거창군의원과 권영식 합천군의원도 같이 복당과 입당계를 냈다.진 군수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함양군수 후보 경선에서 공천 배제되며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했다. 이후 당적 없이 지내오다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했다. 표주숙 군의원은 국민의힘 당적을 유지하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했다. 이번 복당 신청이 승인되면 1년 9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권영식 군의원은 재선 군의원으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있다 국민의힘에
합천군이 올해 1회 추경예산안을 80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군은 18일 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 예산 대비 503억 원(6.70%)이 증가한 총8015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7756억 원, 특별회계는 259억 원으로 예산 대비 각각 492억 원(6.78%), 11억 원(4.61%) 증가했다.군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특히, 지난 2월 열었던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사업을 최대한 반영했다. 1회 추경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사천시보건소는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증가하는 중풍·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 '중풍 없는 백세! 한방장수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건강마을 만들기는 1기, 2기, 3기로 나눠 운영된다. 19일부터 12주간 사전에 선정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매주 1회씩 방문해 통합적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보건소는 3월 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1개씩 마을을 추천받아 참여대상 마을을 선정했다.1기는 남양동 송천마을, 벌용동 용강주공경로당, 사천읍 두량1리 마을, 2기는 선구동 새동네경로당, 곤명면 금성마을, 곤양면 와티
황태부 디엔엠항공 대표가 사천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사천상공회의소는 19일 오전 사천관광호텔에서 제25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회장에 황태부 디엔엠항공 대표를 선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경선 없이 단일후보 추천으로 회장 선거가 진행됐으며, 만장일치로 황 회장이 추대됐다.황 회장은 앞으로 3년 임기동안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사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는다. 황 회장은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을 주도하는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지금, 상공인이 하나로 뭉쳐 힘을 모아야 할 때"
고성군이 문화체육센터(수영장) 개보수 사업을 마무리하고 19일부터 재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난해 6월부터 착수된 '고성군문화체육센터(수영장) 개보수 사업'은 총사업비 56억 원(국비 21억, 도비 1억, 군비 34억)이 투입됐다.수영장 바닥, 벽타일, 샤워 시설, 승강기 등 내부 보수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노후화된 기계설비를 전자동 제어시스템으로 교체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추진됐다.특히, 수영장 천장에는 기존에 없던 '공기 순환 시스템'을 설치하여 쾌적한 수영 환경을 제공하고, 신재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농어촌관광휴양단지인 '선샤인밀양테마파크'의 유일한 농특산물 판매 및 식음 공간인 '파머스마켓'이 19일 개장했다.파머스마켓은 선샤인밀양테마파크의 관문 시설로 농·축산물 직매장, 농·축산물 레스토랑, 가공지원센터, 교육장으로 구성된 문화관광형 로컬푸드 마켓이다.파머스마켓 본관 중앙홀은 방문객들에게 선샤인밀양테마파크를 소개하고 밀양의 문화와 관광을 홍보하는 공간이다. 본관 1층의 농산물직매장에서 밀양의 신선한 우수 농특산물과 다양한 농산물가공품을 살 수 있고, 축산물직매장에서 미량초우, 한돈과 축산가공품들을 다양하
함양군은 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함양군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4인4색전'을 연다.이번 4인4색전은 김향순 천연염색, 이희권 서양화, 박기자 수채화, 강봉주 한글서예 등 함양미협 소속 4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회로 다양한 시각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향순 작가는 천연염색을 소재로 천연염색 실로 자수를 하여 사물을 표현한 '전통과 현대'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이희권 작가의 '가이아(GAIA)'는 자연과 인간이 서로 간의 다툼없이 협력하며 살아왔던 조상들의 지혜와 얼
통영 제석초등학교가 화재로 15억 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를 봤다. 통영소방서는 통영 광도면 죽림리 제석초등학교 화재로 15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했다고 19일 밝혔다.제석초 화재는 지난 18일 오후 2시 1분께 학교 쓰레기장에서 일어나 오후 3시 48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화재 당시 5·6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550여 명이 대피했다. 10대 학생, 60대 교직원, 자녀를 데리러 갔던 40대 학부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더 심각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불길이 급속히 번지면서 교실 12
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 500호 기부자가 나왔다.19일 산청군은 송운정(28)·봉헌(26) 남매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식에는 신안면에서 송죽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송 씨 남매의 아버지 송이석 씨와 어머니 이지현(대한적십자사 산청지구협의회 총무부장) 씨가 참석해 자식들의 마음을 대신 전달하며 500호 기부자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덕성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송운정 씨는 약국에 취업해 환자 치료에 기여하고 있으며 송봉헌 씨는 지난 1월 거제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주민들을 위한 업무를 펼치고 있다.송운정 씨는
산청군이 평생교육 분야 공모사업에 2건이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힘을 얻었다.산청군은 19일 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평생학습도시 특성화)'과 경남도 '경제활동 참여 평생교육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2개 사업 모두 경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국도비 5000여만 원을 확보,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추진에 힘이 실리게 됐다.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은 전국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지역 특색을 강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을 비롯해 서울 은평
김해시가 지난 1월 새단장한 불암동 김해카누경기장이 동계 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시 체육지원과는 경남도 지방전환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9000만 원을 포함한 3억 원으로 카누경기장의 노후 폰툰(해상 부유 구조물)을 교체했다.올해 제105회 전국체전 카누 경기가 열릴 이 곳은 국내 최장 길이(1000m, 폭 81m, 9레인) 국제 규격을 갖췄다.이번에 낡은 시설물 교체 공사를 해서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인프라가 구축됐다.올 1~3월에는 국가대표 카누팀과 상비군을 비롯한 15개팀(150명)이 방문했다. 2022년 9
양산시가 양주동 서이동마을에 있는 양주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양주초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은 도로 위 전주·통신주를 철거하고 전기·통신선 등 가공선로를 지하에 묻는 작업이다.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정부지원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860만 원, 시비 9억 6340만 원, 한국전력공사·통신사 부담비 14억 7100만 원 등 사업비 30억 4300만 원을 확보했다.무엇보다 지중화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 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는 점
함안상공회의소가 상공의 날을 맞아 우수 소상공인에게 표창을 전달하면서 유흥주점 대표를 수상자에 포함해 뒷말을 낳고 있다.함안상의는 19일 오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연회장에서 상공의 날 기념식 및 함안상공대상, 우수상공인상, 우수소상공인상 등 18명에게 표창을 줬다.이날 함안상공대상은 경영부문에 ㈜한국특강, 지역공헌부문에 박관흠 함안농원 대표, 근로부문에는 정석훈 ㈜한국농수산 이사가 수상했다.우수 상공인상으로 수출 유공부문은 ㈜성신RST 박경택 부사장·권동호 에스엠씨코리아(유) 대표·김민진 와이케미케탈㈜ 대표가, 우수근로자 부문에는 최
지난 14일 침몰한 제102해진호 실종자가 발견됐다.통영해양경찰서는 102해진호 60대 기관장 ㄱ 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통영해경 설명을 종합하면, 선주 측에서 고용한 민간 잠수사가 수심 60m에 가라앉은 제102해진호 수중 수색 중 19일 오전 5시 34분께 선내에서 마지막 남은 실종자인 60대 기관장 시신을 발견했다.이로써 통영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제102해진호는 지난 14일 오전 4시 12분께 통영 욕지도 남쪽 8.6km 해상에서 침몰했다. 선장 포함 한국인 승선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