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대표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가 손님을 맞는다. 축제 기간에 만개할 100만 그루 왕벚나무와 더불어 군항도시 진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62회 진해군항제는 22일 개막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열흘간 진해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창원시와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진해군항제 준비 마무리에 힘을 쏟고 있다.올해 군항제 주제는 '사랑'이다. 22일 오후 6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군악대와 마창진여성연합합창단 무대를 비롯해 가수 배진아·문초희·장민호·로이킴 등 축하공연으로
진해 웅동1지구(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진해오션리조트가 사기와 배임·횡령 의혹을 받고 있지만 웅동1지구 사업시행자인 창원시·경남개발공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이에 의창·진해소멸어업인조합은 행정기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우선 민간사업자 사기, 배임·횡령 의혹을 적발하고도 조치하지 않은 경남도감사위원회를 직무유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도감사위는 지난해 1월부터 웅동1지구 특정감사를 벌여 민간사업자의 사기, 배임·횡령 의혹을 적발했다. 진해오션리조트가 2017년 4월 골프
21대 후반기 국회는 정치개혁 열기로 가득했다.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당제 정치개혁’을 공약하고, 2023년 초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하면서 ‘총선을 1년여 앞둔 이때가 정치개혁 적기’라는 공감대가 확산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곧장 의장 직속 ‘헌법 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국회의원 151명은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만들었다. 국회 밖에서도 진보·보수 시민사회단체가 논의를 추동했다. 국회는 19년 만에 ‘전원위원회’로 법정 기한(총선 1년 전) 내 선거
2024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가 핵발전 산업 진흥 폐기와 안전사회를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 수립, 자치분권 강화에 입각한 개헌 등 22대 국회가 꼭 이행해야 할 총선 개혁 과제를 정치권에 제안했다.총선넷은 19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분야 46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총선넷은 지난 1월 전국 19개 의제별 79개 시민단체가 모여 구성된 연대기구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공천 반대 의원 명단을 발표했었다. 총선넷이 제안한 정책과제 10대 분야는 △기후·환경 △평화·안전 △여성·소수자 인권 △정치개혁과 민주주의
국민의힘이 부산·울산·경남 초광역경제동맹 추진 등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7대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 경남선거대책위원회가 19일 발표한 공약은 크게 △산업 △문화관광 △청년 일자리 △교통 △의료·복지 △경제동맹 △농어촌 균형발전 분야다.선대위는 우선 지방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들은 “지역 간 협력 기반으로 생활인구 확대,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접근성을 강화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써 부울경 재도약을 목표로 경남에서 핵심적인
더불어민주당이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도의회 앞마당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결의한 국민의힘 경남도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요구했다.민주당 경남도당은 19일 도선관위 지도과를 방문해 고발장을 냈다.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대상은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진상락(창원11) 도의원 등이다.지난 14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은 도의회 앞마당에서 총선 승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인 최형두 창원 마산합포 예비후보와 창원 의창 김종양·창원 진해 이종욱·김해 갑 박성호 예비후보도 참석했다.민주당은 이날
21·2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 13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총선과 함께 치르는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공직선거법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 추천을 받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는 당인, 대표자 직인 날인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비례대표 후보자는 본인 승낙서가 추가된다. 무소속 후보자는 300명 이상 500명 이하 선거권자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
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 의창 야권 단일후보로 뽑힌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진보당이 추진하려던 양질의 지역정책을 계승하고 본선 연대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19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혜경 후보와 진보당 당원들이 내디딘 소중한 발걸음은 민주진보진영 자산이자 야권 연대 총선승리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의창구민은 무너진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리려고 헌신한 당원 의지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단일화 경선 상대였던 진보당 정 후보가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프로스포츠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논란이 불거지면서 경남FC 등 지역 연고 구단 지지자들의 긴장감이 역력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K리그2 충남아산FC에 경고 조치했다. 지난 9일 홈 개막전이 열린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입장문 주변에서 여러 정당 선거 운동원들이 유세를 했는데, 연맹이 이를 지침 위반으로 판단했다.이날 경기에서 충남아산FC 선수들이 착용한 단체복 색상도 논란이었다. 푸른색 홈 단체복 대신 올해 도입된 붉은색 단체복을 입었다. 충남아산FC 상징색은 ‘은행나무 노란색’과 ‘서해 파
홍남표 창원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부터 5~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됨에 따라 안전관리 체계 구축 지원에 나섰다.홍 시장은 19일 안전·보건관리자와 함께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있는 소규모 제조업체인 ㈜부경산업을 찾아 지원 방안과 애로사항을 들었다.시는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지원사업과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남도와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개선지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홍 시장은 “모든 행정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에 역점을 기울이겠다”며 “사업 대표자들도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협상을 종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19일 최종 취소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11월 5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를 위한 사전 통지를 진행했으며 2차례 청문을 거쳤다. 시는 “청문 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측이 생활숙박시설 용도변경 협약서 명기 주장을 철회하겠다고 의견을 제출했지만, 시는 합의사항을 몇 차례 번복한 사례를 들어 청문 때 제출한 의견은 신뢰할 수 없는 입장이다”고 밝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본 경남지역 수박 재배 농가 등이 재난지원금을 받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도내 강수량은 169.3㎜, 일조시간은 310시간이었는데 최근 10년 경남 평균보다 강수량은 92㎜ 많았고, 일조시간은 78시간 줄었다. 이상 기후로 수박이 생장을 멈추거나 줄기와 잎에 병이 들어 말라 죽어가는 피해가 발생했다.경남도는 일조량 부족 탓 농작물 피해가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농업재해로 인정받음에 따라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농작물 피해조사를 벌인다. 정밀조사 결과 피해를 인정받은 농가는 재난지원
경남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이 유튜브 조회수 11만 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는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도는 지난 15일 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그 AI 작사 그 AI 작곡’이 만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생성형 AI는 작사, 작곡, 노래뿐만 아니라 영상 시나리오, 스토리보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냈다. 뮤직비디오는 노래와 어울리는 장소로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추천했고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도는 이를 바
"더불어민주당-진보당 야권단일후보로 총선승리 이뤄낸다."진주시 갑 국회의원 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선정된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강조했다.갈 예비후보는 진보당 류재수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신팜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 예비후보도 회견에 참석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단일후보 승리를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갈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 지난 2년간 파탄 난 민생경제, 치솟는 물가, 천정부지 가계부채, 높은 대출이자에 민생은 벼랑 끝에
윤영석 국민의힘 양산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에서 '출퇴근 30분 단축 공약'을 발표하고, "출퇴근 시간대 만성 교통체증을 해결해 통근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당장 내년부터 실행할 방안을 마련해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은 △남물금나들목 신설 △신도시∼어곡공단 진입도로 확장·포장 △낙동대교 조기 개통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화제 구간 건설 △상북∼웅상 천성산 터널 추진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건설 △오봉산 터널 추진 등이다. 그는 "하루 2만 대가 통행하는 물금나들목 정체를 해결하고 물금지역민이 먼 길을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선거 박상웅(63)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공천자 지위가 유지된다. 공천 취소에 반발해온 박일호(61) 예비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박일호 전 밀양시장의 '공천결정 효력정지 및 공천지위 회복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박일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서울남부지방법원이 담당 변호사사무실에 '기각'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박 예비후보 측은 효력정지와 지위회복 신청 둘 다 인용돼 박일호 예비후보의 공천자 지위가 회복되거나, 효력정지 신청이라도 받아들여지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무공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이 총선 후보자 검증 부실로 막말·망언 인사를 공천했다가 잇따라 취소해 국민 눈총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일은 총선, 지방선거를 막론한 각급 선거 때마다 되풀이됐다. 국민은 철저한 후보자 검증을 늘 요구해왔지만 정당은 이 같은 열망을 받아안지 못하고 있다.국민의힘에서 후보 막말·망언이 드러난 빈도가 높고 내용 또한 심각하다.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을사늑약 강제 체결을 주도해 한반도 침탈에 앞장선 ‘이토 히로부미’를 “일본이 잘 키운 인재”라고 추켜세웠음에도 단수 추천받았다.장예찬 전 부산 수영
정부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봉착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인구가 아닌 ‘생활인구’ 개념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그 지역에 살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람을 수에 반영해 인구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행정안전부는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들과 정책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는 2021년 인구 감소가 뚜렷한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 경남에는 밀양시와 거창·고성·남해·산청·의령·창녕·하동·함안·함양·합천군 등 11개 시군이 포함됐다. 89개 시군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도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두 비례정당은 양당 공약과 큰 틀을 같이하면서도 모 정당에는 없는 소수자 인권, 노동 관련 개혁 정책 실현을 약속했다.국민의미래는 △희망차고 안전한 교육·돌봄 환경 구축 △자립준비 청년 사회 첫걸음 지원 △한부모가정·위기 임산부 아이 키우기 △장애인 사회적 격차 해소 △두터운 북한이탈주민 지원 △소외되는 이웃 없는 동행사회 △군 장병 안전한 환경 조성 △제복 공무원 처우·근무환경 개선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기후위기 대응을 10대 공약으로
국민의힘 창원시 5개 국회의원 선거구 후보들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1단계 원이대로 구간 사업 조속한 마무리와 2단계 3.15대로 구간 사업 재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종양(의창)·강기윤(성산)·윤한홍(마산회원)·최형두(마산합포)·이종욱(진해) 예비후보는 18일 창원시청에서 공동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며 BRT 사업을 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다.이들은 “BRT 1차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1차 공사 마무리 후에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시민 의견을 청취해 전면 철거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