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가 법정기구 전환 후 첫 정기회를 13일 양산시에서 진행했다. 양산·김해와 부산 북구·사하·강서·사상 낙동강권역 6개 지자체가 함께하는 낙동강협의회는 '낙동강 시대 공동번영'을 목표로 2022년 10월 협의체로 출범했다. 이어 전담조직과 예산을 갖춘 행정협의회로 지난해 12월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초대 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이 주관한 회의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날 실무협의회를 거쳐 확정한 △모바일 스탬프투어
[경남도민일보 이현희 기자] 경남동부(김해·밀양·양산)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제20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에 참여해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지난 25일 진행했다. 밀양시와 함께한 캠페인은 마라톤대회 참가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이현희 기자
서울에 사는 김동민(48) 씨는 지난해 추석 때 부모님을 뵈러 고향 진주를 찾았다. 언론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진주시에 10만 원을 기부했다. 김 씨는 "온라인으로 제 고향 진주에 10만 원을 기부했는데 솔직히 내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가장 궁금했다. 뉴스를 찾아봤지만 아직도 모르겠다"며 "기부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되면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한 첫해인 2023년.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62억 원을 모금했다. 목표액인 4
국립 창원대학교와 도립 거창·남해대학 2곳 통합 논의가 진행되면서 지역사회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거창 지역은 신중한 모습 속에 상황 파악에 분주하다. 사태를 주시하면서도 통합 논의가 대학과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따지는 분위기다.구인모 거창군수는 먼저 창원대 중심 일방적인 혁신안 발표에 반감을 드러냈다. 통합 주체들과 아무런 공유 없이 언론에 공개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이유다. 구 군수는 "해당 대학뿐 아니라 지자체도 언론에 공개된 내용 말고는 아는 것이 없다"며 "혁신안 발표 전 통합 주체들과 기본적인 논의가 있어야
경남지역 의회 상당수가 의원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할 법적 근거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양산시의회가 2022년 12월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지침'을 제정하고도 김태우 시의원이 1년 넘게 직원을 상습 추행하는 동안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형식적인 운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의회를 비롯해 18개 시군 의회 상당수가 이 같은 형식적인 예방장치조차 갖추지 않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자치법규시스템(elis.go.kr)에서 검색한 결과 '성희롱·성폭력 예방 지침'을 제정한 의회는
환경단체와 시민단체가 광주-대구 고속철도 예비 타당성 면제 특별법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자 환경 파괴와 재정 낭비 등을 우려하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지리산생명연대와 공익재정연구소, 세금도둑잡아라 3개 환경·시민민단체는 25일 낸 성명서에서 “지난 24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광주-대구 간 고속철도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법이 시대에 역행하는 사업”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번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노선별 특별법에 대한 빗발치는 요구, 수 십조에 달하는 재정 낭비, 국토 난개발로 생태 파괴, 노선의 만성 적
[경남도민일보 이현희 기자] 대한항공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탁구 발전을 위한 공식 후원자로 나섰다. 대한항공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지난 23일 후원협약식을 열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현희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 경남 18개 시군에서는 단체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지역대학 폐교 등 암울한 소식과 양산 KTX 정차,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기쁜 소식이 있엇습니다. 올 한 해 도내 각 시군 주요 뉴스를 돌아봅니다. 창원시◇대중교통 개선 사업 = 창원시는 6월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다. 이후 시민 불만이 거세고 의회에서 질타가 이어지자 여러 차례 노선을 재조정했다. 창원시는 원이대로 S-BRT(고급간선급행버스) 도입을 위한 공사를 4월 시작했다. 시는 애초 12월 운
밀양 영남루가 28일 국보로지정된다.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경남도는 문화재청에 신청한 보물 밀양 영남루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각각 이같이 지정된다고 27일 밝혔다.도는 도내 소재 문화재의 역사성, 보편성, 지역성 등 다양한 특성을 파악해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시군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국가지정문화재가 9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이번에 국보로 지정되는 밀양 영남루는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경남도민일보 이원정 기자] 경남도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종사자 역량 강화와 여성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 '경상남도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종사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원정 기자
[경남도민일보 이원정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 사천항공우주협동조합과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가 사천지역 산업단지 노동자 자녀와 지역 아동 미래 꿈 키움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함께 추진하고자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원정 기자
사천시와 의령군의 지역특화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국토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20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국토부는 접수된 49곳 중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사업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완성도 높은 사업을 선별하여 혁신지구 1곳, 인정사업 3곳, 지역특화재생 16곳을 선정했다.사천시는 선구동지구 도시재생사업, '삼천포, 무한즐거움-팔포팔락 업타운'이 지역특화재생 부문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총
[경남도민일보 이원정 기자] 제39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가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연탄 1000장을 기탁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고요한 소대장을 비롯한 소대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연탄은 함안군 군북면 소재 저소득계층 2가구에 500장씩 전달됐다. 고 소대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는데, 작지만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주말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경남도민일보 이원정 기자] 함안군전문건설협회가 지난 6일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조근제 군수와 허인옥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원정 기자
의령군과 고성군이 지난 6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이에 두 지자체는 각각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로 시행되고 있는 인구감소 대응 사업의 성과를 각 지자체와 공유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과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광역 시도, 107개 인구감소·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103개(광역 16, 기초
경부울지역 영상제작업체들이 경남·부산·울산이 가진 흥미로운 이야기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잊지 못할 음식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공동 운영하기로 하고 채널명을 공모한다.참여 업체는 경남 로컬퍼스트주식회사·주식회사 썰·모두기획·오두산치유숲, 부산 미식도시프로젝트·캠플래닛, 울산 모비딕·인자한 주식회사 등이다. 창녕 예술가의 식탁(로컬퍼스트 주식회사)은 이중섭·전혁림 등 경남을 주무대로 활동한 예술가들이 즐겼던 음식들을 재현하고, 그 과정을 영상에 담아왔다.부산 미식도시프로젝트는 라는 인문다
최근 수년 사이 진주와 사천 등 서부 경남지역에서는 세계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특히 2019년 진주시가 추진한 뿌리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발견된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세계 최다 육식공룡 발자국을 비롯해 1만여 개의 중생대 백악기 동물 발자국이 잘 보존된 상태로 발굴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진주 화석산지가 발견되기 이전까지 세계에서 공룡 발자국이 가장 많이 발견된 곳은 오스트레일리아 라크 쿼리(Lark Quarry) 화석산지였는데 그 자리를 진주가
앞서 보도했던 독일 공룡 화석산지인 메셀피트와 디노파크 뮌헨하겐 2곳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때 주 정부와 자치단체의 무관심 속에 개발 위기에 놓이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가 지역 시민과 전문가 등이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켜냈다. 이후 주 정부와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공룡 화석산지는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발굴됐으며, 특히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면서 세계적인 화석산지와 공룡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다.그렇다면, 학술적으로나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은 진주·사천·고성·남해·하동·함안
[경남도민일보 이현희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장애학생지원센터 주관으로 '2023년 부울경권역 장애대학생 공공기관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내달 3일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는 부산교통공사·부산항만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지역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부울경지역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학생은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 채용설명·질의응답을 진행하고, 국민연금공단 신입직원 선배와 대화 등으로 최신 채용정보와 취업경험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온라인(sur
독일 북부지역인 니더작센주 로쿰시에 있는 디노파크 뮌헨하겐. 독일 유일 중생대 백악기(1억 3900만 년 전)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가 있는 곳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이곳은 원래 현지 기업이 운영하는 채석장이었으나 1960년대 중반부터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면서 개발이 멈췄다. 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은 디노파크 뮌헨하겐이 조성되는 계기가 됐다.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에 공룡을 주제로 한 독일 최대 규모 공원이 조성돼 30년 넘게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198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까지는 순탄치 않았다.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