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남초등학교 4학년 한 교실. 이곳에는 휴지와 물티슈가 없다. 대신 학생들이 집에서 가져온 마른걸레가 교실 뒤편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그 옆에는 , 등 환경교육 책이 꽂혀 있고, 컵라면에 들어가는 야자나무 팜유 추출로 오랑우탄과 같은 동물의 집이 파괴된다는 사실을 알고 학생들이 그린 그림이 붙어 있다.이 교실 담임교사는 (시대인·296쪽)를 펴낸 임성화(44) 교사다. 지난 14일 오후 이 교
경남건축사회 제32대 회장으로 정일현(56·사진) 건축사가 선출됐다.경남건축사회는 지난 15일 창원대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회원 828명 중 680명이 참석해 신임회장 선출, 결산·예산 승인, 도지사 표창장 수여 등을 진행했다. 정일현 조은정일현건축사사무소 건축사가 전체 투표자 중 55.53%(417표) 지지를 받아 제3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조 건축사는 오는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정 당선자는 "열정·변화·소통을 표어로 내걸었고, 앞으로 회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3월 벚꽃이 피면, 바빠지는 사람 중 한 명. 장달권(35)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겐쇼심야라멘’ 대표다. 8일 만난 장 대표는 벚꽃 시즌에 대비해 직원을 늘리고, 메뉴 구성, 접객 시스템을 손질한다고 했다. 2018년 경화역 입구에서 포장마차로 시작한 가게는 이듬해 지금 가게로 옮겨서 자리 잡았다.◇“장사가 재밌었어요”= “나고 자란 곳이 진해 경화동이에요. 어려서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제가 벌어서 집세를 내야 할 정도였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급식비를 지원받으려고 급식 도우미도
김정희(62·사진)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제28대 원장이 취임했다. 김 원장은 "창의적인 과학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했다.김 원장은 창원 출신으로 1983년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진해교육지원청 장학사, 경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경남교육청 장학사 등을 지냈다. 교육학 박사로 우포생태교육원 교육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환경동화책 , 등을 출간했다./김종현 기자
석진주 경남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올해 제35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nternational Biology Olympiad)에 참가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한국생물올림피아드(Korean Biology Olympiad)는 국내 우수 고교생들이 생명과학 분야에서 지식과 실험 능력을 평가받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교육 과정을 거쳐 1차 후보자를 선발하고, 생명과학 분야 기초·심화 강의와 실험교육으로 인재를 선발하는데 이번에 석진주 학생도 뽑혔다.35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오는 7월 7~1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전 세계
황흔귀(60·사진) 창원교육지원청 제11대 교육장이 취임했다.황 교육장은 함안 출신으로 1986년 창원시 진해구 동진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창원교육지원청·사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산청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고성여자중학교 교장,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중등교육과장 등을 거쳤다. 황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학생이 자립과 공존의 힘을 길러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동욱 기자
김정희(58·사진) 밀양교육지원청 제36대 교육장이 취임했다. 김 교육장은 밀양여고 출신으로 예림초교 교장과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경남도교육청 초등인사담당장학관과 학교혁신과장 등을 거쳐 1일 자로 밀양교육장으로 부임했다. 김 교육장은 "'밀양이 미래다'라는 마음으로 밀양다움이라는 가치를 잇기 위해 학교와 소통망을 강화하여 학교 현장이 스스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제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이일균 기자
권순희(사진) 의령교육지원청 제33대 교육장이 취임했다.권 교육장은 1988년 3월 울산에서 첫 교편을 잡은 뒤 27년 6개월간 교직 생활을 했다. 이후 2010년 의령교육지원청에서 전문직 생활을 시작한 뒤, 14년이 지나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했다.권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첫 전문직을 시작한 의령교육지원청에 다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의령 공유교육 정착과 생태전환교육 실천 지원 정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하청일 기자
이중화(59·사진)고성교육지원청 제38대 교육장이 취임했다. 이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 체험교육을 실천하고, 학생 중심 수업 혁신으로 교실 수업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장은 강원도 철원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경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8년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진해종합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교육연구사, 창원 해운중학교 교장,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장을 역임했다./이영호 기자
김인수(사진) 거창교육지원청 제33대 교육장이 취임했다.김 교육장은 거창군 거창읍 출신으로 1988년 북상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았다. 이후 거창여자중학교·가북중학교·위천중학교·마리중학교·거창중학교·함양여자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창녕교육지원청 장학사·경남교육청 장학사·거창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거창중학교 교장을 지냈다. 김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교육도시 거창에서 미래 혁신적인 교육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태섭 기자
김갑진(사진) 합천교육지원청 제30대 교육장이 취임했다.김 교육장은 합천군 쌍백면 출신으로 1988년 9월 밀양 청도중학교를 시작으로 8개 학교에서 28년간 교사로 근무했다. 이후 김해삼문고등학교 교감, 김해교육지원청 장학사, 김해신어중학교·진해여자고등학교 교장을 지냈다. 김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자립과 공존이 지속 가능한 교육을 펼쳐나가겠다"며 "민주적이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태섭 기자
(재)통영국제음악재단 새 대표로 김일태(67·사진) 재단 부이사장이 취임했다.김 대표는 마산MBC(현 MBC 경남)에서 PD로 일할 당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윤이상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그 인연으로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와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 2003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만드는 일에도 힘을 보탰다. 통영국제음악제 창립이사를 맡았고, 2023년부터 통영국제음악재단 부이사장으로 일해왔다./백솔빈 기자
김철민 동심문학가가 제3회 경남아동문학 소파상을 받았다. 김 동심문학가는 동시집 , , 등을 발간했다. 또 한국아동문학작가상·한국아동문학창작상·한국아동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백솔빈 기자
하정화(사진) 전 경남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이 4일 제32대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다. 김해교육지원청은 이날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 교육장 취임식을 개최한다.하 교육장은 진주 출생이며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특수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9월 언양중학교에서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해 경남교육청 장학사, 창원 삼정자중학교 교감, 김해 활천중학교 교장, 경남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을 거치며 교육자이자 행정가로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교육 발전에 헌
[경남도민일보 이창우 기자]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대한육상연맹 공로상을 받았다. 경상남도육상연맹 회장으로서 육상 발전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예 행장은 "전국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시골 마을에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지는 오래됐다. 심지어 지역에 아이 한 명이 태어날 때 어르신 30명이 돌아가신다는 자조적인 소리도 새삼스럽지 않다.그런 상황이 안타까워 산청으로 귀농한 예비부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최현준(32)·강동희(30) 씨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지난해 5월 산청군 생초면으로 귀농했다.귀농 후 지난해 12월까지 시설하우스를 만들었고 최근 처음으로 깻잎을 수확했다. 생애 첫 농사였고 첫 수확이었으니 기쁨도 컸을 것 같다.최 씨는 경북 구미시의 한 회사에서 자동화 설비 관련업에 종사하다 귀농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상훈 MBC경남 취재팀장 부친상 = 이영수 씨 27일 별세. 향년 78세 △빈소: 충북 진천군농협장례문화원 1층 특실 △발인: 29일 △연락처: 010-4455-6140(이상훈)
노(老) 언론인은 입원을 앞두고 원고 세 편을 미리 맡겼다. 곧 회복해 차질 없이 연재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지난 25일 오후 세 편 가운데 마지막 원고를 편집하던 경남도민일보에 부음이 전해졌다. 26일 자 '전의홍의 바튼소리'는 필자가 남긴 마지막 원고가 됐다. 이날 오전 편집국 팩스는 다음 날 쓸 '全義弘 전용 원고지'를 수신하지 못했다.전의홍 선생이 늘 황홀하게 여기던 600자(字) 글 감옥에서 벗어났다. 햇수로 25년 만이다. 향년 85세.충북 영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생일 때 이미 한자 2000
㈔한국농촌지도자 김해시연합회는 지난 22일 내외동 휴앤락 라페스타 뷔페에서 제24·25대 임원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 주봉한 경남도의원과 박상문 경상남도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한국농촌지도자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제24대 하원식 회장 이임과 제25대 최철근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과 임원들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청아병원 신임 서우선(사진) 병원장이 취임했다.서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직원 모두가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 내 가족같이 여기는 마음, 충분히 이해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아주신 환자를 대한다면 우리 병원의 비전인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제일 좋은 병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비전을 달성하고자 의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발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고객과 접점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준 직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이서후 기자 who@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