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창원점 개점이 ‘2027년 말’로 또 다시 연기됐다.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5일 창원시에 수정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공정률은 3%로 터 다지기만 일부 진행된 상황이다.지난해 5월 ㈜스타필드창원이 창원시에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신청서를 제출할 때만 하더라도 ‘2025년 하반기 개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었다. 시는 개점 시점을 반영해 상생협약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에 조건부 승인을 했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시공사를 선정해 올해부터 본공사를 시작할 계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이 진해군항제 기간에 맞춰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해벚꽃장’을 연다.재단은 ‘진해 군항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 시간여행을 테마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진해중앙시장, 화천상가 일대를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진해벚꽃장’은 상인과 지역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진해중앙시장 상인들이 할인행사인 ‘천원데이’를 담당하고, 화천상가 일대 상인과 지역민이 임시장터(플리마켓)와 야시장(푸드 트럭)을 진행할 예정이다.진해벚꽃
창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판로개척, 교육 사업 등을 강화한다.센터는 지난 15일 창원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인·지정 교육 △사회적경제 입문 아카데미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온라인커머스 입점 지원 △크라우드펀딩 지원 △오프라인 홍보, 판매전 △역량 강화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사회적경제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경제 발전 포럼 개최 등도 할 예정이다.이날 김현정 센터 팀장은 “올해
지역 예술과 관광을 접목한 ‘2024 경남관광박람회’가 열린다.경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케이앤씨가 주관하는 ‘2024 경남관광박람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올해 12회째인 박람회는 108개 사 302개 부스에서 경남 우수 관광지, 할인정보 등을 접할 수 있게 구성했다.경남 18개 시·군뿐만 아니라, 국내(울산 동구·울주군·중구, 전남 강진·화순군, 전북 장수군, 독도), 국외(말레이시아, 타이완, 볼리비아, 일본 오키나와·쓰시마, 페루 등) 지역 관광 정보, 상품, 포토존, 시식, 시음
쌀과 누룩으로 빚는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제3회 창원 전통주 대회가 내달 13일 열린다.예비 사회적 기업 ㈜전통주이야기는 오는 17일까지 청주, 탁주 부문 전통주 출품 원서를 받고 있다.참가자가 내달 4일까지 전통주를 대회에 출품하면, 내달 1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창원시 성산구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중앙광장에서 최고의 전통주를 가리는 대회가 진행된다.부문별로 금상은 100만 원, 은상은 50만 원, 동상은 30만 원 상금을 받는다.대회 당일 전통주 본선 진출자들이 자신의 술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3월 신학기, 아이들이 줄어드는 만큼 학교 앞 풍경도 많이 변했다. 등·하굣길 인기였던 문방구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서 경남 지역 서적 및 문구용품 소매업은 2009년 1472곳이었다가 10년 후인 2019년에는 958곳으로 35%가량 줄었다. 그럼에도 굳건히 30년 아이들의 든든한 벗이 되어준 문방구 사람들을 만났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무학초교 앞 ‘동산문구사’ 박명복(72) 대표, 월영초교 앞 ‘학생문구사’ 윤선희(65) 대표는 예전만큼 찾는 이는 줄었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살아남은 문방구
롯데백화점 창원점이 오는 21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지역 디저트 맛집을 선보이고 있다.백화점은 지난 8일부터 경남·부산 지역 쿠키, 푸딩, 케이크 등의 매장을 한자리에 모았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모처럼’, 김해시 진례면 ‘니나니나’, 부산 전포동 ‘힙피’ 등이 참여했다.특히, ‘모처럼’ 매장의 딸기가 가득 든 케이크는 인기가 높아 3일째 영업 종료 시각 전에 동났다.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지역 디저트 맛집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지역 맛집을 발굴하는 업체를 통해서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주말에
무학은 봄꽃 개화에 맞춰 소주 좋은데이 벚꽃 한정판을 출시한다.이번 한정판은 벚꽃을 상징하는 분홍색을 상표에 넣어 제품 전체에 벚꽃 디자인을 가미했다.주 상표에 무학 캐릭터 ‘하기’와 ‘더기’가 벚나무 아래에서 봄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보조 상표 면에는 봄철 벚꽃 최대 축제인 ‘제62회 진해군항제’ 개최 소식을 알린다.이 제품은 음식점용으로 100만 병 한정으로 나온다./우귀화 기자
황외석(오른쪽 두번째) 경남지방조달청장이 11일 우수 조달 물품 제조기업 (주)송우인포텍 제조 현장을 방문했다.진주에 있는 ㈜송우인포텍은 2010년 설립돼 교통관제, 신호 장비에 대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해왔다.개발한 상품은 특허, 성능인증, GS인증을 획득해 2018년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됐다.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능동형 관제시스템, 영상감시장치, 차량번호판독기가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등록돼 있다.국내 최대 통합보안 전시회인 제23회 세계 보안 엑스포에도 참여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우귀화 기자
3월 벚꽃이 피면, 바빠지는 사람 중 한 명. 장달권(35)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겐쇼심야라멘’ 대표다. 8일 만난 장 대표는 벚꽃 시즌에 대비해 직원을 늘리고, 메뉴 구성, 접객 시스템을 손질한다고 했다. 2018년 경화역 입구에서 포장마차로 시작한 가게는 이듬해 지금 가게로 옮겨서 자리 잡았다.◇“장사가 재밌었어요”= “나고 자란 곳이 진해 경화동이에요. 어려서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제가 벌어서 집세를 내야 할 정도였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급식비를 지원받으려고 급식 도우미도
수온 변화 등 기후위기가 우리 식탁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지난 겨울 수온 상승으로 겨울철 밥상 단골 재료였던 물메기와 대구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매년 겨울이면 흔하게 잡히던 어종인데 이제 쉽게 볼 수 없게 된 셈이다.“올해는 물메기가 없어서 식당에서 물메기탕을 못 팔았어요.”6일 남해군에서 물메기탕·대구탕을 파는 한 식당 대표는 올해 유독 물메기, 대구를 구하지 못해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그는 “올해 1~2월 물메기, 대구가 귀했다. 물메기가 너무 비싸서 중간에 팔다가 그만뒀다. 손님이 찾아도 못 내놨다. 경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액은 합천군이 가장 많았고, 기부금 접수 대부분이 12월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자 1면 보도경남도청, 경남 18개 시·군 등에서 내놓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접수·운용현황을 살펴보면, 고향사랑 기부 금액은 합천군(4억 7600만 원), 거창군(4억 6780만 원), 밀양시(4억 5094만 1000원), 김해시(4억 2300만 원), 하동군(4억 275만 7000원) 등이 4억 원대를 기록했다.뒤이어 남해군(3억 6930만 원), 창원시(3억 6819만 5000원), 고성군(3억 5200만 원), 진
지역사랑상품권, 쌀, 육류 등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9일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13조,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9조 1항에 따라 2023년 기부금 접수, 운영 현황을 일제히 공개했다. 여기에는 인기 답례품(상위 15개), 기부 금액 등이 포함됐다.◇1위 지역사랑상품권 가장 많아 = 경남도, 18개 시·군 등에서 인기 답례품 1위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사랑카드 포인트·화폐 포함)이었다.합천군(답례품 제공 금액 4400만 원), 창원시(42
지난달 29일 마산YMCA 한우 2등급 시식회 직전 황교익(사진) 맛 칼럼니스트 온라인 줌 특강이 진행됐다. 그는 1990년대 한우 등급제 시행 직후부터 줄곧 지방도(마블링)로 한우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이날 전화 인터뷰한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마블링이 많이 된 고기가 꼭 맛있는 고기가 아니라고요?소고기 등심을 기준으로 한 마블링은 1990년대 수입 쇠고기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고자 도입됐다. 마블링이라는 말 자체가 일본에서 들어왔다. 우리나라 고기를 다루는 분들이 80년대에 일본 연수를 많이 다녀
“2등급 한우 먹어보니, 투뿔(투플러스) 한우보다 기름기가 적어서 담백하고 맛이 괜찮은데요.”지난달 29일 오후 7시 마산YMCA에서 비싼 1등급 한우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2등급 한우를 소비하고자 하는 시식회가 열렸다. 참석자 20명가량은 2등급 한우 사태, 등심, 설깃머리살로 요리한 한우를 각자 미각으로 평가하고 이 같은 결론을 냈다.이날 마산YMCA 시민중계실 회원들이 시식회를 위해 3시간 전부터 요리를 준비했다. 담백하고 쫄깃한 사태는 2시간가량 삶아서 수육으로, 진한 육즙이 있는 등심은 올리브유에 재워서 스테이크로 구워냈
비싼 1등급 한우 대신 가성비 좋은 2등급 한우도 소비자 선택지에 놓자는 제안이 나왔다.마산YMCA 시민중계실이 29일 마산YMCA 청년관에서 한우 2등급 시식회를 연다.회비를 내고 참가 신청을 한 회원, 일반인 등 20여 명이 대상이다.참가자들은 29일 오후 7시부터 7시 30분까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한우 등급에 대한 온라인 특강을 듣고,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한우 2등급으로 요리한 수육, 스테이크, 스튜 등을 맛본다.시민중계실 측은 “한우 등급 기준은 품질이 아니라 지방도(마블링)가 기준이다. 그런데 2등급이 품
경남 18개 시·군이 올해 8935억 원 규모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지난해 8661억 원보다 274억 원가량 늘었다.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 관계자는 “시·군에서 예년 수준으로 예산을 확보해뒀고, 국비가 확정되면서 발행 규모가 소폭 늘었다”라고 밝혔다.시·군별 발행 규모는 양산시가 2000억 원으로 가장 많다.양산시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환전율이 100%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양산에서 발행한 상품권을 지역에서 다 소화하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크다고 봐서 발행 규모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양산시에 이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벚꽃길 부근에 일본식 라면집이 인기를 얻으면서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지난 2018년 11월 겐쇼심야라멘을 시작으로, 2019년 6월 대통령생라면, 2022년 7월 다이노츠키, 2023년 11월 류센소 등이 연이어 문을 열었다. 도보로 가깝게는 300~400m, 멀게는 1㎞ 이내 거리에 가게들이 모였다. 이달에도 이 부근에 한 곳이 더 같은 업종 가게를 열려고 준비 중이다.◇왜 경화역 부근에 몰리나 = 이 일대에 일본식 라면집이 몰리는 이유로는 먼저 문을 연 일본식 라면집 인기, 저렴한 임대료 등이 꼽힌다.석 달
경남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며 12년째 생태농업으로 제철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판매하는 여성 농업인 공동체가 있다. 바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식량주권 사업으로 시작한 언니네텃밭 고성 공동체다. 생산자가 제초제를 쓰지 않고, 인공적인 열을 가하지 않고 자연에서 기른 생산물을 소비자에게 매주 보내는 ‘언니네텃밭’ 꾸러미 사업장은 전국 8개가 있는데, 경남에는 고성 공동체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다.◇함께여서 좋은 여성 농민들 = 21일 고성군 마암면 두호마을 ‘언니네 텃밭 고성 공동체’ 작업장에는 여성 농민 3명이 소비자에게
과일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지역 과일가게들이 공동 구매로 타개책을 모색해 눈길을 끈다. 경남 지역 7~8개 과일 가게가 과일, 밀키트 등을 대량으로 구매해 가격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SNS로 예약 판매 = "예약 상품 도착했습니다. 찾으러 오세요." 지난 20일 함안군 가야읍 과일가게 '오후에과일' 네이버 밴드에 공지 사항이 떴다. 망고, 딸기, 체리, 두부, 순두부, 청국장, 사각어묵, 소불고기, 갈비탕, 제습제, 오곡밥, 브로콜리 등 공동 구매 상품이 스무 개 가까이 나열됐다. 과일은 기본이고, 공산품까지 망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