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대부분 대학이 정부 글로컬대학 공모에 나섰다. 교육부는 22일까지 글로컬대학 지정 혁신기획안을 받아 내달 예비지정을 거쳐 7월 중 1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경남도는 18일 글로컬대학 자문단 회의를 열고 예비지정 신청 전 막바지 점검을 했다. 거제대, 경남대, 연암공대, 인제대, 창신대, 창원대 등 6곳 관계자와 도 글로컬대학 자문단이 화상회의에서 혁신기획서 수정안을 검토했다.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대학마다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남에서 진주교대, 진주보건대,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총선에서 재점화한 ‘메가시티 재추진’을 두고 “경부울 초광역경제동맹이 메가시티다”라고 일축했다. 박 지사는 18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선거 때가 되니 일부 정치인이 메가시티 이야기하는데 메가시티라는 실체 개념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지난주 부산·울산·경남 3개 자치단체가 초광역경제동맹 정책협의회를 열고 각종 도로망·철도망을 구축하고 인재 양성, 국비 확보, 정부 국책사업에 대응하는데 이게 ‘메가시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더 나아가면 행정통합이다. 통합되기 전 단계로 정책협의회가 메가시티 역할을 한
경남도와 경남자원봉사센터,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저장 강박 증상을 겪는 중증장애인 가구를 찾아 집 정리·정신건강상담을 하는 '경남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 정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세 기관은 18일 도청에서 업무 협약을 하고 △대상자 발굴 △시군, 협력기관 등 관계기관 간 봉사활동 협력 체계 구축 △자원봉사자 대상 정신건강 교육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 등을 함께 벌이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정회숙 경남자원봉사센터장, 이현옥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직무대리가 참석했다.도는 취약계층 장애인이 저장 강박 탓에
창원시는 진해군항제 바가지요금 근절을 목표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다.62회 진해군항제 주관단체인 ㈔이충무공군항제위원회는 18일 진해농협에서 한시적 영업시설 입점자 교육과 바가지요금 근절 결의대회를 열었다.시와 군항제위원회는 지난해 문제가 된 바가지요금 문제를 뿌리 뽑고자 부스 실명제, 신고포상금제, 바가지요금 적발 시 퇴출제, 신고센터 개설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시는 군항제 기간 중원로터리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마련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단속을 진행한다. 신고 접수 후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증빙자료를 수집하여 명백한 사
창원 석동터널(성산구 천선동∼진해구 석동)이 21일 개통된다. 석동터널이 개통하면 안민터널 상습 차량정체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2016년 4월 착공한 석동터널 건설은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량 과포화를 해소하고 국가산업단지와 부산항 신항 간 원활한 산업 물동량 수송을 위해 추진됐다.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사업을 시행하고 창원시가 보상을 맡았다. 총길이 3.85㎞(터널 1.96㎞) 왕복 4차로 석동터널 건설에는 총사업비 1995억 원(국비 1560억·시비 435억 원)이 투입됐다. 석동터널이 개통되면 주변 교통량이 효율적으로 분산돼 만성적인
창원시가 ‘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과 관련해 사업비가 증가했지만 사업이행 보증증권을 민간사업시행자에게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 장기 지연으로 확보한 예산을 반납해 창원시 재정에 부담을 준 문제도 지적됐다.이는 경남도감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창원시 종합감사 결과다. 도감사위는 2020년 8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창원시가 수행한 업무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1일부터 열흘간 감사를 벌였다.◇대상공원 특례사업 감독 소홀 = 도감사위는 시가 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 민간사업자와 2022월 3월 실시협약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3.15의거 기념식 참석 이후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과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 대응 비상 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경남도립 마산의료원은 대형병원들 전공의 집단이탈 이후 비상 진료 인원을 확대했고, 장기화에 대비해 응급실 의료인력 확보 추진으로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힘을 쏟고 있다.김진평 마산의료원장은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적정 의료기관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책 등을 설명하고, “창원시 마산보건소, 마산의료원 관계자들과 자치단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행사가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열린다.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4일 경남도청에서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점검보고회를 했다. 이날 중간 점검에서 △기념식 △부대행사(학술대회·산업관광 기업 방문) △도민참여행사(창원광장 축하음악회·불꽃쇼) △연계행사(기업사랑 시민축제) 등 전반적인 계획을 논의했다.창원국가산단에서 열릴 예정인 기념식에서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을 발표하고 50년간 창원국가산단을 이끈 노동자들 축하의식, 노동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뮤지컬 등 공연이
임신을 원하는 부부가 경제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분야가 확대된다.경남도는 올해 모자보건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출산·양육 지원 사업에서 △냉동 난자 사용 보조 생식술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난임 부부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할 때 냉동 난자 해동·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은 회당 100만 원씩 총 2회까지다. 또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가 생식검사를 할 때 검진비를 부부당 18만 원 지원한다. 모두 내달부터 시행하는데 자세한 대상자와 지원 방법은 정부 지침이 나오면 확정된다.도는 2월부터 난임
창원시와 ㈜모던텍은 투자금액 249억 원, 신규고용 20명 규모 투자협약을 했다.의창구 테크노밸리에 사업장을 둔 모던텍은 국내외 전기차 충전기 수주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사업장 증설이 필요해 여러 후보지를 물색한 결과 동전일반산업단지로 확장 이전 하기로 결정했다.200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인 모던텍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활용한 충전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교통약자 편의시설인 무인로봇충전기 ‘모던보이(Modernboy)’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2월 1조 원대 북미 수출 계약 등
창원시는 진해군항제를 맞아 벚꽃 명소를 순회하는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2층 버스 형태로 특별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약 1시간 동안 진해역∼진해루∼경화역 등을 둘러볼 수 있다.승차권 구입과 최초 탑승은 진해역에서만 할 수 있으며, 1회 구입으로 하루 동안 진해루·경화역 승강장에서 환승 가능하다.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해군항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투어버스로 새로운 벚꽃 관광을 경험하면 좋겠다”고 밝혔다.운행 시간표 등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티투어버스 누리집(cha
정부가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사천·진주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올해 마무리하고 2045년까지 우주개발에 100조 원 투자를 이끌어 내 25만 개 이상 질 좋은 일자리도 창출한다. 5월 임시청사에 개청할 사천 우주항공청에는 우주산업을 전담하는 '우주항공산업국'을 새로 만든다.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사천 한국우주항공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경남(위성)-전남(발사체)-대전(연구·개발, 인재)을 특화지구로
올해 경남 농정 정책 방향은 ‘스마트농업’ 확산이다. 농촌인구 감소·고령화에 대응하고 기후위기 등으로 발생하는 농가 불안정성을 낮추고자 자연환경에 의존하지 않는 농업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도는 7월 시행하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법)에 발맞춰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혁신밸리 운영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을 추진한다.스마트농업은 스마트농업법에서 생산·품질 향상과 경영비·노동비 절감 등을 위해 농업 분야에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업으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가 창원에 5월 문을 연다.경남도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12일 도청에서 경남 방위산업 육성·수출 활성화 협약을 하고 △지역 인재 채용·활용 등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 설치 △경남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 조성 △방위산업 관련 정보 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1976년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출 촉진을 위한 활동, 방위산업에 관한 조사·연구 등을 목적으로 설
경남도는 학대 위기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개입해 아동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경남아동학대예방위원회는 12일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2024년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 종합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종합계획은 ‘아동을 모든 형태의 학대로부터 보호한다’는 기본 방향 아래 4대 분야 세부과제 13개로 짜였다. 주요 내용은 △아동학대 인식개선 예방 △위기아동 조기발견·지원 강화 △아동중심 대응체계 확립 △아동학대 대응·보호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부모교육 확대, 빅데이터 활용 위기아동 발굴, 아동의사 존중 조사, 아동학대 사례관리 내실화 등
창원시가 지난해 스타필드 사업에 고삐를 당기겠다며 대규모 점포 개설 허가를 내줬지만 그 이후 사업자 측과 상인들 간의 상생협약 협상은 해를 넘겨 6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다.전통상업보존구역 중에서 창원전통시장상인연합회와 팔룡·대동 중앙상가상권보호연합회는 여전히 스타필드 측과 상생협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시가 대규모 점포 개설을 허가할 당시에는 마산전통시장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2곳만 상생협약을 했었다. 스타필드창원은 지난해 5월 개설 등록 신청을 했고, 시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3차례 회의를 개최한 끝에
조명래 창원시 2부시장이 11일 진해구 장천동 옛 진해화학 터 토양오염정화 현장을 점검했다. 토양 정화 완료 기한은 7월로 다가왔지만 지난 1월 폐석고 14만 t이 추가로 나왔다. 오염된 토양 전체 양은 32만 8876㎥ 규모이며, 부영은 지금까지 70%(22만㎥)를 정화했다. 시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영주택에 내린 토양 정화 조치명령은 8차례이다. 시는 조치명령에도 매번 기한 내에 이뤄지지 않자 ‘명령 불이행’에 따른 고발 조치도 7차례 했었다.시는 오염 토양 상층부에 폐석고가 방치돼 오염 토양 정화 조치명령과 별도로 폐기
창원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취약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기온상승으로 녹으면서 지면이 약해져 지반침하·낙석·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급경사지·건설공사장·노후 옹벽·석축 등 해빙기에 취약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29일까지 안전점검을 진행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급경사지·옹벽 균열·침하 여부, 지하수 용출 여부, 건설공사장 흙막이 주변 지반 상태 등이다.홍남표 시장은 11일 창원 마산합포구 진북면 정현지구 급경사지를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안
경남도·부산시·울산시는 초광역 경제동맹을 확대할 핵심 3대 분야 14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경부울 핵심 프로젝트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초광역 인프라 구축·인재육성·관광 플랫폼이다.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은 11일 울산에서 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방시대를 선도할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을 함께 육성하자고 의지를 다졌다.세 단체장이 지난해 7월 1회 정책협의회에서 부울경특별연합보다 초광역 경제동맹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선언했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경제동맹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우선 과제를 선정하는데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해 정주 인구를 늘려야 하지만 세부계획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박완수 도지사는 11일 첫 정책협업회의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청사진만 무성하다”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을 종합추진단으로 바꾸고 사천 파견 근무를 시작해 실행계획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도는 이날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주제로 주관 부서인 산업국, 협업 부서인 교육청년국·도시주택국·교통건설국·문화체육국·보건의료국·관광개발국·투자유치단, 출연기관인 경남연구원·경남테크노파크와 정책협업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