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당내 비판에도 내년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 당원 투표 비율을 높이는 방침을 거듭 밀어붙이고 있다. 기획단은 21일 지방선거 경선 규칙을 현행 ‘당원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에서 ‘당원투표 70%-국민 여론조사 30%’로 변경하는 안을 발표했었다. ‘당심’을 과다 반영해 “폐쇄적 정당으로 갈 수 있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지만 기획단과 당 지도부는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다.국민의힘은 25일 ‘지방선거총괄기획단-당 소속 시장·군수·구청장 연석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단체장들이 정부·여당의 잇따른
12.3내란 사태 발발 1년을 열흘 앞둔 시점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위헌정당해산심판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 추종 세력을 끊어내지 못한 국민의힘이 당 차원의 내란 사태에 책임 있는 사과와 반성, 재발 방지 약속 없이 이재명 정부 규탄 장외 여론전에 몰두하는 것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경고다. 국민의힘은 “내란 타령, 국민 선동”이라고 반발하며 대여 강경 투쟁 수위를 더 끌어올릴 태세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짜내야 한다. 필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 6월 3일 열리는 민선 9기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칙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마다 당원 투표가 공천 결과에 작용하는 비중을 높이는 방향이라 당 안팎에서 지나친 당심 반영으로 실제 유권자나 중도층 민심과 괴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 “광역·기초의원 비례 당원 투표로” 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권 구조, 비례대표 순위 선정 방식, 예비경선 제도 신설 등 핵심 규정을 포함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공천 투명성 제고’와 ‘직접민주주의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밀집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려 비수도권 지역이 희생되는 데 반발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정부가 계획한 총연장 3885㎞ 규모 국가기간전력망이 관통하는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는 조직적인 대응에 나설 기구까지 설립됐다. 제2의 밀양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다시금 확산하는 셈이다.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녹색당·정의당 전북도당은 송전탑건설백지화 전북대책위원회 제안을 받아 11일 공동대응기구를 꾸렸다. 정부 계획을 보면 전북 전역이 345㎸ 초고압 송전선로의 직·간접 영향권에 포
윤한홍(국민의힘·창원 마산회원) 국회의원이 2019년 국회에서 벌어진 이른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관련 사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국회법 위반 혐의로 받은 형량이 의원직 상실 기준에 미치지 않아 직은 유지하게 됐다. 재판부는 윤 의원을 비롯해 사건에 연루된 옛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관계자에게 모두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들이 재판에 넘겨진 지 5년 10개월 만이자, 사건이 발생한지 6년 7개월 만에 나온 법원의 첫 판단이다. 이 기간 대선과 총선이 각각 두 차례, 지방선거가 한 차례 열렸다.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 방식을 확정하는 일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 간담회에 이어 전당원 투표로 의견을 구할 계획이다.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전국 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청래 당 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해 내년 지방선거 전략을 논의했다.정 대표는 “지방의회가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자리가 오늘”이라며 “지방의회 의원들이 노력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18일 경남여성가족재단의 총체적 부실운영 진상규명과 정연희 대표이사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경남도당은 12일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언급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남여성가족재단이 현직 초등교사에게 강사비를 과다 지급하고 수상한 용역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났다. 문화복지위는 경남도를 향해 해당 의혹을 밝혀야 한다면서 특정감사를 촉구했다.경남도당은 “최종적인 관리·감독 책임을 지는 경남도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정 대표이사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소속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임기 중 성과를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하기로 했다. 정량 지표, 개인 PT, 여론조사 등을 종합해 평가를 한 뒤 내년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다.현재 경남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기초단체장 18명 중 16명(직을 상실한 창원시장 제외)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전담반(TF)은 17일 이 같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평가 체계를 의결하고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광역·기초단체장 평가 체계는 △정량 지표 50%(
경남도 국정감사가 생중계되지 않자 시민 알 권리가 침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3년 만에 열리는 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명태균 씨가 첫 대면한 국정감사였던 만큼 생방송이 마땅하다는 문제의식이다.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는 5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박 지사를 향해 국정감사를 생중계하지 않은 것을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지난달 28일 경남도 국정감사 현장은 경남도·경남도의회 내부에 설치된 TV로만 송출됐다. 경남도는 기술적인 문제를 이유로 들어 생중계를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수도권 1극 체제 구도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 중심이 돼 ‘5극 3특’ 새 시대를 열도록 지방우대 재정 원칙을 전격 도입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첫 예산안’이라는 부제로 2026년도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을 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내란 특검이 진행한 추경호 전 원내대표 수사와 구속영장 신청을 ‘야당 탄압’이라고 항의하며 연설을 보이콧하고, 본회의장에 진입하는 이 대통령에게 야유를 쏟아냈다.이 대통령은 시정 연설 말미에 지방우대 재정 원칙 도입과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단이 3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불필요한 정쟁은 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실정을 사실에 근거해 전달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단은 “대변인단 출범은 도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도민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기 위한 또 하나의 변화”라며 “단순한 인적 구성 홍보가 아니라 소통과 실천으로 민생정치의 본령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달 중순 내년 지방선거에 대
허성무(창원 성산) 국회의원이 신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일 경남도당 민주홀에서 임시 당원대회를 열고 허 위원장 선출을 확정했다. 허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하면서 투표는 10월 31일~11월 1일 이틀 동안 권리당원에게 찬반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참여한 권리당원 95.74%가 찬성했다.허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경남에서 실현하면서 무너진 민생 현장을 복원하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 경남지역 공약 실천, 민생 회복, 제조업 재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1일 오후 5시 도당 당사 민주홀에서 공석이 된 도당 위원장을 선출할 임시 당원대회를 연다.도당 위원장에는 허성무(창원 성산) 국회의원이 단독 입후보 했다. 이에 권리당원 온라인(문자)을 활용한 ‘찬반 투표’로 위원장을 선출하게 됐다.허 의원은 “민생 위기, 산업의 붕괴, 민주주의 후퇴와 내란의 거친 파도 속에서도 우리는 결코 멈출 수 없다”며 “민주당의 내일을 다시 세우고자 경남도당 동지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러면서 5가지 실천과제로 △이재명 대통령 경남공약 반드시 실천 △이재명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UN 국제물류센터 양산 유치’를 위한 공론화 장이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와 신 부울경 시대-양산 UN 국제물류센터 유치와 북극해 전략의 의미’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지난 23일 진행했다. 세미나는 양산을 북극해 전략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인도주의 물류 허브로 격상하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재영 위원장은 ‘UN 국제물류센터 양산 유치’ 방안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하는 데 성공한 사실을 강조하며 “양산은 북극항로 상업화와 가
정부가 정당에서 내거는 펼침막에 대한 규제를 풀어주고 나서 경남 지역에서 펼침막 관련 민원이 4배 넘게 증가했다. 환경 오염과 행정력 소모, 비용 부담 등 사회적 비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만큼 펼침막 제작을 줄이고, 재활용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나라살림연구소는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되고 나서 전국적으로 펼침막 관련 민원이 법 시행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펼침막 관련 민원은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전 4개월(2022년 9~12월) 동안 6415건에서 개정 이후 4개월(2022년 12월~2023년 3월)
허성무(창원 성산)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로 단독 등록했다. 허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내 “민생 회복이라는 성과를 내 경남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민주당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20~21일 시도당 위원장 후보자 접수 결과 경남도당 위원장에 허 의원만 등록했다고 밝혔다.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전임 송순호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려 지난달 30일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애초 허 의원과 함께 이흥석 창원의창지역위원장, 옥은숙 거제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출마를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재영)가 ‘이재명 정부와 신(新)부울경 시대-양산 UN국제물류센터(UNHRD) 유치와 북극해 전략의 의미’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23일 오후 3시 양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세미나는 이재영 위원장 제안으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국정기획과제로 선정된 UN국제물류센터 양산 유치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하고, 추진 배경과 현황,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북극항로 상업화 개척,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가덕신공항 건설 등 광역 국책사업 추진 시 양산 발전에 크게 이바
2026년 지방선거가 채 8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제도 개선 방안과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설치되지 않고 있다. 평년보다 늦고 긴 추석 연휴에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주요 일정들이 밀린 탓이기도 하지만 선거 규칙을 정하는 중차대한 일이 늦어지는 건 책임 방기다. 정개특위가 구성되면 들여다봐야 할 개혁 안건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선거구 획정부터 골치 당장 선거구 획정안을 둘러싼 여야 간 줄다리기가 불가피하다. 2022년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안은 4월 중순에서야 확정됐다. 선거를 한 달 보름 남
국민의힘 창원 성산과 김해 갑 당협위원장 공모에 각각 3명과 2명이 응모했다.창원 성산에는 강종길 전 창원 성산 당협위원회 사무국장, 김석기 전 창원시 1부시장, 한영애 전 경남도의원이 응모했다.창원 성산은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석이 됐다. 강 전 국장과 한 전 의원은 모두 강기윤 사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사무국장과 지역 보좌관으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채비 중인 강 전 의원 의중이 누구에게 쏠려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김 전 부시장은 22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새로운 위원장 선출을 준비한다. 송순호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사퇴하면서 위원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더불어민주당은 17일 오전 서울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등 5개 시·도당을 사고 당부로 판정했다. 경남도당을 포함한 5개 시·도당(경남·부산·충남·전북·전남) 위원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송 위원장은 2일 창원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시·도당 위원장 대부분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전남도지사, 전북도지사로 출마하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