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 대표, 기초·광역의원협의회 간담회
19~20일 전당원 투표로 공천 방식 묻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 방식을 확정하는 일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 간담회에 이어 전당원 투표로 의견을 구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전국 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청래 당 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해 내년 지방선거 전략을 논의했다.

정 대표는 “지방의회가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자리가 오늘”이라며 “지방의회 의원들이 노력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 주권 정당으로 가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 작업을 시작한다”라며 “1인 1표제, 권리당원 100% 경선 등이 풀뿌리 민주주의와 직접 민주주의 차원에서 공천 혁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9~20일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1당원 1표’ 제도 도입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때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은 20대 1 미만이었다. 앞으로는 투표 반영 비율을 동일하게 두자는 안이다.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가 4인 이상이라면 권리당원 100% 경선으로 ‘예비 경선’을 치르고, 2차 본선에서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는 안도 올라왔다. 권리당원 100%로 설정해 기초와 광역 비례의원을 선출하는 방식도 찬반 투표에 부친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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