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출 500호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18일 거제조선소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출 500호선인 '오리온 스피릿' 명명식을 개최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1994년 LNG운반선을 처음 건조한 이후 30년 만에 500호 수출로 연결했다. LNG운반선은 영하 163도 초저온 액화가스를 이송하는 선박이다. 9개 국가만이 건조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적 난이도를 보인다. 척당 3000억 원 넘는 고부가 선박이다. LNG운반선 680척이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이다. 우리나라가 3
대우조선해양 전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성수)는 18일 대우조선해양 전 대표이사 ㄱ 씨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대우조선 전 조선소장 ㄴ 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대우조선 하청업체 대표이사 ㄷ 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지금의 한화오션과 해당 하청업체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이는 2022년 3월 25일 대우조선(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 사망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은 51일간의 파업 이후 피고인 신세가 돼 법정을 계속 드나들고 있다.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형사 2단독(김진오 부장판사)은 17일 오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 등 노동자 28명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들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은 2022년 6~7월 51일간 파업 투쟁 이후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고소당했다. 또 일부는 투쟁 선포식 등 각종 노조 활동 과정에서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한화오션 사무직 노동자를
거제시가 '100년 거제 디자인 시민숙의단'이라는 의미 있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민과 머리 맞대 지역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것으로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거제시는 지금의 도시기본계획이라는 틀 속에서는 일관된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미래 도시 계획 최상위 정책 마련에 나섰다. 이것이 지난해 4월 발표한 '100년 거제 디자인 로드맵'이다. '100년 거제 디자인'은 도시기본계획·경관계획·공원계획 등 법적·행정 단위 계획에서 지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100년 거제 디자인 계획을
거제 지역사회가 'HD현대중공업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술 유출' 논란 관련해 신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거제상공회의소는 16일 성명을 통해 "HD현대중공업 군사 기밀 불법 취득 관련해 경찰은 신속 수사로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거제상의는 "군사기밀 불법 취득 행위는 언론을 통해 밝혀진 내용만 봐도 현대중 경영진 관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하며 "특히 유죄가 확정된 현대중 직원이 KDDX와 관련 군사기밀 불법 취득 사실을 기록한 보고서에는 중역 결재 정황이 담긴 진술도 확인된 바 있다"고 밝혔다.또한 "수
거제시 심의위가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또다시 부결했다. 거제시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는 12일 시청에서 '일제강제동원노동자상 건립' 관련 심의를 진행해 불허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또다시 불허 결정이다.심의위는 지역민·시의원·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석 위원 10명 가운데 8명이 반대, 2명이 찬성 의견을 냈다. 위원으로 참여한 한은진(더불어민주당·비례) 시의원은 심도 있는 토론을 요청했지만, 대다수 위원은 토론을 빨리 종결하고 표결을 진행하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시민사회계는 크게
한화오션 특수선 사업부 생산직 노동자들이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HD현대중공업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술 유출' 논란 관련해 공명 수사 촉구 서한문을 전달했다.이들은 "공정한 수사가 진행돼 지역경제 회복과 거제시민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국가 안보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한화오션은 KDDX 기술 유출 관련해 "현대중 임원 개입 여부를 밝혀 달라"며 지난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글 남석형 기자·사진 한화오션 노동자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 부문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 플랜트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 부문이 국내 10개 지역에서 2.6GW 규모로 진행하는 풍력발전 사업을 인수한다. (주)한화 건설 부문이 주간사로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영천고경 육상풍력 사업은 지난해 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한 고정 가격 계약 경쟁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 해역에 390MW급 해상 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한화오션은 향후 풍력 사업 개발
[경남도민일보 남석형 기자] 거제상공회의소가 지난 27일 김점수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자 보내온 쌀 186포(1000여만 원 상당)를 지역 어려운 이웃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옥포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김 회장은 ㈜삼양건설 대표이사로 지난 26일 거제상의 회장에 취임했다. /남석형 기자
김점수 ㈜삼양건설 대표이사가 제11대 거제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했다.거제상공회의소는 26일 고현동 웨딩블랑에서 제9·10대 김환중 회장의 이임식과 제11대 김점수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윤부원 거제시의장, 김명만 거제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상공인 3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함께했다.김환중 이임 회장은 "지닌 6년 동안 상공회의소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취임하는 김점수 회장님은 우리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선봉장이 돼
거제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이 '팔색조 번식지 조사'를 촉구했다.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27일 성명을 내고 "경남도·거제시는 거제남부관광단지 개발을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에 따라 팔색조 번식지를 조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천연기념물을 지정·관리하는 문화재청이 노자산골프장 개발 예정지 현장 조사를 해 팔색조 번식 둥지 6개를 확인했다"며 "국가기관이 우리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승인 기관인 경남도와 협의기관인 낙동강환경청은 문화재청의 팔색조 조사 결과를 반드시 반영해 토지이용계
K-water 거제권지사는 지난 2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거제 연초댐 일대에서 국토 대청결 활동을 했다. 직원 30명은 연초댐 상류 유입 하천과 댐 하류 하천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 및 부유물을 수거했다. 거제권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수원 수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석형 기자
[경남도민일보 남석형 기자] 거제시굴삭기연합회가 거제시에 이웃 돕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길남 회장, 김상천 부회장, 김성수 국장은 시청을 찾아 "지역사랑 실천이라는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굴삭기연합회 회원은 220여 명이다. /남석형 기자
거제 학부모 10명 중 8명은 수도권과 비교해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교육연대는 20일 거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22대 총선, 거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개최했다.거제교육연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거제 초·중등지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거제지회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체다.거제교육연대는 이번 총선 때 지역 교육 문제를 의제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토론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거제 학부모 가운데 83%는
거제시는 국토교통부 '2024년 일반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휴식·문화 공간을 조성해 일반 국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지자체는 이용객 휴식·문화 공간을 조성·운영한다. 거제시는 사등면 오량리 옛 농수산물직판장 일원 약 1만 7000㎡에 2026년까지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한다. 특히 시는 자연생태환경을 활용한 특화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즉 시는 매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월동하는 독수리를
거제시가 민원 해결사 '척척거제 박반장'을 확대 운영한다.'척척거제 박반장'은 주기적으로 마을을 돌며 주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면·동 기동순찰반이다. 박반장은 지난해 첫 도입 이후 민원과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주민 호응을 얻었다.이에 거제시는 올해 인원을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0명으로 늘렸다. 또한 시는 '민원 처리 현장 확인' '저소득 가구 소규모 집수리' 등의 역할을 추가로 부여했다. 박반장은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명소 주변 순찰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른바 '핫플레이스' 37곳 현장에 나가 불편 사항
거제 조선업이 '제2 호황기'에 접어들었지만 한편으로 '7월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다. '협력사들의 4대 보험 체납'이 시한폭탄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거제 조선업은 불황 시기인 2016년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으로 4대 보험(산재·고용·건강·국민연금) 납부 유예 혜택을 받았다. 또한 거제 조선업은 2018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산재·고용 보험에서 '납부 기한 연장', '체납 때 연체금 미부과' 혜택을 받았다. 4대 보험 체납액은 이러한 과정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가 건강보험공단 거제지사를 통
마비성 패류독소가 거제해역에서 검출됐다.거제시는 장승포 해역에서 채취한 진주담치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장승포동 해역에 패류채취 금지명령을 내렸다. 또한 어업인·낚시객·행락객 등의 패류 섭취 피해를 예방하고자 안내 펼침막을 게시했다. 어업인에게도 섭취 주의를 요청했다.패류독소는 이른 봄철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홍합·바지락 등 패류 체내에 축적된 독성이다. 패류독소는 냉동 또는 가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사람이 이를 먹으면 일종의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 패류독소는 3~4월 주
[경남도민일보 남석형 기자] KBS 거제시 편이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거제면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촬영된다. 무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면·동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신청하거나 거제시청에 이메일(cgczzang@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거제시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예심은 4월 4일 오후 1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1·2차 심사를 통과한 최종 15개 내외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공개 녹화에는 초대 가수 배일호·이혜리·류지광·신승태·김추리가 출연할 예정이다. /남석형 기자 nam@idomi
[경남도민일보 남석형 기자] 거제소방서가 지난 16일 옥포 중앙공원 일대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했다. 이 자리에는 소방 공무원 23명, 의용소방대원 20명, 거제시청과 산불진화대원 83명이 함께했다. 전수진 서장은 "시민들이 봄철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