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본사를 방문하여 국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다목적 전투기 FA-50과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되는 국산 헬기 수리온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KAI는 FA-50 등 항공기 220여 대를 인도네시아와 이라크, 폴란드 등으로 수출해 왔으며 지난해 말레이시아와 18대 수출계약 체결에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국군의 노후 헬기 대체 목적으로 2013년 개발된 첫 국산 기동 헬기 수리온(KUH-1)도 올해 중동지역에서 첫 수출 성과를 기대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방위사업청에 방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의 공정한 경쟁을 촉구했다.경남상의협의회는 17일 KDDX 입찰 진행에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KDDX의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수행기업을 수의계약이 아닌 공정한 경쟁입찰 계약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경남상의협의회는 건의문에서 “방위산업은 산업 자체가 가진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우리나라 안보 유지와 우방 국가와의 무기체계 공조 등에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에 방산 활동들은 보안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경남도와 경제·통상 관련 유관기관이 이란-이스라엘 사태 관련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TF)을 가동해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도는 16일 도청에서 경제·통상 관련 유관기관 11곳이 모인 가운데 비상경제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도는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을 구성하고,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특별팀(TF)은 도 경제부지사가 단장, 도 경제통상국장이 운영 총괄을 맡는다. 경제·산업·물가 대응 관련 부서와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코트라 경남지원단 등 11개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없는 게 창업이다. 일단 시작했다면, 사업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가시밭길을 각오해야 한다.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때를 잘 만나지 못하거나, 초기 투자를 못 받으면 나가떨어지기 일쑤다. 때로는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상용화에 필요한 자금, 연계기술이 없어 추가 부가가치 창출이 좌절될 때도 있다. 이런 창업자들을 지원하고자 만든 공간이 바로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다.창원시는 한국전기연구원을 중심으로 지능 전기 기술을 기계산업에 접목하는 분야를 특화해 여러 강소기업을 탄생시켰다. 이 중 지역에서 혁
승용차, 선박 수출 증가로 경남 무역수지가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창원세관은 15일 ‘2024년 3월 경상남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경남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한 39억 달러, 수입은 11.8% 감소한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수출 품목별로는 선박(349.6%), 승용차(40.4%), 전기전자제품(10.1%)이 각각 늘었다.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드릴십, LNG 운반선)의 동남아 등으로 수출액이 증가했다. 승용차는 지난 2022년 2월 이후 26개월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가 민간단체 과학문화활동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진흥기금(과학기술정보통신부)·복권기금(기획재정부)의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가 주최해 경남 도내 과학 관련 기업, 기관(단체)의 과학문화활동을 장려하고 과학문화 민간 주체를 발굴해 과학문화 저변 확대가 목표다.지원 자격은 경남에 사업장을 두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계획을 가진 기업·기관(단체)이면 된다. 지원금 규모는 500만 원(최대 4000만 원)이다.올해는 과학키트 시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으로 동반성장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두산에너빌리티는 ‘2024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지원 사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활발한 협업과 상호 시너지의 극대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스터빈,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 등 두산에너빌리티의 에너지솔루션 신사업 분야 등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한다.신청 대상은 수요기업(두산에너빌리티)이 제시한 수요기술에 연계가 가능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를 완화 내용을 담은 ‘광역도시계획 수립지침’과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을 17일부터 시행한다.정부는 앞서 지난 2월 울산에서 열린 열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그린벨트 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했었다. 지침 개정으로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비수도권 환경영향평가 1·2등급지 그린벨트 해제가 전면 허용된다. 대신 1·2등급지 해제 면적만큼 신규 그린벨트 대체지를 지정해야 한다. 또 비수도권에 한해 지역전략산업을 추진할 때 그린벨트 해제 총량을 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원장 시호문)이 ‘제23기 CEO 명품아카데미 과정’을 참가자를 모집한다.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 CEO 명품아카데미는 2009년 11월 제1기로 시작해 지난 14년간 약 1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지역대표 최고경영자 연수과정이다. 과정은 5월 9일부터 총 10주간 진행할 예정이다.제23기 과정에서는 디지털 융합 멘토 김상윤 교수,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황지영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교수, 전 구글 매니저 조용민 대표, 도시계획 전문가 마강래 교수, 고려역사전문가 이익주 교수, 신산업·산업정책 분야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는 지난 12일 Eve Air Mobility(Eve)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eVTOL의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Eve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엠브레어(Embraer)가 설립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문업체이다. 엠브레어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eVTOL의 핵심구조물인 파일런(Pylon=eVTOL의 전기동력장치와 프로펠러 장착 위한 구조물)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담당하며 전체 계약 규모는 1조 원 대에 이른다
항공기 엔진 누적생산 1만대를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전투기 KF-21 심장을 조립할 공장 착공에 나섰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창원 제1사업장에서 ‘항공기 엔진 누적생산 1만대 기념행사’와 ‘스마트 엔진조립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만번째 엔진인 공군 TA-50 훈련기의 F404 엔진을 생산하며 출하식을 했다. 이 회사는 1979년 F4 팬텀용 J79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F-15K, T-50 등 각종 전투기 엔진을 국산화해왔다. 45년만인 올해 항공기 엔진 1만대 누적 생산을 달성했다.1만대
창원강소특구 소재 안과분야 헬스케어 기업 ㈜에덴룩스(대표 박성용)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첨단기술기업 지정 제도는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첨단기술 분야에서 일정한 생산·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기업을 지정, 세제 혜택을 줘 육성하는 제도다.지정 요건은 첨단기술·제품 특허권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에덴룩스는 오투스플러스 인공지능 눈 운동기를 직접 연구개발·생산해 국내외 판매하면서 과기부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이번 지정으로 에덴룩스는 법인세 감면, 기
창원 방산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창창(창원에서 창업하자) 방산 기술창업 아카데미가 개강했다.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알에이치테크가 운영하는 ‘제3기 창창(방산) 기술창업 아카데미‘ 개강식이 11일 1년 미만 기술 창업자와 방산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개최됐다.‘제3기 창창(방산) 기술창업 아카데미’은 경남지역 내 방산(예비)창업 기업의 창업 성공과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해 창업 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궁극적으로 경남지역 내 방산혁신기술 창업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에는 창원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 보육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운영위원회, 상생경제위원회, 국제협력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지난해 12월 제5대 의원부로 출범한 창원상공회의소는 이달 초부터 각 위원회별 제1차 회의를 열어 전반기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기획운영위원회는 위원장 조현욱 ㈜중앙산업 대표이사, 부위원장 배익태 동신포장사 대표 △상생경제위원회는 위원장 임영갑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 대표이사, 부위원장 정우영 ㈜한성에스앤아이 대표이사 △국제협력위원회는 위원장 우영준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가전제품 부품 가공 전문기업 ‘대균’이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스마트·탄소중립 공장으로 거듭났다.2003년 설립한 대균은 지난해 기준 매출 216억 3000만 원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핵심 기술·제품은 에어컨에 적용되는 스크롤컴프레서의 핵심부품 정밀 가공, 에어컨 열교환기 싸이클의 배관용 쇼켓·너트다.대균은 2023년 환경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지원사업(6억 9260만 원 규모) 참여해 탄소배출량 저감, 폐자원 재활용화 등을 진행했다. 공장 내 일부 공정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설비를 도입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초거대제조AI(인공지능) 개발·실증사업’에 선정돼 제조업 품질관리·생산공정에 쓰이는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서비스를 개발한다.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27억 원을 투입하고 이중 150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초거대 인공지능은 제조 자료를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해 품질관리와 생산공정에서 최적 상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수행하며 카이스트(KAIST), 경남대 등 총 15개 기관·디지털 공급업체가 참여해 도내 KG모빌리티, 신성델타테크에서 개발 기술을 실증할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0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4 우주 심포지움에 참석해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 우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KAI는 뉴스페이스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해 상업성 높은 재사용발사체, 다목적수송기기반 공중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독자적 우주 모빌리티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움에서 강구영 KAI 사장은 다수의 글로벌 선진 우주기업 CEO들과 직접 만나 KAI의 우주사업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재사용발사체,
㈔창원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와 창원대 산학협력단이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산학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기술정보 교류와 상호 기술 자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개발과 기술 트랙 지원, 시설·장비의 상호 활용 등에 협력한다. /주찬우 기자
현대위아가 중남미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지상무기체계를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의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전시회 'FIDAE 2024'에서 신형 박격포 등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 전시회에서 '기동형 화포 체계'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FIDAE는 중남미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9일부터 14일(현지시각)까지 열린다.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동성을 크게 높인 화포를 목업(mock up·전시용 모형) 형태로 전시했다. 경
경남지역 미래를 이끌 차세대 경영자 모임인 미래경영 아카데미 5기 수강생들이 입학했다.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11일 호텔인터내셔널창원에서 미래경영 아카데미 5기 입학식을 개최했다.지난 2020년 시작된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리더를 발굴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BNK경남은행이 후원하고 있다.올해 5기를 맞은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수년간 기업을 경영해 온 경영인을 비롯해 2세 경영인, 예비 경영인, 기업 임원 등 모두 32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한다.이날 입학식에는 국내 스마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