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군북 장지산단 반대대책위가 25일 ㈜BHI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2차전지 재활용업체’ 입주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BHI㈜와 아레테자원환경㈜은 군북면 장지리 1403번지 장지일반산단 내에 ‘2차전지 재활용업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자재인 니켈·리튬·코발트 등 희귀금속을 수급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폐배터리에서 이들 원료를 분리해내려면 고열이 필요하다. 이에 고형연료를 태워서 고열을 발생해 원료를 추출하고 또 그 열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할 방침이다. 이곳
함안군 칠원지역 주민들의 40년 숙원이었던 칠원읍행정복지센터 새 청사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함안군은 지난 24일 칠원읍행정복지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군수, 박상웅 국회의원,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조인제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이 참석해 새로운 청사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1985년 준공된 기존 읍사무소는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낡아 주민 불편이 지속했다. 군은 2018년 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청사 건립을 본격화했으며 총 17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함안군의 지역 청년창업가 지원 사업 ‘우리 지역 스타기업 만들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군은 사업 2년간 청년 스타기업 6곳을 육성했고, 이들 기업이 매출 증가와 판로 확대, 고용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우리 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기업에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제품개발 지원, 판로확보, 연결망 지원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군은 지난해에는 △㈜터치온 △빛올양조연구소 △황토봉이곶감, 올해는 △다다밀 △정담쌀베이킹 △
함안군이 지난 19일 칠북면 단감탑푸르트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올해 첫 선적식을 했다.이번에 선적된 함안단감은 단감공선회와 수출농업단지로 지정된 동함안농협에서 생산하고 선별한 것으로, 아삭한 식감과 우수한 품질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자 선과 과정과 저온유통(콜드체인), 품질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수출 경쟁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말레이시아 첫 선적 물량은 10t이며, 이어 필리핀으로도 20t 규모의 추가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최근 한국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19일 함안에서 ‘2025년 찾아가는 경남-부산 행정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함안군청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주민자치회장,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설명회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공론화 활동 계획에 따라 시·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정통합은 경남과 부산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심화하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대책이다.한동효 기획소통분과위원장(전 한국국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은 △행정통합 추
함안군이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40세 미만 △독립 영농 경력 3년 이하(또는 예정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함안군 거주(또는 예정) 등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신청은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군은 서면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2026년 1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대 3년간 월 90만 원에서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농가 경영비뿐 아니라 일반 가계자금으
함안군과 불교문화유산연구소가 25일 ‘함안 의곡사지 조사성과에 대한 성과보고회 및 현장공개회’를 개최한다.이날 오전 10시 30분 함안박물관에서 성과보고회가 열리고, 오후 2시 발굴 현장(함안면 강명리 산 1번지)인 의곡사지에서 현장공개가 진행된다. 발굴조사 성과에 대한 공식적인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된 함안 의곡사지 발굴조사의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이다. 발표는 △함안 의곡사지 발굴조사 성과와 가람 △함안 의곡사지 관련 문헌과 ‘의지승’ 용례 검토
함안군이 23일 칠북면 화천마을 함안화천농악전수교육관에서 ‘제34회 함안화천농악 공개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함안화천농악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오전 10시 당산제, 우물굿, 마을 지신밟기 등 지역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개회식과 본 공연이 진행된다.지역 문화유산 간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올해는 푸른버들예악원의 ‘진주교방굿거리춤 화안선태’
함안군이 21~22일 가야전통시장 일대에서 ‘2025 말산지구 도시재생 별별페스티벌’을 연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축제는 지난 5년간 추진된 말산지구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자 주민과 상인이 함께 기획했다.주민들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스스로 ‘별별축제학교’를 만들어 축제 활동가를 양성해 왔다.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발굴·기획한 체험 프로그램도 이번 축제 현장에서 운영된다.이 밖에 △다양한 먹거리 공간, 난장 체험 △지역 예술인 공연 △가수 손진욱과 배치기 탁 등 초청 공연 △
문학과 한학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함안복합문학관이 가을철 지성과 감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우선 1층 전시홀에서는 성인문해교실 당선작(2021~2025년) 35점을 선보이는 ‘문해, 세상이 달라 보여요’ 시화전이 열리고 있다. 시화전에서는 글을 배우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감동과 문학이 주는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21일까지 열린다.또 문학적 이해와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쌓을 수 있는 ‘지역 문인 초청 인문학 강좌’가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마련된
함안군이 11~12일 이틀간 군청 1층 현관에서 ‘함안청년 창업가 지속성장 지원사업’ 참여팀의 시제품 홍보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시제품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군이 추진 중인 ‘함안청년 창업가 지속성장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행사 첫날에는 △더치스오브베드포드 △아로마썬샤인 △예발효가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그페이지 △캄네스트(calmnest) △펫브릿지 동물교감 치유센터가 참여했다. 청년 창업가들은 직접 기획·제작한 꽃차 음료, 아로마 비누, 발효
함안군이 종량제봉투 사용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주민 편의를 높이거자 17일부터 전자인식(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다.이번 사업은 칠원 광려천메트로자이아파트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주민들이 기기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10일부터 1주일간 종량제봉투 사용을 병행하는 계도 기간을 운영한 뒤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이 제도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때 전용 수거함에 설치된 전자인식 카드를 인식해 전자저울로 무게를 측정하고,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1㎏당 35원)를 부과하는 방식이다.군은 제도 정착을 위해 일정 기간 수수료
함안군이 ‘2025 에스알티(SRT) 어워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올해의 최고 여행지로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에스알티(SRT)매거진이 9월 한 달간 진행한 독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진행됐다. 1만 2160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 함안군은 고흥·목포·안동·영주·울주·익산·춘천·공주·해남과 함께 ‘2025년 대한민국 10대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함안의 대표 명소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 왕과 귀족의 무덤으로, 천년의 시간을 품은 신비로운 유적이다.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이곳에
함안복합발전소(함안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이 첫 삽을 뜬다. 하지만 여전히 기대와 우려가 충돌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은 오는 6일 함안군 군북면 군북일반산업단지 건설 예정지에서 착공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함안복합발전소는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충남 보령 석탄화력 6호기 폐쇄에 따라 대체 건립되는 것이다. 500㎿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 군북면 유현리, 법수면 강주리 일원에 들어선다. 설비형식 탓에 복합발전으로 불리지만 LNG를 태워 전력을 생산한다.이곳에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인근 통영시에서
함안군은 30일 한국폴리텍제7대학 창원캠퍼스에서 ‘2025년 찾아가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이번 박람회는 함안군과 한국폴리텍제7대학이 협력해 마련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행사다. 박람회에는 △영화금속㈜ 함안공장 △㈜성신알에스티(RST)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코만 3공장 △㈜케이씨피 △동해기계㈜ △태림포장㈜ 마산공장 △원강산업㈜ △삼영엠텍㈜ △사조대림 칠서공장 등 14개 기업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또한 △함안지방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4개 기관이 기업설명회에 참여해 모두 18개 기관과 기업이 함께했다.이날 박람회에는 200여
함안군이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함안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환급 이벤트를 시행한다.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 전국 주요 유통업체와 소상공인 단체가 참여한다.군은 이번 국가 행사에 맞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함안사랑상품권 결제 고객 대상 환급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행사 기간 모바일형 함안사랑상품권(제로페이)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추가로
가야문화권 중심지인 함안군이 경남의 첫 고도(古都) 지정을 위해 막바지 행정력을 집중한다.군은 지난 23일 경남연구원과 ‘아라가야 왕도 함안의 고도 지정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창원대 경남학연구센터와 함안군 아라가야 고도 지정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또 지난 8월에는 아라가야 고도(古都) 지정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9월에는 조근제 군수가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국가유산청을 방문, 허민 청장을 만나 아라가야 고도 조성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군은 2026년
함안군은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한 첫 공식 방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국외 수출 확대에 청신호를 밝혔다.군은 지난 14일 조근제 군수를 단장으로 신해근 농협함안군지부장, 안문준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지역 우수 농식품 업체 4곳과 함께 미국 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군은 현지 농식품 유통 전문기업 바다글로벌(BADA GLOBAL)과 100만 달러 규모 농식품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바다글로벌은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한인 식품 유통 기업으로, 미국 전역에 물류망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문학과 한자문화가 어우러진 문화공간인 함안복합문학관이 23일 문을 연다.함안복합문학관은 지역 문학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주민들이 문학과 한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133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 함안문학관에는 함안문학 역사, 함안문인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2층은 허권수 한자문화관으로, 한문학자인 허권수 선생이 기증한 2만 여권 고서와 소장품 등이 진열돼 있다. 3층에는 교육체험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시범
함안군 칠원읍 주민들이 남해고속도로(칠원~창원) 확장사업 주민공청회 자리에서 칠원 하이패스IC(나들목)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한국도로공사는 16일 오전 칠원읍 함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남해고속도로(칠원~창원) 확장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는 시작 전부터 강력한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 하이패스IC가 배제된 한국도로공사의 기본 설계안을 바탕으로 공청회를 진행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렇게 되면 요식적인 사업 절차에 들러리만 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결국 공청회는 “주민 의견을 들어야 이후 반영이 가능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