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대중화를 내세운 음악단체 경남클래식무대가 다음 달 6일 오후 7시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를 연다. 이번 공연에선 가곡 '마중'과 '첫사랑', 오페라 아리아 '여자의 마음'과 '아, 꿈 속에 살고 싶어요', '나는 이 마을의 만능일꾼', '입술은 침묵하고'를 들을 수 있다. 또, 뮤지컬 , , 의 주요 곡들도 감상할 수 있다. 장철준 바리토너와 안혜수 소프라노, 조철희 테너가 가곡부터 오페라, 뮤지컬 넘버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노래한다.한편,
진주를 중심으로 설치미술을 하는 강선녀 작가가 22일부터 5월 26일까지 남해군 창선면 '뮤지엄 남해'에서 네 번째 개인전 를 연다.작가로서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여는 개인전이다. 전시 이름은 자기 안의 서막(intro) 즉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작을 알린다는 뜻이다. 그동안 사색해 온 결과로 이전과 다른 작품 세계를 펼치겠다는 예고 같은 전시다.전시는 크게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명상하는 얼굴들' 편에서는 눈을 감고 있는 51개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석고
㈔한국예총 경상남도연합회 창원지회는 제12대 회장 취임식을 27일 오후 6시 30분 창원문화원에서 열었다.이날 김인호(58)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창원의 예술인들을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어 하나되는 창원예총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예술인들의 권익신장과 창작환경 개선, 타 시도 예총과 교류 활성화, 창원의 예술교육활성화, 시민들을 찾아가는 예술문화 공연 확대 등 예술인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도시 창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인호 신임 회장은 창원 파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카잔국립음악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필하모닉챔버오케스
지난 5일 (재)통영국제음악재단 김일태(67) 새 대표가 취임했다. 경상남도문인협회 회장을 맡는 등 시인으로 더 알려진 김 대표지만, 사실 통영국제음악제와는 인연이 아주 깊다. 그는 마산MBC(현 MBC경남) PD 시절 1998년 11월 윤이상 선생 서거 3주기 특집 방송을 만들어 내보냈다. 그 인연으로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와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 2003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를 만드는 일을 함께했다. 지난해부터는 통영국제음악재단 부이사장을 맡아 왔다. 지난 27일 김 대표를 만나 오랜 시절 음악제와 함께 한 이야기 나눴
대학을 막 졸업한 신인 음악인들이 무대에 선다. 가 내달 5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경남대와 창신대, 창원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10명이 출연한다. 구체적으로 △피아노 이온유(창원대) △바이올린 최민선(경남대) △소프라노 정진희(창원대) △피아노 진수진(창신대) △작곡 이예진(창신대) △바이올린 윤지선(창원대) △소프라노 박진희(창원대) △피아노 최예림(창원대) △베이스 신재민(경남대) △마림바 박창현(경남대)이다.이날 창원시립합창단이 작곡가 이예진이 쓴 혼성합창곡
BNK경남은행 1층 본관에서 '조성제 사진전'이 열렸다. 경남은행은 오는 4월 5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세 번째 대관 전시로 '조성제 사진전'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지역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사진전 주제는 '바람거울'로, 주남저수지 풍경이 담긴 사진 50여 점으로 구성했다. 대칭·비움·여백의 미, 흘림과 부재를 활용해 주남저수지 자연·생태를 몽환적으로 표현했다.조성제 작가는 원광종합건설㈜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선생님, 있잖아요 =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특히 1학년 담임으로 평생을 헌신해 온 엮은이가 아이들의 글을 모아 펴냈던 40년 전의 책을 재단장하여 다시 출간한 책. "가족, 선생님, 친구들과 나눈 짧은 이야기 또는 집과 학교에서 겪은 일이 전부인, 사진이나 기록이라도 없으면 기억나지 않을 날이 대부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이 잊어버린 흔한 나날 속에서 새록새록 무언가를 발견하곤 한다." 가시마 가즈오 엮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김윤수 옮김. 112쪽. 주니어김영사. 1만 4800원. ◇마음이란 무엇일까? = 누구
창원시 성산구 희연요양병원이 간병부담 완화 및 간병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개인이 부담하는 간병비 부담을 낮추고 간병 인력 전문성을 강화해 요양병원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 최고도와 의료 고도 환자이면서 장기요양 1~2등급에 해당하는 입원환자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본인 부담률 40~50% 수준으로 등급에 따라 180일부터 최대 300일까지 적용 가능하다. 희연요양병원은 신체구속 폐지선언을 주창한 국내 대표 요
사천문화재단과 극단 장자번덕은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의 협력으로 공연예술콘텐츠 육성과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연예술생태계 조성하고, 지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이다.극단 장자번덕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작(기획) 공연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뮤직드라마 '별', 뮤지컬 '굿모닝 샌드백'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는 제29회 전국연극제
창녕 출신 공병찬 서예가가 1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창녕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전을 연다.이번 전시에서는 그림과 상형문자인 금문 등 서예와 서각을 작품 48점을 감상할 수 있다. 공 작가는 이 번시를 통해 고향 창녕 군민에게 우리나라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을 전하려 한다. 문의 010-3568-9287. /주성희 기자
통영국제음악제가 29일부터 시작해 4월 7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순간 속의 영원'이다. 진은숙 예술감독은 "음악제에서 연주되는 모든 곡이 영원히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순간들"이라고 설명했다.◇추모를 더한 연주들 = 이번 음악제에는 추모 의미가 더해졌다. 지난 24일 올해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작곡가인 페테르 외트뵈시가 운명했다. 음악제 사무국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을 이 헝가리 거장 현대음악 작곡가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추모하며 "그는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을 것"이라 밝혔다. 이번 음악제에선 외트뵈시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본부장 이종욱)가 ‘뇌·심혈관질환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 비용지원’ 사업을 예산 소진 시까지 시행한다.산재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중 △기존 건강진단결과(일반·특검 등)에서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경우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결과 '고위험 또는 최고위험' 등급 해당하는 자 △일반건강검진결과(국가검진)에서 심뇌혈관질환 10년 발병위험도 5% 이상인 자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의사가 건강상담 후 심층건강진단이 필요하다고 의뢰한 자 △만 55세 이상상인 자 △야간작업 특
3.15의거기념사업회와 한국미술협회 마산지부는 '2024 마산아트페스티벌'을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마산 3.15아트센터 1~3전시실에서 연다.올해로 일곱 번째 열리는 페스티벌은 예술 작품으로 3.15의거 역사적 숭고함,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개인부스로 참여하는 작가 35명과 지역 초대 작가 등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여해, 총 450여 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0~60만 원 선에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전도 마련됐다.개막식은 28일 오후 3시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원 롯데백화점 갤러리원은 한국화가 우순근 작가를 초대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시간여행 스토리〉 전을 연다.우 작가는 최근 시간여행을 주제로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정감 있는 작품을 연속해 발표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전의 경향을 이어오면서 자동차를 소재로 선택해 도시 문명 속 자연을 꿈꾸는 현대인의 삶을 표현했다.작업 방식이 독특하다. 전통 종이인 장지(壯紙) 위에 토분을 덧바르고 안료를 반복적으로 뿌리고 색이 떠오르도록 기다렸다. 바탕 색감인 황색은 오행 사상과 오방색의 영향을 받았다. 오행의 중앙이자 우주의
마산 IPA갤러리가 박준수 사진가의 첫 번째 초대 개인전 을 31일까지 연다.생업 은퇴 후 사진에 뛰어든 박 작가는 자연의 사실적 모습과 그 안에 깃든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의 조화를 추구한다.그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세상을 바라보면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음을 발견했다"면서 "새와 짐승, 그리고 벌과 식물에 말을 건네며 교감하면서 세상 만물들은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표현할 대상을 찾아서 형체와 고운 색을 렌즈에 담았다"고 말했다.관람료는 없다. 문의 055-296-7764. /주성희 기자
산청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행사가 열린다. 산청군은 〈찾아가는 도립미술관-바람결에 묻어온 봄〉 전시회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6일부터 4월 14일까지 산청군가족문화센터에서 열린다.전시회에서는 봄이 내뿜는 따스하고 힘찬 생명력의 정취를 표현한 회화와 조각 등 도립미술관의 소장품 14점이 전시된다.특히 밝고 푸른 바다의 활기를 한국 고유의 빛깔인 오방색의 화려함으로 표현한 전혁림(1916~2010), 생명의 근원으로 땅과 대지를 서정적이고 동양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이성자(1918~2009), 선과 면
바야흐로 봄이다. 창원에서 활동하는 원은희(64) 시조시인의 시조집 에도 봄은 앉았다. 지난겨울에 나왔으나 오히려 지금 더 읽을 맛이 나는 작품들이다."눈 덮인 겨울 언덕을 눈으로 밀어내자/ 수런대던 거실 한켠 햇살 바른 언덕 차지다/ 겨우내 눈 받아낸 바닥이/깨어나고 있었다" ('더디게 오는 봄' 전문)시인이 이후 20년 만에 발간한 두 번째 시조집이다. 20년 동안 더디게 찾아온 까닭일까, 시인은 마음껏 계절에 몸을 맡긴다."흙냄새 햇빛 냄새에/또 취하고 말았나 봄/연두 자국 번져 나와/천
거제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손유경 소프라노가 다음 달 6일 오후 4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첫 독창회 를 연다.손 소프라노는 혼성아카펠라그룹 '팝페라 붐'과 여성 클래식아카펠라 팀 '아미치 무지칼리'를 이끌고 있다. 또, 거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온 앙상블과도 협업하며 ‘손칸타빌레뮤직 보컬클래스’와 ‘조이풀 리틀싱어즈’에서 후배 양성에도 힘 쓰고 있다.이번 독창회 1부에선 클래식 곡과 영화 OST를 들려준다. 전경화 피아니스트 반주에 윤이라 첼리스트, 이상준 팬플루티스트가 협연한다. 2부에서는 박성백 테너와 함께
"선생님, 포켓몬 책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데 여기는 왜 한 권도 없어요?" 어느 날 포켓몬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1학년 영찬이가 쉬는 시간에 학교 도서관을 찾았다."그럼 영찬이는 동물에 대해서 잘 알겠네? 동물 책을 포켓몬 책처럼 읽으면 포켓몬이라는 동물에 대해서 더 전문가가 될 수 있겠다. 어때?"이 말에 영찬이는 이후 동물 책이 가득한 '순수과학' 서가를 자주 찾게 됐다. 진주 한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일하는 김규미(46) 사서가 최근 낸 에는 이런 학교 도서관 이야기로 가득하다. 김 사서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는 지난 2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공원을 찾아 어스체크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경남지부는 산호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연을 즐기도록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경남지부는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이서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