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5387억 원으로 편성해 25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3.14%(약 163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군은 이번 예산 확대 배경을 투자유치 성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 정확한 세입 전망,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 등 선제 재정 운용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분야별 예산은 △농림 1106억 원 △사회복지 953억 원 △국토·지역개발 917억 원 △환경·보건 472억 원 △일반공공행정 439억 원 △문화·관광 302억 원 △산업·지역개발 80억 원 등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중동지구 지
의령과 함안, 합천 군민들이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설을 촉구하고 나섰다.의령군은 24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남북6축 고속도로 합천∼의령∼함안 구간 연장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공동추진위원장인 오태완 의령군수와 박상웅 국회의원을 비롯해 의령군의회 의장, 경남도의원, 추진위원,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함안군 부군수와 합천군 안전건설국장도 함께해 3개 지자체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재확인했다.특히 의령 출신 전재수·전용기 국회의원의 응원 영상이 공개돼 중앙
의령군이 청년의 주거 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조성한 군 최초의 청년 전용 임대주택 ‘도란도란 청년하우스’ 입주자를 공개 모집한다.‘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2023년 행정안전부 청년공유주거 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1~2인 가구형 주택이다. 전용면적 33~34㎡ 규모에 월 임대료 4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의령군은 지난 18일 칠곡면 의령청년거점공간에서 준공식을 개최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청년하우스에는 피트니스실, 커뮤니티 공간 등 공동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군은 입주 청년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의령에서도 농민들이 제대로 된 쌀값 보장을 촉구하며 나락 쌓아두기 투쟁을 벌였다.의령군농민회는 20일 오전 10시 의령군청 앞에서 농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락값 보장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령군농민회는 대형수매포대(800㎏) 15개를 의령군청 앞에 쌓았다.농민들은 농협의 우선지급금 문제를 먼저 지적했다.안재한 의령군농민회장은 “모처럼 쌀값이 정상화되는 상황에 농협이 자체수매를 하면서 우선지급금으로 나락 값을 40㎏ 한 가마니에 5만 5000원 선으로 책정해 폭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우선지급금은 농협에서
의령군이 최초의 청년 전용 임대주택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를 개소했다.군은 18일 칠곡면 의령청년거점공간에서 ‘도란도란 청년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2023년 6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공유주거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조성됐다. 지상 4층, 전체면적 744㎡ 규모로 총 12호의 청년 주거공간을 갖추었으며, 1층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커뮤니티실 등 공유 편의시설도 마련됐다.사업 대상지는 폐교 이후 장기간 방치돼 있던 옛 의춘중학교 터다. 군은 2021년 해당
의령군이 올해 정책실명제 87건을 공개하며 2023~2025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지방 행정기관 평균 42.1건의 두 배 이상이다.정책실명제는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주요 정책 담당자와 추진 과정을 기록·관리해 공개하는 제도이다. 의령군은 결정·집행 참여자, 사업 내용, 추진 이력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담당 공무원의 책임성과 정책 신뢰도를 높이고자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올해 공개된 87건은 △군정 주요정책 및 공약사업 31건 △10억 원 이상 대규모 예산사업
의령군 부림면 사거리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의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시 30분께 부림면 동동사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승합차는 창녕 방면, 승용차는 의령읍 방면으로 각각 직진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승합차 정면과 승용차 보조석 부분이 충돌했다.사고로 승용차에 혼자 타고 있던 80대 남성 ㄱ씨가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40대 승합차 운전자와 탑승자 9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승합차 탑승자들은 대구 병아리 백신 접종 전문 회사 소속
의령군 의령읍 중심가에서 2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있던 옛 미림탕 터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공동이용시설 ‘중동어울림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의령군은 5일 의령읍 중동리 현지에서 개관식을 열고, 도시재생의 상징적 거점시설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중동어울림센터’는 2023년 11월 착공해 2025년 4월 준공했다. 총사업비 59억 원(국·도비 40억 포함)이 투입됐다. 전체면적 1204㎡,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센터에는 △빨래방 △무인카페 △생활체육실 △학습열람실 △테마도서관 △커뮤니티실 등 주민 생활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의령군은 2026년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화정면 선곡마을 △용덕면 상교마을 △부림면 입산마을 △봉수면 오산마을 △궁류면 벽계마을 등 5곳을 선정했다.‘마을만들기 사업’은 공공시설 구축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주민들이 스스로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선정된 5개 마을은 사전 사업설명회,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 대면 평가 등을 거쳐 대상지로 확정됐다.선정된 마을은 2027년까지 마을당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마을
“여기가 정능수 어르신댁입니까?”라고 외치며 대문을 들어서는 대원들 모습에 어르신 표정이 환해진다. 마치 도회지에 나가있는 아들을 맞는 듯 반가운 표정이다.“싱크대 수도꼭지 물이 줄줄 새는데 혼자서 고쳐보려 해도 안 됩니다. 날이 추워지면 얼까 봐 미안하지만 불렀습니다”고 말하는 정능수(82) 어르신 목소리에도 생기가 넘친다. 수도꼭지를 살펴보던 천승현 반장은 “아버지 이거는 수리가 안 되고 교환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져온 것으로 새로 바꿔드리겠습니다”고 말한 뒤 뚝딱뚝딱 수리를 시작했다. 4일 오전 가례면 갑을마을을 찾은 ‘수
의령군 궁류면 명림 다례원 감국(황국)밭이 온통 황금빛이다. 최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자 국화꽃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이 감국은 국화차 원료로 사용된다. 국화차에는 우리 몸에 좋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어 특히 환절기 감기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령군
의령군의 우수 농식품이 미국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2025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28일 의령군에 따르면 지역 6개 식품업체는 지난 16∼19일 농수산엑스포에 망개떡과 구아바, 토종 콩된장, 표고버섯 등을 선보였다.군은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시식·홍보 행사를 진행하며, 1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군이 지난 5월 개설한 국외 첫 상설판매장 ‘LA안테나숍’은 개장 6개월 만에 약 4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아바 쌀국수, 버
의령군 유곡면 유곡천에서 불법 어로행위로 소중한 어족자원이 남획되고 있다. 주민들 또한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며 엄정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28일 오전 확인한 유곡면민체육공원야영장 뒤편 유곡천에는 대형어망 4개가 설치돼 있었다. 이곳 하천은 벼랑을 끼고 물길이 90도로 굽어 흐르는 곳이다. 또 아래쪽에는 보가 설치돼 수량이 많고 일정 수심이 유지되고 있다. 수심이 깊은 곳은 6m가량이며 하천폭은 30∼40m에 이른다.덕분에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과 야영객 발길이 이어진다. 또 물이 맑아 잉어·붕어·장어·피라미 등 웬만
의령군이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11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운영한다.최근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과실 수확 등 노동집약적인 농업 구조를 가진 의령군은 매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계절노동자와 도시지역 인력을 투입하더라도 인력 수요를 완전히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군은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추진하고, 추진센터를 통해 공공기관·학교·기업체 등과 연계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장애·상해 등으로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 부녀자·
의령군이 성평등가족부가 시행한 ‘2025년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A)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성과, 기관 운영, 안전관리 등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 평가해 68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의령군은 9월 말 기준 18명의 아이돌보미가 약 7000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철저한 운영관리와 우수한 서비스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의령군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신뢰받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것이다.‘아이돌봄서
의령군이 10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의령 한지와 가야금 선율이 어우러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군은 ‘가야금이 울리면, 한지가 춤을 춘다’를 주제로 한 ‘2025 의령 신반한지우륵문화축제’를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림면 신반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연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축제는 전통문화유산인 ‘한지’와 의령이 가야금의 거장 우륵의 탄생지임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열리며, 이지훈·홍지윤 등 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진행된다.11월 1일 오후 5시부터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의령 한마당 콘
의령군이 민선 8기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할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주민배심원단은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군민이 직접 군정에 참여해 공약 이행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과 군수가 소통·공감하는 신뢰행정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의령군은 지난해 경남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주민배심원제를 도입했다.배심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무작위 추첨과 전화면접을 통해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30명이 선정된다. 또한 18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11월
의령군이 △AI 활용 혁신정책 프로세스 도입 △부림일반산업단지 준공 △솥바위 부자 휴양시설 조성 등을 내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의령군은 지난 15일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 주요업무와 사업 방향, 실행 계획, 예산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군은 소멸 위기 대응 전략을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추진한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신규·핵심사업 153건과 주요사업 111건 등 총 264건의 사업을 진행한다.대규모 투자
의령군이 네 번째로 개최한 ‘리치리치페스티벌’에 나흘 동안(9∼12일) 34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의령군 인구가 약 2만 5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군민 수의 약 14배가 축제장을 찾은 셈이다.‘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건강과 행복, 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의 의미를 전했다. 또 많은 이가 찾으면서 의령은 ‘젊은 도시’로 변신했다. 행사장은 어린이와 학생들로 가득했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치열했다. 절약, 건강, 긍정, 시간관리, 소통, 교육,
9일 개막한 ‘2025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12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물질적 부를 넘어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사회적 부까지 아우르는 ‘진짜 부자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올해는 ‘K-리치웨이(K-Rich Way)’라는 이름 아래 부자들이 공통으로 실천하는 7가지 습관을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장은 4개의 체험존으로 나눠, 하루 루틴처럼 부자의 삶을 직접 실천해 보는 구조로 운영된다.특히 1분 소비 점검(절약), 3분 러닝(건강), 5가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