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단체가 거제에서 20대 여성이 전 연인에게 폭행당해 숨진 사건을 ‘스토킹 범죄’로 규정하고 엄중 처벌을 강조했다. ▶18일 자 1면 보도경남여성단체연합 등은 18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수사기관은 가해자를 구속 수사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난 스토킹 범죄인 만큼 가중 처벌하라”고 요구했다.지난 1일 20대 남성 ㄱ 씨는 전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ㄴ 씨를 찾아가 폭행했다. ㄴ 씨는 범행 10일 만에 숨졌다. ㄱ 씨는 친구들과 술자리에 자신을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잠이 든 ㄴ 씨를 폭행한 것으로
합천 한 공사현장에서 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부러진 펌프카 붐대에 맞아 사망했다.고용노동부 진주고용노동지청은 18일 낮 12시 20분께 율곡면 배수로 보강 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 40대 일용직 노동자 ㄱ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ㄱ 씨는 배수로 인근에서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콘크리트 펌프카 붐대(철제 관)가 부러지며 사고를 당했다. 연결부위가 끊어진 붐대는 ㄱ 씨를 그대로 덮친 것으로 보인다. ㄱ 씨는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공사 발주처는 낙동강환경유역청이고 ㄱ 씨는 협력 업체 직원이다. 사고 현장은
지난 밤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 밤 사이 경남에서도 지진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14분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 해역(진앙 북위 33.20도·동경 132.40도)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39㎞다. 지진 발생 지점에서 경남도청까지 직선 거리는 약 410㎞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다. 지진 발생 직후 경남에서는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28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양산 13건, 김해 10건, 통영
거제에서 전 연인에게 폭행당한 20대 여성이 숨졌다.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폭행은 12건이었지만 처벌은 없었다. 피해자가 원치 않았다는 게 이유다. 가정폭력, 스토킹 범죄 등에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으나 교제 폭력은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있다.경남경찰청은 20대 남성 ㄱ 씨를 폭행치사, 건조물 침입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ㄱ 씨는 전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ㄴ 씨를 폭행해 10일 만에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ㄱ 씨는 밤새 술을 마시고 지난 1일 오전 8시께 ㄴ 씨가 사는 거제시 고현동 한
김해 한 공장에서 천장 크레인으로 인양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크레인 연결부가 끊어지며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고용노동부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김해시 한림면 한 폐소화기 수거공장에서 50대 노동자 ㄱ 씨가 사망했다고 17일 밝혔다.ㄱ 씨는 천장 크레인을 이용해 압착기를 인양하던 중 압착기에 연결한 크레인 고리 부근이 끊어지며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ㄱ 씨는 압착기에 복부가 깔리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ㄱ 씨는 혼자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9 신고도 직접 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11분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출입국관리법으로 50대 ㄱ 씨 등 9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ㄱ 씨 등 5명은 구속됐으며 4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다. ㄱ 씨 등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해·양산·울산·부산 내 유흥지역에서 외국인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오피스텔을 임차하고 불법체류하는 외국인 여성을 성매매 목적으로 고용했다. 성매매업소 알선 사이트에 홍보하고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인근 바다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창원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9시 27분 저도 동쪽 300m 바다 밑에서 심정지 상태인 ㄱ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창원해경은 지난 15일 오후 1시 12분 저도와 200m 떨어진 바다에서 어선(1t급) 한 척이 선원 없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신고된 어선은 연안자망 선박으로, ㄱ 씨는 이 배를 타고 이날 오전 6시 42분 저도에서 출항해 혼자 조업 중이었다.해경은 경비 함정 4척, 유관기관 선박 1척, 민간해양구조선 8척을 동원해 수색
양산 한 대학교에서 불이 나 55명이 대피했다.경남소방본부는 15일 오전 12시 32분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한 교육연구시설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이 화재로 55명이 즉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건물 1층 천장과 벽면 90㎡가 불에 탔다. 재산피해액은 2000만여 원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4분 만인 오전 1시 6분에 완전히 불을 껐다.소방당국은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진압에 소방대원 29명과 소방장비 14대가 투입됐다.양산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종엽 기
토요일 심야시간대에 음주운전이 가장 많이 적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경남경찰청은 2024년 1분기(1월 1일~3월 31일) 음주운전 실태 분석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동안 적발된 음주운전은 1965건이다.요일별로는 토요일 343건, 일요일 332건, 금요일 313건 순이다. 적발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밤 12시 512건, 밤 12시부터 오전 2시 372건 순으로 나타났다.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서 단속한 건수는 269건으로 집계됐다.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 다발지역으로는 △창원시 성산구 성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선거사범이 경남에서 154명으로 나타났다. 4년 전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와 비교하면 수사 대상자가 2배가 됐다.경남경찰청은 4.10 총선 관련 선거사범 154명(75건)을 단속해 3명(3건)을 검찰로 보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벽보 훼손, 허위사실 유포,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1명(1건)은 불송치로 종결됐으며, 나머지 150명(71건)은 수사하고 있다.범죄 유형별로 보면 허위사실 유포가 57.1%(8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수수 10.4%(16명), 현수막·
진주의 한 사립중학교에서 사학 비리가 일어나 관계자 10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법인 설립자이자 교장인 50대 ㄱ 씨를 업무상 횡령·배임,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그의 범행을 도운 교사와 친인척 등 9명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ㄱ 씨는 교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방과후 수업비 등 교육보조금 3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교사에게 기말시험 오답을 정답으로 채점하라고 강요하거나, 수업비를 면제받는 등 자기 자녀에게 혜택을 준 혐의도 있다. 경찰은 ㄱ 씨가 증거를
경남경찰청은 4.10 총선 투표 당일 선거 관련 112신고가 27건 접수됐다고 밝혔다.이날 접수된 선거 관련 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선거운동 관련이 8건, 도난 1건, 기타 18건으로 집계됐다.오전 8시 20분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 진해신항중학교 인근에서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펼침막이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오후 5시 10분에는 한 유권자가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주민복지회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그는 창원서부경찰서로 임의 동행해 조사를 받았다.오후 6시 58분에는 양산시 실내체육관 개표소 안에서
선거인들이 타고있던 배가 표류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통영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9시 55분 통영시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29t 유람선이 표류했다고 밝혔다. 이 유람선은 선거인과 선장, 기관장 등 8명을 태우고 학림도 투표소로 가는 길이었다.통영해경은 배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유람선 엔진 추진 장치에 부유물이 감겨서 배가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 파공 부위와 침수 상태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통영해경은 사고 발생 20분 만인 오전 10시 15분에 해당 유람선에 예인줄을 연결해 옮기고, 경비함정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뒷차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남소방본부는 9일 오후 11시 16분 창녕에서 서울 방면으로 향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IC 인근에서 8.5t 화물차 2대가 추돌했다고 밝혔다. 뒷 차가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뒷차 운전자 60대 남성 ㄱ 씨가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소방당국은 뒷 차가 강하게 추돌했다는 앞 차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조에 소방대원 16명과 소방장비 4대가 투입됐다.고속도로순찰대
창원에 사는 3개월 영아가 도내에 수술할 소아외과 의사가 없어 대전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 영남권 대학병원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수술 여건이 되지 않아 이송이 거부됐다.대전 건양대병원은 서혜부탈장 증세를 보이던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받아 응급 수술했다고 8일 밝혔다. 서혜부탈장은 배 안에 있어야 할 장기가 사타구니 주위로 빠져나오는 병이다.환자 부모는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아이의 서혜부가 부어오른 점을 확인하고 삼성창원병원을 찾았다가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병원에는 소아외과 전문의가 없어 수술이 어려
진주 수정동 진주논개시장에서 불이 났다.경남소방본부는 8일 오전 10시 11분 발생한 화재를 26분 만에 진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화재 진압에 소방대원 72명과 소방장비 28대가 투입됐다.경남소방본부는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정종엽 기자
밀양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1명이 화상을 입었다.경남소방본부는 5일 오후 1시 6분 밀양시 상남면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이 화재로 혼자 불을 끄던 70대 남성이 얼굴과 양손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 창고 1동(50㎡)이 불에 전부 탔고 나머지 1동(60㎡)이 일부 탔다. 재산피해액은 3500만여 원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1분 만인 오후 1시 57분에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를 목격한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대원 54명과 소방장비 13대가 투입됐다
진주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0명이 대피했다.경남소방본부는 3일 오후 5시 1분 진주시 상대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이 화재로 주민 20명이 대피했다. 이중 연기를 흡입한 6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31분 만인 오후 5시 32분에 완전히 불을 껐다.소방당국은 아파트 창문 밖으로 불과 연기를 목격했다는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진압에 소방대원 42명과 소방장비 18대가 투입됐다.경남소방본부는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정종엽 기자
김해 한 고철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1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경남소방본부는 3일 오전 9시 4분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고철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화재 2시간 40분 만인 오전 11시 44분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이 화재로 공장 1개 동이 전부 탔고 인근 공장 2개 동 벽면 100㎡가 일부 탔다. 재산피해는 1억 5백여만 원이고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공장에서 불이 난다는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진압에 소방대원 41명과 소방장비 23대가 투입됐다. 경남소방본부는 깡통
거제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6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경남소방본부는 지난 2일 오후 4시 16분 거제시 아주동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소방 본부는 화재 34분 만인 오후 4시 50분 완전히 불을 껐다. 이 화재로 불이 난 3층에 23㎡ 한 가구가 전부 탔고, 인접 가구와 복도 등이 일부 탔다. 재산 피해 규모는 6400만 원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경남소방본부는 아래층에서 불이 난다는 4층 주택 거주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진압에 소방대원 42명과 소방장비 15대가 투입됐다. 거제소방서는 정확한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