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억 원 들여 행정·문화·복지 복합공간 탄생
칠원읍 지역 발전 이끌 공동체 거점 역할 기대
함안군 칠원지역 주민들의 40년 숙원이었던 칠원읍행정복지센터 새 청사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함안군은 지난 24일 칠원읍행정복지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군수, 박상웅 국회의원,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조인제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이 참석해 새로운 청사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1985년 준공된 기존 읍사무소는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낡아 주민 불편이 지속했다. 군은 2018년 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청사 건립을 본격화했으며 총 17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2211㎡ 규모의 복합청사를 완공했다. 공사는 2024년 5월에 시작해 약 1년 6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새 칠원읍행정복지센터는 행정 기능뿐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1~2층은 민원업무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 공간으로 구성했다. 나머지 3~4층은 어울림센터로 조성해 주민 교육, 문화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공유 공간으로 활용된다.
군은 새 청사가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기반시설 역할을 하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 공동체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칠원읍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새 청사가 완공돼 뜻깊다. 새 청사가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는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행정·문화·복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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