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명 선발…15일 필기시험

경남도가 올해 8·9급 공무원 1944명을 선발하는데, 1만 8649명이 응시해 9.59 대 1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오는 15일 '2019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8·9급) 임용 필기시험'을 창원과 진주의 39개 시험장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시험을 통해 8급 117명과 9급 1827명을 뽑는다. 지난해보다 538명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인터넷 원서접수를 한 결과, 응시자는 1만 8649명이었다. 지난해 1만 9468명보다 819명이 감소했다. 이 중 의료기술 직렬 9급은 12명 선발에 278명이 응시해 23.1 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속기직 9급은 1명 모집에 21명이 응시했다. 또한 행정9급은 777명 모집에 9489명이 몰려 12.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군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창원시로 총 169명을 선발하는데 3360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19.88 대 1이었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되는 장애인 모집 분야에서는 76명 선발에 225명이 지원했다.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73명 선발에 133명이 응시했다.

도는 장애인 수험생 66명에 대해서는 장애유형 및 장애 정도를 고려해 확대문제지 제공·답안지 대필·시간연장(1.5배)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산부 응시자 17명에 대해서도 별도 시험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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