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지자체 협력상품 개발
조직위, 수도권 등 공략 목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영호남을 아우르는 패키지 관광코스가 개발된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개최지인 함양을 중심으로 산림자원과 역사문화를 활용한 코스, 산림·해양자원을 활용한 코스, 지리산을 활용한 코스, 시군별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한 코스 등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남원·장수·곡성·구례·하동·산청·함양 등 7개 지리산권 영호남 시·군과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또한 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거창·합천 등 도내 11개 시·군으로 구성된 서부경남관광발전협의회 등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시·군에서 단체 관광객 유치 시 여행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해 공격적인 관람객 유치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조직위는 10월부터 개발된 패키지 관광상품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대도시 주요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관람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장순천 엑스포 조직위 사무처장은 "엑스포 성공은 얼마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느냐가 관건으로, 경남과 영호남을 아우르는 패키지 관광상품이 개발되면 관람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일천 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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