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진해 웅동1지구(복합관광레저단지) 사업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창원시 감사 중간 결과가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에 대항한 소송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창원시 감사관은 2022년 말 웅동1지구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자 재투자 의무 면제, 무리한 토지사용 기간 연장 추진, 개발사업 조성 토지 목적 외 편법 매각 등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월 사업 지연 책임을 물어 창원시·경남개발공사 사업시행자 자격을 박탈했고, 시는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창원지역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창원시는 사회 문제로 대두한 고립청년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경남에서 처음으로 조례 제정을 위해 입법예고에 들어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달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전국 19~34세 청년 1077만 6000명 가운데 고립청년은 5%(53만 8000명)를 차지한다. 시는 이 같은 결과를 볼 때, 창원지역 고립청년도 수천 명이 달하리라 추산했다.시 조례안은 ‘청년의 사회 참여 기회 보장과 청년의 삶
국민권익위원회가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낙수 소음·악취 해소 민원을 해결하고자 16일 조정회의를 연다.진해구 여좌동 청송연립아파트 주민들은 여좌천 6교(설영교) 아래에 있는 배수로 낙수 소음과 악취로 수면 방해 등 수년간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난 4월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접수했다.2019년부터 제기된 민원은 그동안 창원시와 국립수산과학원 견해 차이로 해결되지 못했다. 창원시는 낙수 소음은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에서 배출하는 배출수 때문이라며 수산과학원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태도였다. 또 여좌천 상류 빗물이 첨단양식실증센터로
창원시가 수도요금 인상을 9년 만에 추진한다. 시는 올해 11월 고지분부터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애초 요금 대비 12%씩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시는 가정용 수도요금을 사용량에 따라 달리 부과하던 누진제를 폐지한다. 사용량에 따라 ㎥당 650원(1~20㎥), 810원(21~30㎥), 1030원(31㎥ 이상)을 적용해왔다. 올해 하반기에 760원으로 통일하고, 내년 7월에는 850원, 내후년 7월에는 960원, 2026년 7월에는 1070원을 적용할 계획이다. 새 요금체계가 적용되면 월 20㎥를 사용했던 4인 가구 기준 월
청아의료재단이 14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정기 후원 사회공헌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병원'에 가입했다.청아의료재단은 어르신 무료 검진 봉사, 미혼모시설 친환경 세제 지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창언 기자 un@idomin.com
진해소멸어업인들이 지난 1일 경남도청 집회에 이어 14일 창원시청 앞에서 ‘웅동1지구 생계대책 터를 경제자유구역에서 제외하라’며 집회를 이어갔다.이들은 경남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창원시 등 웅동1지구 관련 기관이 책임을 회피한다며, 소멸어업인이 참여하는 임의기구(협의체·조직 등) 구성을 촉구했다. 진해소멸어업인조합은 “도청에 가면 권한이 없다 하고, 경제자유구역청은 창원시 때문이라 말한다”며 “소멸어업인 생계대책 터 활용이 이뤄지도록 관계기관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의창소멸어업인조합과 진해소멸어업인조합은 지난해 국민
창원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고자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시는 14일 변경된 문화도시 조성계획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창원시 문화도시 시민결정위원회를 열었다.제3기 시민결정위원회에는 7개 분야 2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문화도시 조성계획 변경사항(비전·목표·추진방향 등)을 살피며 사업 간 협력·발전방안을 논의했다.2021년 말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창원시는 지난해 마산·창원·진해 권역별 삼시삼색 특성 강화 등 세 가지 추진 전력을 세우고 마을교과서 개발·동네문제해결사 등 30개
창원시가 글자 크기를 키워 잘 알아볼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도를 정류장에 부착하는 작업에 들어갔다.시는 지난 10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앞서 각 정류장에 왕복 노선도를 붙였다. 바뀐 노선 전체를 알리고자 왕복 노선도를 붙였지만 작은 글자 크기로 알아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특히 디지털기기 사용을 잘 못해 노선도에 의지하는 노년층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왔다.새로 붙인 노선도에는 왕복이 아닌 편도만 담았다. 글자 크기도 더 크게 제작했다. 시는 시내 주요 정류장에 새 노선도 부착을 대부분 마쳤다. 부착할 공간(유리
창원시는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재난에 대비하고자 상습침수구역 재해예방사업과 대응시스템 구축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지난해 마산합포구 신포(척산)지구가 정부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에 선정돼 올해 3월 용역에 들어갔다. 국비 207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415억 원을 들여 신포지구 8만 9269㎡에 하천제방 정비(배수펌프장 증·신설)와 우수관로 정비(예·경보시스템 설치)를 한다. 2026년 12월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천 범람 예방·상습침수구역 해소, 해안가 해일피해 예방 등 효과가 기대된다.시는 성산구 신촌지구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경남도민일보 이창언 기자] 수출포장 기업 ㈜산호수출포장(대표 최은수·최점식)이 13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씀씀이가 바른기업(월 20만 원 정기후원 캠페인)에 가입했다. 최은수 대표는 이번 캠페인 참여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창언 기자
장기간 표류해온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사업 추진이 더디다.홍남표 창원시장은 13일 민선 8기 출범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민간사업자와)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데 좁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마산해양신도시 관련) 시 감사와 수사, 협상을 연결해서 하반기 중에는 매듭을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2월 민간복합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과 실시협약 논의를 잠정 중단했었다. 광주 붕괴사고 등 현대산업개발 소송 등을 고려한 조치였다. 그러다 10월 논의를 재개했고 올해 2·3월 10·11차 협상을
창원시의회 5분 자유발언이 당분간 ‘상임위원회별 2명 할당제’로 운영된다. 시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한 결과 ‘4개 상임위 2명씩 발언 기회를 주는 안’에 가장 많은 표가 나왔다.4대 통합 창원시의회 들어 5분 발언 신청자가 전대보다 늘면서 시의회는 새 운영방향을 모색했다. 매번 추첨에서 떨어져 발언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일이 생겨서다. 의장단이 논의한 결과, 지난 5일 개회한 정례회부터 상임위 할당제를 적용했다.김이근 시의회 의장은 시의원 발언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의견 수렴 계획을 밝혔다. 시의원들 의견을 종합한
창원시는 14일~23일을 ‘범한메카텍㈜ 기업의 날’로 선포하고 기업홍보 지원에 나선다.기업의 날은 대규모 투자·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전망되면 기업 신청을 받아 지정된다. 기업은 사기 게양, 각종 홍보 등 혜택을 받는다.범한메카텍은 1964년 창립 이후 정유·가스·석유화학 플랜트 고정식 제품인 압력 용기와 반응기·타워·열교환기 등 화공기기 일체를 공급하고 있다. 우수한 생산설비와 축적된 기술력으로 세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범한메카텍 관계자는 “올해는 두산메카텍이 범한메카텍으로 이름을 바꾼 원년”이라며 “지역사회
창원시가 여름철 폭염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대책을 마련했다.올해 시 폭염 대응 전담팀은 16개 부서 34명으로 꾸렸다. 무더위쉼터는 경로당·마을회관·주민센터·야외공원 등 949곳을 운영한다. 옥외 건설사업장 안전관리는 260개 사업장 2350명 등을 대상으로 하고, 그늘막 296개 운영도 지속한다.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7~8월 신속한 폭염 대응 방안도 모색했다. 농작물 피해와 수·축산업 진단폐사를 막도록 집중점검 계획도 세웠다.시는 13일 하종목 제1부시장 주재로 폭염 대책회의를 열고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창원경남웅사랑방이 12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희망나눔 성금 216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중 16만 원은 임영웅 생일(6월 16일)과 맞췄다. 창원경남웅사랑방은 지난해에도 16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창언 기자
[경남도민일보 이창언 기자] 창원시설공단 산하 마산합포노인복지관이 지난 9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만들기를 진행했다. 한글교실 수강 어르신 30여 명이 한글을 배우고 깨치는 기쁨을 시화와 엽서로 표현했다. 우수 작품은 심사를 거쳐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걸린다. /이창언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이 윤석열 정부 기조를 이어받아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전반에 걸친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9일 간부회의에서 “정부에서 민간단체 국고 보조금 지원에 대해 일제 점검을 했고 최근 언론을 통해 감사 결과도 발표됐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했던 보조금도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감사관실에서 전 부서 협조 하에 민간단체 보조금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잘못 집행되거나 원칙에 맞지 않는 사항은 환수하고 예산 구조조정 등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감사
창원시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되고 맞은 12일 첫 평일 출근길 혼란은 가중됐다. 시민은 정시·안전성 강화, 편리한 대중교통망 실현 등 개편 취지를 이해하면서도 환승 편의성이 확보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창원시는 이번 개편을 두고 △외곽지역 급행버스 신설 △간·지선 노선 효율화 △원이대로 간선급행버스(BRT) 구간 연계 강화 △도시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운행계통안 마련 등을 골자로 삼았다고 밝혔었다.핵심은 환승이었다. 시는 정시성을 확보하려면 환승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봤다. 원이대로 S-BRT 중심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권역 간 신속
청소년들의 의회체험 지원을 위한 ‘창원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지원 조례안’이 이념 시비에 휘말렸다.조례안이 ‘경남도교육청 학생자치·참여 활성화 조례’를 보조하며 학생들에게 편향된 교육을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서다.입법예고 기간 창원시의회에는 중립 침해, 정치편향적 이념 교육, 도교육청 학생의회 보조 등을 이유로 조례 철회를 요구하는 의견서가 30여 건 접수됐다.이우완(더불어민주당, 내서읍) 시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19명(국민의힘 6명·민주당 13명)이 참여한 조례안은 의회체험활동 지원을 규정하고 지원계획 수립
지난 8일 낙동강 칠서 지점에서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면서 창원시가 수돗물 안전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시 상수도사업소는 조류경보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취수장 내 조류차단막(60m)·수면교란장치 3대 가동 △응집제·응집보조제 투입 등 정수처리 공정 탄력적 운영 △정수공정 내 유충 유입 차단·시설 점검 강화 △원수·정수 수질검사 정밀 시행 등 체계를 구축했다.상수도사업소는 또 조류독소 물질 중 하나인 마이크로시스틴 분석항목을 1종에서 6종으로 늘리고 조류독소·지오스민·2-MIB 등 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