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보건"vs"재정 부실"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소비자단체협의회는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공공 보건의료를 후퇴시키는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원 추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진주의료원 사태가 지금까지 온 것을 방기해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한 점에 대해 반성한다. 경남도도 늦었지만 근본적인 성찰을 통해 진주의료원 폐원만이 아니라 도민과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공공보건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의 테이블을 열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소비자단체협의회는 마산·진주·창원YMCA와 거제·김해·마산·사천·양산·진주·창원YWCA로 구성돼 있다.

앞서 19일에는 뉴라이트 경남학부모연합 등이 진주의료원 폐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뉴라이트 경남 리더스포럼 외 지역연합 10개 연합, 사천시민참여연대, 뉴라이트 경남학부모연합 산하 16개 연합, 경남토종닭연합 산하 3개 연합, 사천외국인자활복지센터, 뉴라이트사천연합 등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적자 탈출이 당분간 어려운 상황인 점 등 공공성을 점점 상실해가는 진주의료원의 폐쇄 결정을 지지한다"며 "직원에게는 그 전문성을 살리는 범위 안에서 직장을 알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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