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진보연합(집행위원장 최보경)은 21일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홍준표 도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 산청지역 노동자들과 농민들은 경남도민의 70% 이상이 반대하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철회하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오히려 경남도가 투자를 확대하여 지방의료원을 더욱 활성화하는 정책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홍준표 도지사가 산청군에 와서 군민의 목소리를 들어보기를 희망한다"며 "잘못된 정책결정을 폐기하지 않고 이를 강행한다면 도민의 뜻에 반하는 정책을 펼치는 반도민 도지사, 반서민 도지사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홍준표 도지사가 의료서비스를 잘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의 환자들이 찾는 지방의료원과 지역거점 공공병원을 활성화시키는 정책을 펴기를 요구한다"며 "산청군민들과 서부경남 도민들의 뜻을 헤아린다면 홍준표 도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들은 돈보다도 생명을, 돈보다도 건강을, 돈보다도 지역 주민들을 우선해 왔던 우리 서부경남의 좋은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 폐업을 허용하는 조례 개정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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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춘 기자
dcha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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