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 노동자 대회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지난 22일 낮 12시 경남도의회 옆 길가에서 경남노동자대회를 열고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산업별·연맹별 노조 간부 등 140여 명이 참가했다. 진주의료원 노조원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긴급 토론회 참석차 서울로 가 10여 명만 참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김재명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도가 지역신문들 1면 광고에서 진주의료원을 '강성노조 해방구'로 표현하고, 폐업을 두고 '강성 조합원이 의료원을 점령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도 했다"면서 "홍준표 지사가 이제는 빨갱이 덧칠을 하고 있다. 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임금 체불을 감수하고, 지난해 말에는 연차수당 반납, 토·일요일 유급수당도 안 받겠다고 했는데, 어느 '강성' 노조가 이렇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보건의료노조 울경본부 안외택 본부장은 "김재명 본부장 얘기처럼 우리 조합원이 차라리 강성이라면 좋겠다"면서 "공공의료 붕괴와 400여 노동자 실직을 막고자 우리는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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