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민주당 토론회도 불참
진주의료원 진실 공방을 짚어보자며 민주개혁연대가 준비한 쌍방 토론회가 경남도의 불참 통보로 반쪽짜리가 됐다.
경남도는 19일 민주개혁연대에 △지난 8일 KBS 창원방송총국의 토론회 내용과 유사하고 △경남도 발제 주제인 '진주의료원 폐업결정에 대한 입장과 향후계획'은 발제자(박권범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가 답변할 사안이 아니라며 공문을 통해 불참을 통보했다.
이에 민주개혁연대는 "홍준표 도지사는 면담에서 '공청회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회는 흔쾌히 나서겠다'고 했고 실국원장회의 때도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3일 윤성혜 국장은 '당연히 참가하겠다'고 해놓고서 토론회 하루 전날 불참을 알려왔다"며 "패널이 불공정하다고 하기에 경남도가 패널을 구성하라고까지 했다. 충분히 토론하겠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이로써 21일 오전 10시 도의회에서 열릴 예정인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는 애초 참여하기로 했던 박권범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이 빠진 가운데 정백근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진주의료원 사태를 통해 본 공공의료의 현실 진단과 해법 모색), 김종길 회계사(진주의료원의 자산가치와 적자 논란) 등이 발제를 맡는다.
한편, 경남도는 22일 국회에서 열리는 민주통합당 의원 주최 진주의료원 토론회도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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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원 기자
dada@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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