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방본부는 벌떼가 8∼9월에 집중적으로 출몰하고 피서와 벌초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아 벌 쏘임 관련 사고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벌집 제거 신고 건수도 늘어 지난해 기준 한해 출동건수(1만 1574건) 중 절반(7505건)이 이 시기에 집중됐다. 올해도 벌써 1004건의 신고를 접수해 제거했다.
지난 2011년 김해시 한림면 병동리 야산에서 골프장 조경공사를 하던 최모(60) 씨가 벌에 머리와 얼굴 등을 쏘여 숨지는 사고가 났고, 올 들어 7월 김해 신어산에서 등산 중인 김모(26) 씨가 말벌에 오른쪽 다리를 쏘여 마비와 어지러움으로 산에서 굴러 넘어지면서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진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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