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점석 마산역사문화유산보전회 운영위원
2019.10.30 10:49
1930년대 한반도에서는 문사들에 의한 고산 탐사 등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당시에는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 언론사가 등산운동의 대중보급과 저변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최남선, 안재홍, 이은상, 문일평, 황욱 등 쟁쟁한 문사들이 백두산, 묘향산, 설악산의 구석구석을 탐사하면서 역사, 지리, 문화 등을 소개하는 탐사산행기를 일간지의 지면을 통해 보도했고 대중계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이용대, 해냄출판사, 2017년, 100쪽) 한국 근대등반의 첨병이라 할 수 있는 김정태(1916~1988년, 대구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