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 본사를 두고 죽염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인산가가 지난 15일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에서 '인산가 죽염 제조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을 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윤세 인산가 대표, 진병영 함양군수, 현지 주민과 인산가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인산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는 2015년 11월 경남도지사와 함양군수, 인산가 대표가 만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단지 조성공사와 계획변경
거제 시민단체와 노동자들이 건강관리카드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거제노동안전보건활동가모임 등 10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서울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건강관리카드제도 개선을 방관하고 있다"고 높소리 높였다.건강관리카드는 위험한 작업 환경에 놓인 노동자 건강을 보호하고 병을 추적·관리하는 제도다.건강관리카드는 분진·니켈·카드뮴 등 15가지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우려 물질'로 규정해 놓았다. 그런데 4개 물질(베타-나프틸아민, 베릴륨, 비스-에테르, 삼산화비소)은 제도 시행 이후 지금껏 '카
지난 13일 발생한 '통영 욕지도 침몰 어선' 사고 원인은 어획물 적재 불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5일 침몰 선박수사 브리핑에서 "사고 선박은 평소보다 많은 어획물을 포획해 어획물·어구를 선미 갑판에 적재한 상태로 이동 중 선미가 좌현으로 기울면서 침몰했다는 게 생존 선원들 진술"이라고 밝혔다. 즉 사고 선박은 평소보다 많은 어획물을 어창에 보관하지 않고 바깥에 둔 상태에서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가라앉은 것 아니냐는 것이다. 통영해경 설명을 종합하면, 제102해진호(139t급 쌍끌이저인망·부산 선적)는 13~14일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오는 4월 27일 막을 올린다.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개최된다.축제는 '산청, 철쭉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철쭉풍년 제례로 막을 올린다.또 주제 및 대표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을 운영한다.안전과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차량은 일방통행이 이뤄진다. 특히 버스 통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기간 중 12인승 초과 차량은 만암마을 입구에서
거창군과 합천군, 경북 고령군과 성주군이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이들 4개 군은 15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관광산업 협력을 위한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가야산을 거점으로 경남과 경북 4개 지자체가 모여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이다. 남부내륙철도와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앞서 가야산권 관광
함안군 삼칠지역 대표적인 민속·문화행사인 '칠원고을줄다리기'가 16일 칠원읍사무소 앞 도로 일원에서 열려 승자도 패자도 없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칠원고을줄다리기위원회(위원장 이청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5일 오후 2시 풍물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마을줄·거북줄다리기 시연, 삼칠읍면 윷놀이 대항전(26개 마을)이 이어졌다.이어 줄다리기 본 행사가 열린 16일에는 지역주민 등이 많이 나와 축제를 즐겼다. 양일간 1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거리 일대를 가득 채웠다.줄다리기에 앞서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올리고 한량무,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10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거제시청 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고래 쇼장 거제씨월드 폐쇄'를 촉구했다.거제씨월드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에 자리한 돌고래 테마파크다. 2014년 개장 이후 지난 10년간 돌고래 14마리가 폐사했다. 지난달에는 큰돌고래 2마리(줄라이·노바)가 죽었다.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이곳을 '죽음의 돌고래쇼장'이라고 표현하며 폐쇄를 촉구했다.이들은 "또다시 반복된 쇼 돌고래들의 죽음은 생명보다는 이윤을 추구해 온 거제씨월드의 이기적인 욕심과 행정의 방관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0일 오후 1시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협력관(407동) '2024년 한국-미국 무탄소 전기추진 항공 국제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제협력 워크숍은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가 주관하고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센터가 후원한다.이번 한국-미국 간 국제협력 워크숍에는 경상국립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하여 미국의 워싱턴대학교 보셀 테네시공과대학교가 참여한다.특히 2023년 3월 발표한 미항공우주국의 대형 장기간 사업인 '무탄소 전기 항공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인 테네시공과대
양산시가 내구연한을 앞둔 자원회수시설(폐기물소각장) 처리 문제를 기존 터에 신규 소각시설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동면 석산리에 하루 처리 용량 100t 규모 소각로 2기를 갖춘 자원회수시설은 국내 최초로 열분해 용융방식을 채택하면서 친환경 소각시설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28년 내구연한을 앞두고 설비가 낡아 연간 200억 원 이상 운영비가 드는 등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특히, 보편적이지 않은 독점기술이다 보니 위탁 운영 업체를 찾기 쉽지 않아 불안한 운영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기존 시설을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불안정한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지원한다. KAI와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는 지난 14일 사천시 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송호철 KAI 운영센터장과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29개사 대표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AI는 올해 단가인상 등 100억 원 이상의 자금지원과 긴급자금 대출조건 완화 등을 약속했으며, 앞으로 이익 증가분 일부를
통영시는 내년도 국·도비 3738억 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시는 지난 15일 조형호 부시장 주재로 '2025년도 국·도비 주요 사업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내년도 국·도비 목표액을 역대 최대 규모인 3738억 원으로 잡았다.주요 국비 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992억 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80억 원) △통영 마리나비즈센터 건립(190억 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400억 원) △섬 지역 수우도 지구 식수원 개발(158억 원) 등이다. 주요 도비 사업은 △라키비움 앤 통영 건립(450억 원) △통영
진주시가 여행하기 좋은 3월 한달동안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봄 여행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발맞춰 진주만의 특별한 봄 여행 콘텐츠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유등을 365일 관람할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의 야간운영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운항,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산림레포츠 시설, '진주진맥 브루어리' 등을 통하여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먼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 운항과 연계해 3월부터 11월까지 오후 9시
진주보건소는 이번달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감염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체험교구 '손씻기 뷰박스(view-box) 대여사업'을 한다.올바른 손씻기는 일명 '셀프백신'이라 불릴 만큼 가장 쉽고 효과적인 감염병예방법으로 올바르게 손을 씻지 않으면 상당수의 세균이 손에 남아 식중독 등 각종 감염병에 걸린다. 감염병의 70%가 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 생활습관 형성이 필요하다.뷰박스(손세정 검안기)란 형광물질인 로션을 바른 후 손을 씻기 전·후를 비교하여 세균이 얼마나 제거됐는지 눈
사천시는 국제경쟁력 제고와 국외기업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국외투자유치단'을 일본에 파견한다.정대웅 사천시 항공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국외투자유치단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사천의 투자환경을 홍보한다.21일에는 일본 굴지의 공업도시인 니이하마시에서 기계산업협동조합, 상공회의소, 에히메 도요산업창조센터 관계자들을 만난다. 아부철공소와 추미고용기 등 중소기업을 방문해 공장을 시찰하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22일에는 서울 ADEX 2023 개최 당시 사천시
이임호(62)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러시아 레핀 아카데미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졸업한 이력을 가진 구상 작가다. 마산에서 나고 자라 창원대학교에 다녔고, 유학 시절을 제외한 대부분을 경남에서 머물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1980년대 후반 학부를 졸업한 후 한동안은 동료 청년 작가들과 함께 지역 미술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더 넒은 무대로의 진출을 위해 전시를 꾸리거나 모임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그러나 지역 내 인프라 부족, 소통의 부재 등 한계로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없었다. 그렇게 작가는 이후 약 5년간 미술
경남FC가 안방에서 2연패에 빠졌다.경남은 16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2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원기종은 리그 4호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전반전 초반 경남이 매섭게 몰아쳤다. 전반 2분 우주성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송홍민이 코너킥을 올렸고 우주성이 헤더로 연결하며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아산은 강민규를 앞세워 경남 뒷공간과 측면을 파고들었다. 그러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전반 26분 경남이 먼저 실점했다. 수비 진영에서 시도한 횡패스가 공을
박동혁 경남FC 감독이 안방에서 첫승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경남은 16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충남아산FC와 맞붙는다. 이에 앞서 경남은 9일 부산아이파크와 안방 개막전에서 1-4로 완패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경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수비에 이준재-박재환-김형진-우주성, 중원에 정현철-송홍민가 선다. 최전방에는 윤주태가 서고 그 뒤를 박민서-유키야-원기종이 받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 준비는?"지난 경기 안방에서 생각 외
산청군 단성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44분 만에 잡혔다.경남소방본부는 16일 오후 12시 4분 산청군 단성면 길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화재 44분 만인 오후 12시 48분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소나무 10그루 등 0.03ha(300㎡)가 소실됐다. 재산 피해액은 6만 1420원으로 추정된다.인근 주민이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고 남은 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남아있는 불씨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김다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낙동강 벨트 핵심인 부산시에 이어 김해시를 찾아 유권자를 만났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해 을 선거구인 내외동 한 카페에서 학부모들과 50분간 간담회를 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를 끝낸 후 오후 5시께 외동 전통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김연수 기자#총선 #경남
사천시 궁지동 한 갈대밭에서 불이 났고 약 2시간 만에 꺼졌다.사천소방서는 15일 오후 12시 56분 제방 갈대에 불이 났다는 인근 마을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진압에 소방차량 15대, 헬기 2대, 소방대원 48명이 투입됐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4분 만인 오후 3시에 진화를 마쳤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사천소방서는 피해 금액과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정종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