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봉사단은 9일 창원시 명서시장에서 방역 봉사활동을 했다. '경남의힘 봉사단'의 3번째 코로나 방역봉사 활동으로, 박완수 국회의원과 도당 봉사단, 창원시 의창구 당협 봉사단 20여 명이 명서시장 골목을 누비며 방역했다.
옥은숙(더불어민주당·거제3) 의원은 제11대 후반기 경상남도의회의 상징적인 인물이다.전반기 '첫 여성 의장'으로 선출된 김지수(민주당·창원2) 의원이 여성 의원으로서 의회 대표성을 지녔다면, 후반기는 유일한 여성 상임위원장이자, 최초 여성 농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원장인 옥 의원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2018년 6·13지방선거 때 '민주당 바람'은 거제에도 휘몰아쳤다. 민주당 의원 배출이 어려웠던 거제시에서 3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고, 그중 한 명이 옥 의원이다.거제는 9개 동·9개 면이 있는데, 옥 의원 지역구는 3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갖가지 예외 조항을 둬 '누더기 법'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중대재해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정의당은 "온전한 법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밝혔고, 노동계는 "노동철학이 빠진 엉터리 법"이라고 반발했다.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어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이하 중대재해법) 제정안을 의결했다.법상 '중대 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인 재해와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인 재해를 뜻한다. '중대 시민재해'는 공중 이용시설·교통수단 등의 관리 부실로 사망
창원시가 인구 늘리기 대책으로 결혼·출산과 대출 정책을 연계하자, 도내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경남여성단체연합과 여성의당 경남도당은 7일 성명을 내고 "창원시는 '결혼 드림론'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인구 감소 해결을 결혼과 출산만으로 해결하려는 '결혼 드림론' 정책은 성인지적 관점이 완전히 배제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단체와 도당은 "결혼할 때 1억 원 대출을 보증한다는 정책은 이후 대출금에 대해 부실을 떠안을 우려가 크다. 또 자녀를 낳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중산층 가구에 오히려 혜택이 많은 정책"이라
경남도의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오는 12일 여는 올해 첫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옥은숙(더불어민주당·거제3) 의원 등 36명 의원은 앞서 '경상남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의원들은 "눈앞에 닥친 기후위기 앞에 인간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현재,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인류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기후위기의 해결답안을 만들어 즉각 실천해야 한다. 지금이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는 황금 시간(골든타임)"이라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앞으로 기후
경남의 청년들이 모여 시작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경남 청년 학생 발언대'가 7일 5일째를 맞았다.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 모인 이들은 8일 임시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이 온전히 제정될 수 있도록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경남 청년학생'에는 경남 대학생 기후위기행동 '멸종', 경남청년유니온, 권리찾기유니온 경남지부(준), 투쟁하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부산경남 청소년연대모임 '뚜벅이', 청년가치팩토리가 참여하고 있다.문준혁 '멸종' 집행위원은 "창원 상남동을 비추는 조명판(네
경남도의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첫 임시회 연기를 검토했지만, 예정대로 오는 12일 개회하기로 했다.도의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오는 17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임시회 일정을 논의한 결과, 애초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17일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 오는 16일 종료되는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 등 현안 처리를 위해서다.도의회 관계자는 "전국 광역의회 중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연장 기간 중 회기가 시작되는 의회는 부산시의회와 세종시의회로, 두 의회도 사회적 거리
표심을 먹고사는 정치인들은 지역구 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지역구를 합치거나 쪼개 기초·광역의원,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것도 지역 발전을 통한 국가 발전을 꾀하기 위함이다. 이와 동시에 광역의원과 국회의원의 고민은 경남 전체, 국가 전체를 중심에 둬야 하지만 도내 정치권은 자신의 지역구 현안 외에는 뒷짐 지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 균형 발전의 큰 그림이 제시되고 있다. '서로 도와 함께 존재하는' 공존의 뜻을 가슴에 새겨야 하는 2021년이다.◇항공정비사업 제동에 '사천'만 안달 = 지난해 6
오는 4월 7일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도내 선거구는 의령군수, 경남도의원 2곳(고성1·함양군), 함안군의원(함안다) 등 4곳으로 확정됐다. 재·보궐선거는 선출된 공직자가 사망 또는 사직하거나 퇴직한 경우,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등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됐거나, 피선거권을 상실했을 때 한다.도내에서 재선거가 확정된 곳은 의령군수와 도의원 고성군 제1선거구다. 의령군수 재선거는 '토요애유통' 비리로 이선두(당시 미래통합당) 전 의령군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아 당선이 무효돼 치르게 됐다. 고성군 제1선거구 도의원 재선거 역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은 4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국립 3·15 민주 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방문해 참배하고, 새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참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3·15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깊이 새겨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남겼다.
크든 작든 모임을 통해 '통합'과 '개혁'을 다짐하던 정당 경남도당의 새해 인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달라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모임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개별 인사로 대체하고 있다. 도당은 1일 참배 행사도 취소하고 충혼탑, 3·15민주묘지,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도당의 새해 다짐을 담은 추모 화환을 보냈다.김정호 도당위원장은 새해 인사말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한국판 뉴딜, 가덕도 신공항을 언급하며 "2021년은 어제와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올 한 해는 문재인
성평등·지역균형·청년·보건·융복합 등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가 세분화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조례 제·개정과 도정 질문, 5분 자유발언에 반영되고 있다. 올해 도의회 특별위원회 활동에서는 지역 주요 현안과 과제를 엿볼 수 있다.◇12개 연구단체 '다양' = 11대 도의회 의원 연구단체는 총 12개다. 연구단체 회원은 총 112명(중복가입 포함)이며, 55명은 2곳의 연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앞서 10대 연구회는 경제·교육혁신·여성정책·사회복지 등 포괄적인 주제를 다뤘다면, 11대 연구단체는 입법 정책이 향하는 주체와 주제가 명확
26일 불의의 사고로 별세한 고 임재구(국민의힘·함양) 경남도의원 영결식이 29일 함양장례식장에서 경남도의회장으로 열렸다.영결식은 '경상남도의회장에 관한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상황과 유족 의사를 존중해 간소하게 치러졌다.영결식에는 유족과 김하용 도의회 의장, 동료 의원, 하병필 행정부지사, 강영순 부교육감, 윤영석 국회의원,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장의 위원장을 맡은 김하용 의장은 조사를 통해 "함양 군민과 경남도 발전을 위해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은데 황망히 떠나서 너무도 애
송순호(더불어민주당·창원9) 경남도의원이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제1부의장 검찰 기소를 촉구하는 손팻말 시위를 2주째 이어가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보태고 있다.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 정상화와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신속한 기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함안경찰서는 11월 뇌물공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5월 말∼6월 초 민주당 장종하 도의원 결혼식에 각각 100만 원이 든 축의금 봉투를 전달한 혐의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1월 1일 자로 신임 상임위원에 서동화(57) 관리관이, 신임 사무처장에 김진수(54) 부이사관이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서동화 신임 상임위원은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김진수 신임 사무처장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전임교수를 역임했다.현 신영식 상임위원은 오는 31일 자로 명예퇴직하고, 현 임채만 사무처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기후 위기·식량 위기를 해결하는 미래 식재료로 '곤충'이 주목받고 있다.경남도는 내년부터 '유용곤충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곤충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연구-생산-가공-유통에 이르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을 경남형 그린 뉴딜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곤충산업은 = 일반적으로 단백질 1㎏을 생산하려면, 가축은 10㎏ 사료가 필요하지만 곤충은 1㎏가량 필요하다. 곤충산업은 메탄·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축 사육의 2850분의 1배에 불과하며, 물 사용량 또한 1500분의 1로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청년정책연구회(연구회)가 '경남도 청년 7조례'를 구체화하고 있다.김경수(더불어민주당·김해5) 의원 등 11명은 지난 16일 '경상남도 청년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경남도는 지역 청년 유출을 막고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고 찾아오고 싶은 경남으로 만들고자 '청년특별도 조성'을 도정 3대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청년 정책 지원 근거가 되는 '경상남도 청년 기본 조례'가 있지만, 선언에 그치는 내용이 많아 분야별로 구체성을 담은 조례 제정 필요성이 제기돼왔다.연구회는 청년들과
기후 변화와 삶의 질 개선 요구에 정부가 '도시숲' 확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경남 도민과 기업이 도시숲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그 혜택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면 전문 인력 양성과 지원 제도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김찬미 경남도의회 정책지원관은 최근 발간한 에서 정부의 도시숲 확대 정책을 설명하며, 학교 숲·옥상 숲 확대 등 대안을 제시했다.도시숲은 겨울 가뭄과 여름 불볕더위, 미세먼지, 도시 열섬 등 기후 변화 적응을 돕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임재구(60·국민의힘·함양·사진) 경남도의원이 지난 26일 사고로 숨졌다.함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께 "아침에 산에 간다고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임 의원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였다.경찰은 오후 10시 10분께 함양군 서하면 임 의원 소유 산삼밭에서 임 의원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임 의원이 4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전복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임 의원은 6·7대 함양군의원을 거쳐 지난 2018년 11대 경남도의원에 당선됐다. 임 의원은 도
10일째 천막 농성을 한 정의당 경남도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연내 입법을 추진하고자 '시민 참여 단식 운동'을 시작했다.도당은 23일 천막 농성 중인 창원 한서빌딩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도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연내 입법을 촉구하는 정의당과 산재 유가족이 단식 농성을 시작한 지 23일 기준 13일째다. 정의당과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들의 단식 농성을 지지하고자 오늘부터 시민들과 함께 단식 운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뜻을 같이한 도내 단체는 △경남대학생기후위기행동'멸종' △권리찾기유니온 경남지부(준)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