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첫 임시회 연기를 검토했지만, 예정대로 오는 12일 개회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오는 17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임시회 일정을 논의한 결과, 애초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17일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 오는 16일 종료되는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 등 현안 처리를 위해서다.

도의회 관계자는 "전국 광역의회 중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연장 기간 중 회기가 시작되는 의회는 부산시의회와 세종시의회로, 두 의회도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과 관계없이 15일부터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본회의가 열리는 12일과 21일에는 승강기를 폐쇄하고 집행부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제382회 임시회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열린다.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조례안 등 20여 건에 달하는 안건 처리, 의원 8명의 5분 발언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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