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하 기관이 창원시에 과도하게 집중돼 '창원 쏠림 현상'을 막는 공동발전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도 산하 16개 출자·출연기관(공기업 포함) 중 12개 기관이 창원시에 있다. 경남개발공사, 경남무역, 경남항노화주식회사, 경남청소년지원재단,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경제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관광재단, 경남마산의료원, 경남여성가족재단 등이다. 그 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산청군), 경남문화예술진흥원(합천군), 경남람사르환경재단(창녕군), 경남사회서비스원(김해시)이 창원 외 지역에
창원시 의창구청은 26일 길상사 입구(상남로 382번길 50-1) 수세식 공중화장실을 개방했다. 의창구청은 주민과 등산객이 기존 재래식 화장실 교체를 요청함에 따라 지난해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확보해 4월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경남도의회는 'COP28(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공동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년간 활동에 들어간다.도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3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12명 위원을 선임했다.특위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성연석(더불어민주당·진주2) 의원을, 부위원장에 백수명(국민의힘·고성1) 의원을 선출했다.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세계 196개 국가와 유럽연합(EU), 교황청 등 198
경남경찰청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강기윤(국민의힘·창원 성산) 국회의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강 의원은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 대상인 국회의원 5명 중 1명으로, 특수본의 강제수사를 받은 첫 현역 의원이다.경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지난 22일 특정 기업의 부동산 관련 부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2017년 법원 경매에 나왔던 진해항 제2부두 터(장천동 782번지 일대)는 모두 약 8만㎡(2만 4000여 평)에 달한다. 강 의원이 대표로 있는 일진금속과 부인과 아
경남도의회는 경남도와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한다. 결산검사 기간은 지난 23일 시작해 5월 10일까지다.도의회는 지난달 9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했다.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박옥순·남택욱·황재은), 재정관리 전문가 3명(강성복·이동찬·김재기), 공인회계사 2명(김낙규·김명현), 세무사 1명(김경협), 시민사회단체 추천자 1명(조유묵)으로 구성됐다.이번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
경남도의회는 22일 제3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옥은숙(더불어민주당·거제3) 농해양수산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일본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도의회 광장에서 일본 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김하용 의장 등이 일본 정부와 우리 정부에 바라는 요구사항을 차례대로 선창하고 참석한 도의원들이 제창했다.도의회 요구 내용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와 오염수 처리에 관한 모든 정보 공개 △우리 정부는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 △모든 국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정의당 경남도당이 경남도 산하 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 전·현직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부동산 투기 공익제보 센터'를 설치하고 제보를 받은 도당은 22일 오후 경남경찰청 앞에서 '제보 센터 중간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도당이 현재까지 접수한 제보는 △선출직 공직자 1건 △개발사업 관련 14건 △기타 6건 등 21건이다. 제보 중 창원남지공원 점용허가 문제와 합천군의원 건은 이미 공론화된 의혹이다.도당은 "이미 제기된 의혹 외에도 창원 북면 땅, 여수∼남해 해저터널 일대 땅, 김해
더불어민주당의 광역·기초의원 '자진 부동산 전수조사 참여' 제안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는 가운데, 이병희(무소속·밀양1·사진) 경남도의원이 "가장 먼저 전수 조사를 받겠다"며 의지를 보였다.이 의원은 22일 열린 제384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부동산 투기의혹 전수 조사에 도의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전국의 다수 광역·기초의회가 성역 없는 전수조사를 실천하는 동안 도의회는 각 정당의 실리와 명분 싸움 속에 반쪽짜리 전수조사가 우려된다는 언론의 비판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황재은(더불어민주당·비례) 경남도의원은 2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교육청 성별영향평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교육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합리적인 정책으로 개선·추진하고자 마련됐다.토론에 참석한 김둘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한미영 경상남도 여성정책과장 등 전문가와 관련 단체, 공무원 등은 이전까지 성별영향평가가 권고 성격이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조례안을 준비 중인 황 의원은 '조례안 제안 배경 설명
한은정(더불어민주당·상남·사파동) 창원시의원이 마산해양신도시를 '에너지 자립 섬'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한 의원은 21일 열린 제103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강조하며 "마산해양신도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면 큰 어려움 없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마산만을 메워 만든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는 최근 개발 우선협상자 선정이 4번째 무산되면서 구체적인 개발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시가 기후 위기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이곳을 '에너지 자립 섬'으로 조성한다는 기본 원칙을 밝
경남도의회 384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이영실(정의당·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심의·가결됐다. 해당 조례안이 22일 본회에서 최종 통과되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남이 13번째가 된다.21일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 기본권과 노동 법규,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 노동에 수반되는 권리와 의무 등을 교육할 근거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노동 현장에 진입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 당사자가 노동 의식을 높이고 노동인권과
경남지역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경남도의회 의장단과 경남수협장협의회 소속 10개 지역 수협장은 21일 도의회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도의회는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수협 조합장들은 "일본이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해 방류하겠다고 하지만 방사능 기준치를 충족하는 오염수는 전체의 27%에 불과하며, 이 역시 신뢰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러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은 21일 대한노인회 창원시진해지회 부설 진해노인대학에서 '멋진 도시 진해 만들기와 제2의 인생 만들기'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의장은 특강에서 진해신항 개발과 가덕도신공항 확정 등 지역 현안과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창원시는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의 불법 환전을 일제 단속한 결과 총 가맹점 9개소·이용자 57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빅데이터와 관찰 제도(모니터링 시스템)를 통해 부정유통 의심 자료를 분석한 후 불시 현장조사를 했다. 적발된 가맹점은 모두 정당한 거래 없이 가족과 지인 이름을 빌려 상품권을 구매해 환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가맹점 9곳에 과태료 총 4500만 원을 부과하고 부당이익 환수, 가맹점 직권 취소 행정처분을 예고했다. 이용자 57명에게는 2년간 상품권 구입을 제한할 계획이다.김부식 경제살리기과장은 "소상공인
창원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지난 14일 시작된 범시민 서명운동의 목표 인원인 25만 명을 달성하려면, 창원시민 4명 중 1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해야 한다.서명 참여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2가지이며, 온라인 서명에 참여하는 방법은 △창원시 누리집 접속 △홍보물 정보무늬(QR 코드) 인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 받은 서명 인터넷 주소 등이다.
경남 도내 처음으로 김해서부소방서에 '무인 파괴 방수차'가 도입됐다.무인 파괴 방수차는 소방대원의 접근이 불가능한 화재 현장에서 건축물의 외벽과 창문 등을 파괴해 직접 방수해 화재를 진압하는 특수 장비다. 경남 최초 도입이며 전국 7번째다.경남소방본부는 이 차량을 산업단지 밀집도가 높은 김해서부소방서에 배치했다. 오스트리아 로젠바우어사가 제작한 이 차량은 물탱크 1만ℓ, 폼탱크 1200ℓ, 소화 분말 225㎏ 등을 저장할 수 있다.김해서부소방서 담당 구역은 인근 산업단지 밀집도가 도내에서도 손꼽히는 지역으로, 노후 공장 등에서 불이
경남도의회에서 도내에서는 낯선 '사회성과 보상사업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행정안전부는 2017년 사회성과 보상사업 도입을 유도하고자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성과 보상사업 추진 안내서'를 작성·배부했다. 안내서에서 이 제도는 "민간의 투자를 받아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고 정부가 민간이 달성한 사회적 성과를 사후에 구매하는 사업"으로 정의하고 있다.저출생·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빈부 격차 심화 등으로 공공 사회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공공 재정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사회서비스 수요에 공공 재정과 행정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정의당 경남도당 공직자협의회는 19일 선출직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위한 4자 대표단 회의를 제안했다. 도당 공직자협의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이 잇따라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추진을 제안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무소속 등 4자 대표단이 참여하는 회의를 4월 이내에 갖자고 제안했다.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5일 도의원 전원이 동참하는 '자진 부동산 전수조사'를 제안했으며, 시의회 민주당 의원단도 시의회 앞에서 부동산
더불어민주당의 광역·기초의원 '자진 부동산 전수조사 참여' 제안 이후 이 문제를 대하는 여야의 태도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민주당은 기자회견과 성명에서는 국민의힘과 협의를 강조하면서 소통에는 소극적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제안 절차를 문제 삼으며 사실상 부동산 전수조사 참여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5일 도의원 전원이 동참하는 '자진 부동산 전수조사'를 제안했지만, 2주 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12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내 결의를 다졌지만,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광역·기초의원의 '자진 부동산 전수조사 참여' 제안이 나오고 있지만, 국민의힘 측과 협의에 진척이 없어 반쪽 조사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은 15일 시의회 앞에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위한 '창원시의회 추진기구'(이하 추진기구) 구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시의회 전체 의원들이 동참할 것을 호소하며 추진기구에서 조사 대상·범위·기간과 후속 처리방안을 논의·결정하자고 밝혔다.민주당 의원단은 "12일 의원 총회를 통해 전수조사 동참을 결의하고, 의원단 산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