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탕 △양지바위횟집 = 대구탕 1만 5000원, 물메기탕 1만 원, 매운탕 1만 원, 모둠회 6만 원부터, 돔·광어·볼락 1kg 6만 원/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1853-41/055-635-4327△중앙횟집 = 대구탕 1만 5000원, 대구떡국 1만 원, 대구찜 3만...
거제는 삼한시대 변한 12개국 가운데 '독로국'이라 칭하던 곳으로 그 역사가 깊은 고장이다. 이승철(75·사진) 향토사학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길 들려주었다."거제는 섬이면서도 산이 좋고, 특히 물이 풍부해요. 수십 년 전에는 통영 사람들이 거제 물을 받아먹...
거제 바다는 넉넉하다. 어디 하나 버릴 것 없는 어장이 섬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관리하는 어장이 여럿 있었다. 가조도·능포 앞바다 같은 곳이다. 거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옛 기억을 떠올린다. "갈치는 하도 많아서 퇴비로 사용하고 그랬죠...
◇해금강 = 원래 이름은 갈도(葛島)인데,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될 때 '해금강'으로 등재됐다. 사자바위·미륵바위·촛대바위·신랑바위·신부바위·해골바위·돛대바위 같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람선으로 해금강 속을 들여다보면...
거가대교는 그 자체만으로도 관광상품이다. 거가대교를 지날 때 대부분은 휴게소에 들러 바다 위에 뻗어있는 다리를 감상한다. 그런데 좀 더 좋은 구도를 찾아 사람이 몰리는 곳이 있다. 거제휴게소 아래편에 있는 장목면 시방마을이다. 논농사하지 않고, 어업으로 삶을 잇는 전형...
거제가 지닌 가장 큰 자산은 누가 뭐래도 바다다. 거제 사람들이 살림을 꾸린 터전도 바다고, 거제시 살림에 가장 큰 보탬이 되는 조선소가 있는 곳도 바다다. 그리고 바깥사람들이 거제가 품은 매력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도 바다다. 거제를 둘러싼 해수욕장은 모두 ...
해금강·신선대·바람의 언덕·학동몽돌해변·여차홍포 해안 절경….어디에 시선을 둬도 눈이 시리다. 어느 것 하나 덜하지도 않다. 거제는 마치 도도함을 내뿜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거제를 속 깊게 들여다보면, 이러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게 된다.근·현대사 페이지를 채울 만한 ...
◇거제도 =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 총 면적 402.01㎢. 인구 약 24만 명(2012년 11월 기준)속을 발라낸 대구가 바닷가에 길게 내걸려 있다. 어민들은 대구 건조를 볕과 바닷바람에 맡긴다.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에서 마주치는 풍경이다. 대구는 11월 말에서 이듬해 3월까지 외포항을 드나든다. 외포항 둘레에 자리를 정한 상인들은 대구 거래로 분주하다. 항구 한쪽에서는 어민과 상인이, 다른 한쪽에서는 상인과 행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