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재발견-거제] 몽돌 등 특색…주변 낚시터·관광지도 인기

거제가 지닌 가장 큰 자산은 누가 뭐래도 바다다. 거제 사람들이 살림을 꾸린 터전도 바다고, 거제시 살림에 가장 큰 보탬이 되는 조선소가 있는 곳도 바다다. 그리고 바깥사람들이 거제가 품은 매력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도 바다다. 거제를 둘러싼 해수욕장은 모두 12곳, 경남에서 가장 많다.

◇구조라(일운면 구조라리) =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다. 유람선을 타면 내도·외도·해금강 등을 관광할 수 있다.

◇농소몽돌(장목면 농소리) = 거제에서 가장 긴 몽돌 해변이 있다. 주변에는 낚시터로 유명한 백도 등 작은 섬들이 있다.

◇덕원(동부면 가배리) = 400m 정도 되는 백사장이 있으며 야영 시설을 갖췄다. 주변에 '가배량성'과 '문화관광농원'이 있다.

◇덕포(덕포동) = 백사장과 더불어 병풍처럼 해수욕장을 둘러싼 산과 주변 송림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명사(남부면 저구리) = 예부터 모래 질이 좋고 물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해수욕장까지 가는 오솔길과 모래사장 뒤편 송림이 잘 어우러졌다.

◇물안(하청면 어온리) = 하청면 칠천도에 있으며 모래가 곱고 물이 맑고 잔잔하다. 해안이 완만하며 칠천도까지 다리가 놓이면서 접근성이 좋아졌다.

◇여차몽돌(남부면 여차리) = 몽돌밭 관광지로 널리 알려졌다. 해수욕장 주변 곳곳에 기암절벽이 있어 매력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와현모래숲(일운면 지세포리) = 모래가 곱고 물살이 안으로 들어와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주변에 공곶이마을이 있으며 낚시할 곳이 많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동부면 학동리) = 몽돌이 널리 깔리 해변 풍경이 이채롭다. 동백림 야생군락지와 팔색조로 유명하다.

◇함목(남부면 갈곶리) = 해금강 입구에 있는 조그마한 해수욕장이다. 역시 몽돌이 빚어낸 해변 풍경이 매력적이다.

◇황포(장목면 구영리) = 모래밭이 230m 정도 깔린 아늑한 해수욕장이다. 물결이 호수처럼 잔잔하며 해수욕장 앞에는 괭이섬이 보인다.

◇흥남(장목면 시방리) = 경사가 완만하고 모래가 곱다. 멀리 부산이 내다보이며 잔잔한 파도가 매력적인 곳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