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 = 원래 이름은 갈도(葛島)인데,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될 때 '해금강'으로 등재됐다. 사자바위·미륵바위·촛대바위·신랑바위·신부바위·해골바위·돛대바위 같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람선으로 해금강 속을 들여다보면 탄성은 절로 커진다. 배편: 해금강유람선터미널(어른 1만 6000원), 장승포(어른 평일 1만 7000원), 와현(어른 평일 1만 6000원), 구조라(어른 평일 1만 6000원), 학동(어른 1만 5000원), 도장포(어른 1만 6000원)

◇우제봉 = 해금강유람선터미널에서 배편 시간이 1시간 정도 여유 있다면 인근 우제봉을 찾으면 된다. 높지 않은 산길을 800m가량 들어가면 우제봉에 발 들일 수 있다. 깊고 넓은 거제 바다와 해금강, 대·소병도를 조망할 수 있다. 위치 : 남부면 갈곶리 산 2-16

◇신선대 = 인근에 있는 '바람의 언덕'에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그래서 더 한적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는 마음속 찌든 때를 씻어주는 듯하다. MBC 드라마 <회전목마>와 영화 <종려나무숲>의 촬영지기도 하다. 위치 : 남부면 갈곶리 산 21-19

◇학동흑진주몽돌해변 =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몽돌에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는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 위치 : 동부면 학동리 276-8

◇지심도 = 일명 '동백섬'이라 불린다. 이곳 동백꽃은 12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해 4월 하순경 꽃잎을 감춘다. 이 시기 동백나무 숲을 걸으면 바닥에 촘촘히 떨어진 붉은 꽃을 일부러 피해 가기 힘들 정도다. 섬 안에는 10곳 넘는 민박집이 있다. 배편: 장승포항(지심도터미널), 요금: 어른 1만 2000원

◇여차 ~ 홍포 해안도로 = 여차 ~ 홍포마을로 이어지는 3.5km 구간. 비포장도로라 가는 길이 험하기는 하지만, 대·소병도 등 바다에 떠있는 보석 같은 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위치: 남부면 여차·홍포마을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 6·25전쟁 때 포로가 늘어나자 1951년 고현·수월지구에 포로수용소가 만들어졌다. 1953년 휴전 이후 폐쇄된 시설을 1983년 경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지금은 일부 건물이 남아 있고, 당시 생활상을 재현해 놓고 있다. 입장료: 어른 4000원, 위치 : 고현동 산 362

◇옥포대첩기념공원 = 1592년 5월 7일 거둔 이순신 장군 '첫 임진왜란 승전지'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1996년 높이 30m 기념탑·참배단·옥포루·기념관 등을 건립했다. 공원 앞바다는 낚시꾼들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위치: 옥포동 산 1

◇조선해양문화관 = 어촌민속전시관·조선해양전시관으로 된 이곳에는 세계 선박역사·조선기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아이들과 함께 찾으면 좋을 만 하다. 위치: 일운면 지세포리 929-88

◇김영삼 대통령 생가 = 1928년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에서 태어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나온 흔적이 담겨있다. 2000년 8월 부친 고 김홍조 옹이 대지·건물 일체를 시에 기증했고, 시에서 2001년 생가 및 기록전시관을 만들었다. 위치: 장목면 외포리 1371

◇산방산 비원 = 객지에서 자수성가한 이가 개인 돈 100억 원을 들여 만든 수목원이다. 산방산 자락 16만 5289㎡(약 5만 평) 터에 자라는 1000여 종 야생화가 심신을 달래준다. 이용요금: 어른 8000원, 위치: 둔덕면 산방리 197

◇거제자연휴양림 = 노자산 150~565m에 자리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뿐만 아니라 멀리 대마도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 등산로·산책로·야영장·통나무집 등 휴양시설이 완비돼 있다. 통나무집 하루 숙박은 3만 5000원(5인 이하·비수기 평일)에 이용할 수 있다. 위치: 동부면 구천리 산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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