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멸(지리멸) = 멸치 중에 가장 작지만 가격은 비쌈. 주로 멸치볶음, 국물용, 이유식 용.△자멸(가이리) = 뼈가 있는 멸치의 형태이며 세멸 다음으로 비쌈. 볶음, 국물, 이유식 등 다양한 용도.△소멸(고바) = 국물용과 볶음용 둘 다 가능. 어획량에 따른 가격 변...
"뭐 하냐고? 멸치 손질하고 있지.여긴 칼이 필요 없어.멸치 머리와 배 사이를 이렇게 손으로 꾹 누르면 배가 터지는데머리, 내장, 뼈를 동시에 발라 내지.이렇게 손질한 것들이 횟감용이나 쌈밥(조림)용으로 나가.지족이나 미조에 있는 식당들 대부분이 여기서 나간 ...
어쩌다가 멸치는 고작 바다에서 태어났는지대지에서 자랐으면철마다 씨를 뿌리고밤낮으로 보듬어 키웠을 것을가지에 열렸으면한 알 한 알 곱게 싸서귀한 상에 올렸을 것을깊은 숲 소나무 아래나가파른 계곡 가장자리에 피었으면뭇 사람의 경배를 받았을 것을 하필 바다에서 태어나 생선이...
'맛있는 경남'은 현장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와 다른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피해를 안 주려 하지만, 때로는 현장에서 불쑥 카메라를 들이밀어야 하고, 정신없는 현장에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해야 한다. 이를 받아들...
멸치(蔑致) 이름 유래는 몇 가지 있다. 자산어보에서는 '업신여길 멸(蔑)'자를 써서 '멸어'라 했다. '물 밖으로 나오면 급한 성질 때문에 금방 죽는다'고 하여 '꺼질 멸(滅)'을 쓰기도 했다. 반면 작지만 질긴 생명력에 물고기를 대표한다 하여 물의 옛...
남해군 창선면과 삼동면을 잇는 창선교는 1980년 6월 5일 만들어졌다. 그러다 1992년 7월 30일 교량 붕괴로 1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부실공사가 원인으로 드러났지만 '물살이 워낙 세다 보니 다리까지 무너졌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창선교 아래 지족해협은...
봄 멸치 떼가 바다를 휘젓는다. 그 바다내음은 남해 전체로 스며든다. 멸치 잡는 방법은 다양하다. 어민들은 자신이 선택한 방식으로 멸치...
△우리식당 = 멸치회무침 대 4만 원·중 3만 원·소 2만 원, 멸치쌈밥 9000원, 갈치찌개 1만 2000원, 갈치구이 1만 5000원, 갈치회무침 대 4만 원·중 3만 원·소 2만 원/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186번길 7/055-867-0074△여원식당 = 멸치회 대...
남해 지족에서 만난 한 식당주인은 멸치를 '밥상의 감초'라고 했다.다른 음식에 비해 도드라져 보이진 않지만 없으면 허전하다는 표현일 것이다. 그러고 보면 멸치볶음과 김치 정도는 기본적으로 깔아줘야 우리네 밥상이 완성되는 듯도 하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먹는 된...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어린이들 발육에 좋다고 알려진 멸치.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실제 멸치에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우유의 10배 이상이라고 하는군요. 또한 멸치엔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는 인 성분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