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멸치, 내장 떼지말고 드세요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어린이들 발육에 좋다고 알려진 멸치.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실제 멸치에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우유의 10배 이상이라고 하는군요. 또한 멸치엔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는 인 성분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멸치엔 고등어와 꽁치 못지 않게 풍부한 오메가-3가 들어 있어 심장병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DHA와 EPA도 풍부해 두뇌 발달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처럼 몸에 좋은 멸치 저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오독, 쩝쩝쩝…." 와… 짜지 않고 고소한 게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네요. 자꾸 손이 갈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먹은 멸치는 마른 멸치인데요. 삼천포어시장에서 사 온 것입니다. 국물용으로 가장 좋은 놈인데 1.5㎏ 한 상자에 1만 8000원 하더군요. 국물을 내어도 되고 이렇게 그냥 먹어도 그만입니다.

멸치엔 앞서 밝힌 효능 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는 타우린,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는 카로틴이 풍부하고요. 한방에서도 신장이 약하고 양기가 부족한 분들이나 산후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멸치도 잘 드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흔히 쓴맛이 난다고 해서 마른멸치의 내장을 떼 내고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나열한 좋은 성분들은 이 검은 내장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