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행정안전부 '2023년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 평가'에서 전국 광역시도 17곳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사전 자문감사는 공무원이 사전에 업무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자문하는 예방적 감사활동을 말한다.도는 지난해 경남지역 기업체를 찾아 법령 해석 등을 지원해 사전 자문감사 87건을 처리했다. 한 업체는 연료비를 절감하고자 공장 가동 원료를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액화석유가스(LPG)로 바꾸려고 했지만 LPG저장소 경계 안전거리에 대한 법령 해석 차이로 장기간 인가를 받지 못했다. 도는 자문, 상담 등으로 유연한
경남도는 지난달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큰불로 피해를 본 상인을 돕고자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재해구호협회로 서천군에 전달돼 화재복구와 피해 상인 구호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설 명절 특수를 앞두고 생계 터전을 잃은 상인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상인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도는 지난해 충북·경북 호우피해 지역에 생수 4만 병을 지원했고 2022년에는 중부지방과 경북지역의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각각 생수 2만
경남도와 진주시·밀양시·함안군이 전국에서 교통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문화지수는 지역 교통문화의식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로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자료로 쓰인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항목 등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4개 그룹별로 평가한 결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남도(100점 만점에 83.09점)가 1위를 차지했다. 30만 명 이상 시에서 진주시(87.1점), 30만 명 미만 시에서 밀양시(87.95점), 군지역에서 함안군(90.32점)이 각각 1위에
경남도와 시군 4곳이 관광개발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고자 전문가 상담을 강화해 대상지 사업성을 분석하고 있다.창원시는 돝섬, 사천시는 진도, 함안군은 옛 함안 나들목 유휴 터 활용이다. 창녕군은 부곡온천을 주제로 대상지를 고려하고 있다.도는 지난달 관광개발 분야별 전문가 4명과 돝섬과 진도, 함안 나들목 터를 둘러봤다. 3곳에 대한 개발 밑그림은 나왔다. 창원시는 돝섬과 마산해양신도시를 어떻게 연계해야 창원 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놀이시설, 투자유치 분야 전문가에게 숙박시설과 대관람차처럼 관람시설 설치
갈수록 층간소음 민원이 증가하지만 이를 예방하는 경남도 조례는 유명무실했다. 경남도가 2016년부터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를 시행하고 있지만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위원회 대상 층간소음 교육, 층간소음 분쟁 예방 입주자 포상 등 관련 실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다행히 실효성을 높이고자 조례는 개정됐다. 이영수(국민의힘·양산2) 도의원이 대폭 수정해 발의한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 관리 조례안’은 1일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는 이달 말 공포될 예정이다.개정 조례는 층간소음 관리대상을 공동주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인구 감소·지역소멸 위기 문제에 함께 대응해 정책 효율성을 높이자고 입을 모았다. 우선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과제로 제시한 교육발전특구,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에 협력한다.박완수 도지사는 1일 도청에서 올해 첫 시장·군수정책회의를 열고 지난 1년 6개월간 분야별 도정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을 시장·군수와 공유했다.박 지사는 “지역에 여러 현안이 있지만 인구위기 대응이 가장 급한 일 중 하나다”며 “국가뿐만 아니라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 저출생 대책, 인재 양성 등 경남에 맞는 효과적인
경남지역에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아동이 1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행방을 알 수 없는 아동 신원을 찾고 있다.경남도는 출생 미신고 아동 안전을 확인하고자 지난해 임시 신생아 번호를 부여받았지만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737명을 전수조사했다. 이 중 505명 거주지를 확인했고, 232명 소재가 불명확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은 232명 가운데 109명 신원을 확인했다. 그러나 123명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부모와 연락이 되지 않고, 부모가 출생 자체를 부인하거나 아이를 입양·베이비박스에 보냈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정원을 76명에서 150~200명으로 증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조만간 2025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박 지사는 경남지역 의료 실태를 자세히 설명했다. 도 인구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지만 의사 수는 1000명당 1.74명으로 전국 평균(2.18명)에 못 미치고,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과목 전문의 수도 인구 10만 명당 전국 평균보다 낮다.또 경남 의대 정원 확대뿐만 아니라 인구 100만 명을 넘는 창원시에 의
국립 창원대학교와 경남도립대학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창원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고자 도립 남해대학·거창대학과 통합하는 대학혁신방안을 내놓았다. 글로컬대학에 뽑히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경남도는 창원대가 도립대와 통합하는 혁신방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박완수 지사는 지난해 국립대와 도립대 통합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도는 남해대학·거창대학 통합을 포함한 구조개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했는데, 결과는 6월에 나올 예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창원대가 3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위해 대학 통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동산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사업에 참여했다. 박 지사는 노인 가정 빨래를 거둬 초벌 빨래를 하고 건조대에 널었다. 빨래방 서비스를 운영하는 자활센터 종사자와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도 논의했다. 도는 빨래 차량 7대로 시군을 돌며 세탁작업과 건강상담 등도 벌이고 있다. 박 지사는 “찾아가는 빨래방처럼 어르신 생활 속 작은 불편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못해 디지털 거리두기가 필요한 청소년이라면 캠프에 참가해보자.경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에 참가할 만 13~18세 남자 청소년 24명을 내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캠프는 3월 4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서 열리고, 참가비용은 10만 원(사회적 돌봄 대상은 면제)이다.센터는 디지털 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미디어에 의존도가 높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상담·교육·캠프·치료비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는 국립 대구청소년디
경남지역 양돈농가에 ‘돼지유행성설사(PED) 발생주의보’가 내려졌다.경남도는 지난달부터 김해시, 의령군, 합안군, 합천군 4개 시군 8개 농가에서 돼지 1710마리가 돼지유행성설사로 폐사했다고 밝혔다. 도는 29일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농가에 철저한 방역관리를 주문했다.돼지유행성설사병은 3종 가축 전염병으로 주로 겨울에서 봄까지 나타난다. 농장을 오가는 차량과 양돈종사자로 전염되는데, 돼지는 구토·설사 증상을 보인다. 태어난 지 1주일 미만 새끼돼지 폐사율은 50%에 이른다.농가는 분만 전 어미돼지에 백신을 접종해 초유를 먹는 새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혁신도시에 있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부서 이전 문제와 관련해 예전에 이전한 부서도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박 지사는 29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일부 부서를 대전으로 역이전하는 계획은 지역균형발전 정부 대책에 정면으로 배치하는 행위”라며 “이미 2022년 5월에 1차로 핵심 부서가 이전했다. 지방선거 기간이라 자치단체 관심이 소홀한 틈을 타 진주에서 대전으로 이전시켰다”고 지적했다.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021년 1월 진주 경남혁신도시에 설립된 국방기술품질원 부설기관이다. 연구소는 2022년
경남 여성새로일하기센터 8곳(경남광역·거제·김해·김해시동부·마산·양산·진주·창원새일센터) 취업 프로그램에 지난해 참여한 508명이 취업했다.지난해 여성 구직자 515명이 새일센터에서 진로지도·설계, 직업심리검사, 집단상담프로그램, 동아리활동 등 맞춤 취업 지원을 받아 99%가 새로 일을 시작했다. 도는 자체 예산을 들여 기업과 노동자에게 지원하는 취업장려금이 고용유지를 높였다고 분석했다.새일센터로 취업하면 업체와 취업자는 지원을 받는다. 먼저 인턴으로 채용한 기업에 인턴채용지원금 월 80만 원을 3개월간 지원한다. 인턴 종료 후 기
경남도가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직영을 추진한다.도 출연기관 (재)경남로봇랜드재단은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직접 운영을 위해 내달 1일부터 4월4일까지 64일간 임시 휴장한다. 2019년 개장 이후 두 달 넘게 문을 닫는 것은 처음이다.운영사에 맡겼던 위탁 기간은 이달 31일 끝난다. 재단은 1~2년 정도 짧은 위탁 용역기간 탓에 책임성에 한계가 있고 우수인력 채용이 어려운 점, 불필요한 비용도 발생했다고 평가했다.재단은 휴장 때 테마파크 직영에 필요한 절차를 밟는다. 우선 유원시설업 신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재단이 전시시설 콘텐츠와
경남도는 설을 앞두고 물가대책·안전관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도는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12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시군 물가모니터요원과 소비자단체가 현장에서 지역물가 동향을 점검한다. 설 성수품 △농산물(배추·무·사과·배)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임산물(밤·대추) △수산물(오징어·고등어·명태·갈치·참조기·마른멸치) 1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가격 현황을 물가정보 누리집에 공개한다.올해 설 성수품 값은 지난해보다 비싸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19일 기준
창원시 진해구 안민고개를 역사문화공원으로 추진하자는 제안이 나왔다.안민고개역사문화공원추진위원회는 25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민고개는 호국정신과 의병정신이 깃들어 보존과 계승발전 가치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추진위에 성주동주민자치위원회, 안민동아파트연합회, 성주동연합청년회, 성주동자원봉사회 등이 참여했다.여월태 추진위 대표는 “안민고개에는 모녀 상봉 설화가 있다. 진해 바닷가 이생원 댁 외동딸이 창원 김창봉 댁과 결혼해 친정 부모를 그리워했는데, 안민고개 마루에 올라 모여 상봉을 했다는 이야기”라며 “지금도 만남의 장소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일부 부서 이전 검토를 두고 국토교통부 지침을 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박 지사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경남도민 의견을 듣다’ 행사 직후 우 위원장과 간담회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조성 근본적 취지를 역행하는 공공기관 부서 재이전 철회를 요청하며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진주혁신도시에 2021년 설립한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올 상반기 기술기획본부 획득연구부를 대전으로 옮기려고 한다. 2022년 한 부서(3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 뒷받침과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을 올해 도정 첫머리로 뒀다.박 지사는 25일 도의회 본회의 새해 인사에서 2024년 도정 운영방향을 다섯 가지로 추려 말했다. 우주항공청법 국회 통과에 애쓴 도의원에게 감사를 전한 박 지사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국회와 정부를 수십 번 설득하고 때로는 목소리도 높이면서 마침내 우주시대 문을 열었다. 우주항공청이 설치되면 경남의 산업경제는 큰 전환점을 맞고 경남은 우주경제 비전의 중심지로 우주 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지사는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건설 등을
경남도는 10월 가야문화제와 전국체육대회·장애인체육대회를 함께 치러 경남문화예술 정체성을 알린다.도 문화체육국은 25일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활용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전국체육대회·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등을 담은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도는 ‘가야고분군 통합기구’를 경남에 유치해 지난해 9월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가야고분군 보전·활용에 집중한다. 문화재청은 7개 고분군(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