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적조 발생 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2일 통영 앞바다에서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대규모 적조 모의 훈련을 했다. 이날 모의 훈련에서는 전해수 황토살포기와 중형황토 살포기, 그리고 해군 군수지원정과 해경 방제정 등이 동원됐으며, 양식어류 긴급방류 시연 등도 함께 펼쳐졌다.한편, 경남도는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제예산 52억 원 확보 △황토 7만 3000t 확보 △대응장비 800대 구축 △재해보험 670여 명 가입완료 등을 올해 목표로 설정했다. 이 밖에도 적조 대피 안전해역 7곳을 지정하고 폐사체 매몰지 12만㎡를 사전 확보
경남로봇랜드재단이 "로봇랜드 주요시설의 안전·소방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이용객 교통 및 편의시설, 응급의료체계 등을 보강한 뒤 9월 초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정창선 로봇랜드재단 원장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봇랜드 개장 연기 사유와 이후 운영 방안 등을 밝혔다. 로봇랜드는 애초 4월 개장 목표에서 7월로 연기된 바 있고, 또 개장이 9월 초로 연기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컨트롤타워가 부재할 뿐 아니라 로봇산업 활성화 대책이 전무하다는 등의 지적을 받아 왔다.정 원장은 로봇랜드 개장 연기와 관련해 "안전성 담보를
◇실국장(3명) △공로연수 윤경석 △인재개발원장 신종우 △국외교육훈련 정석원◇부단체장(8명) △환경산림국장 박성재 △ 인사과(7.10자 보임 예정) 김경원 하동부군수·박정준 산청부군수·이광옥 거창부군수 △사천부시장 최재원 △하동부군수 박금석 △산청부군수 팽현일 △거창부군수 신창기
경남도가 '실국장 책임 행정'을 기조로 한 2019년 하반기 간부공무원 정기인사를 오는 4일 자로 단행한다.지난해 말 실국장 인사가 경제·사회·도정혁신 등 3대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적소적재 배치가 핵심이었다면, 이번 정기인사는 실국장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무게를 뒀다는 게, 경남도 설명이다.먼저, 2017년 말 보직된 천성봉 산업혁신국장과 김기영 일자리경제국장, 그리고 이정곤 농정국장을 유임하기로 했다. 순환보직 체계에 따라 통상적으로 3급 공무원이 1년을 넘겨 동일한 국장직을 맡는 것은 드문 일이다.
"책임도 권한도 없고,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다. 의욕도 없고 무력감 같은 게 상당 부분 쌓여 있으며, 서로 간 반감이 존재한다."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하고자 경남도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진단이다. 다소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 같은 진단을 지난 3월 취임한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이목이 쏠린다.하승철 청장은 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월간전략회의'에 참석해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면서 조직 개혁 과제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 설립이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김경수 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그리고 허남용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은 1일 경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정책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전국 유일한 자동차 전문연구기관으로 1990년 9월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자동차산업 구조고도화 및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후 국내 자동차 기술 자립을 위해 부품 및 산업융합 원천기술 개발, 그린카, 지능형 부품 개발, 신뢰성 평가·시험인증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본사는 충남 천안에
남북미 판문점 회동으로 '남북 교류협력'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경남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역시 재추진될 전망이다.김경수 도지사는 1일 '월간전략회의'에서 "멈춰졌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시작될 것 같다"며 "한반도 평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경남은 남북 신뢰의 문제에서 다른 어느 시·도보다도 든든한 관계가 구축돼 있다"며 "이제는 교류협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방정부 차원
민선 7기 출범 초기부터 추진돼 온 경남·부산·울산 상생협력 사업의 윤곽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8일 세종시에서 변성완 부산 행정부시장 및 김석진 울산 행정부시장과 함께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세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이번 회의에서는 3개 시도 부단체장이 협력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과제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먼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동남권 협력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노
항공산업 분야의 새로운 먹거리로 각광받는 '항공 MRO 사업'이 본격화될 공간인 사천시 용당일반산업단지가 착공됐다. 용당일반산단 조성 사업은 한국항공서비스(KAEMS) 사업장이 있는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 31만㎡(약 9만평) 규모로 항공정비 중심의 산업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항공MRO 사업은 2016년 7월 경남도·사천시·KAI가 함께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2017년 12월 최종 선정됐다. 이후 2018년 7월, 정부 지원으로 KAI를 포함한 7개 기업이 출자해 국내 첫 항공MRO 전문업체인 KAEMS를 설립했다. KAEMS는 KAI
거창승강기밸리를 활용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경남도를 비롯해 거창군과 합천군은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에 참석해 행정안전부(주관부처)·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했다.'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는 단일 중앙부처 중심의 기존 지역 지원사업과 달리, 지역 주도로 발굴한 사업계획을 대상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수평적 협의·조정 과정을 거쳐 안정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제도다.'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국비 91억 원·지방비 130억 원·
대부분 '난제'라 불리는 것들의 특징 중 하나를 꼽자면 해답으로 이르는 길은 뻔히 보이는데 도저히 풀 수가 없다는 것이다. 중간에 잘 못 제시된 해법이 올바른 해답을 도출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면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난제'라 할 만하다.경남과 부산뿐 아니라 대구와 경북 권역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논의에서부터 시작된 동남권 신공항 논란은 15년여 전부터 일기 시작했다. 김해공항의 국제선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에 기반한 논의였고, 향후 항공수요 증가세를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이 애초 7월 말에서 9월 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여러 의혹 역시 불거지고 있다. 왜 개장을 연기하는지, 개장 연기를 위한 민간 사업자와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로봇랜드의 정상적인 개장은 가능한지, 로봇산업 활성화 대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의문이 쏟아지고 있지만 경남도와 창원시는 함구하고 있다.애초 경남도와 로봇랜드재단 등은 '9월 개장연기' 이유로 '국도 5호선 미개통에 따른 교통 혼잡 우려'와 '안전성 문제 점검과 인허가 절차 미완료' 등의 사유를 들었다.이 중 가장 크게 부각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연방사 따오기 보호·관리를 위한 범정부적 컨트롤타워와 대응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최근 복원된 따오기 2마리가 자연사한 것과 관련해 "지자체간 네트워크 구성, 생물다양성계약 확대, 낙동강 자연생태계 회복, 우수습지 도입, 서식지 조성 지침서 마련 등은 방사 이전에 마련되었어야 했다"고 밝혔다.
거제 '노자산∼가라산' 구간에 27홀 규모 대형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면서 반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난대활엽수림이 무성할 뿐 아니라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생물이 다수 서식하는 곳이다.환경운동연합과 인근 어민들은 골프장 건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거짓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경남도 역시 면밀한 실태파악 없이 사업자의 편만 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노자산∼가라산' 일대에 건설될 골프장은 '남부관광단지'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5월 16일 경남도는 거제시와 사업자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
경남도가 25일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에서 6·25전쟁 제69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경남도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김지수 도의회 의장,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 박안수 39보병사단장, 이수열 진해해군기지사령관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및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김경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69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았다. 참전용사들은 경남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역사"라고 말했다.
경남교통문화연수원(원장 공윤권)이 24일 진주 한일병원과 운수종사자 복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운수종사자 가족 13만 명과 녹색어머니회 포함 봉사단체 가족 7만 명 등이 한일병원에서 진료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5일 도내 전문대학 총장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및 상생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했다. 지난 18일 도내 8개 종합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한 연장선이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남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의 양성 △평생교육체제 전환을 통한 전문대학의 활로 모색 △수도권과 대도시에 유리한 대학기본역량 진단에 대한 대책마련 △지방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인재 재정지원 방안마련 등이 논의됐다. 또한 각 대학이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과 정책 제안 등이 쏟아졌다.도는 향후 '경남
경남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25일 경남도에 따르면, 거가대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신용카드 통행료 결제가 가능했으나, 마창대교와 창원~부산간 도로는 하이패스와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했다.경남도는 마창대교와 창원~부산간 도로에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시범 운영을 하고, 추후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7월 1일부터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취임 1년을 맞이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최대 현안인 동남권 신공항과 낙동강 보에 대해 언급했다.김 지사는 24일 "대구·경북의 숙원인 통합공항 이전 사업이 조속하게 추진되도록 경남·부산·울산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김해신공항 건설 적정성 여부에 대한 총리실 검증이 확정되면서 대구·경북의 반발 수위 역시 높아지는 데 따른 대응 발언으로 풀이된다.지난 20일 총리실과 국토교통부는 경남·부산·울산 단체장들이 끊임없이 제기해온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상 우려되는 안전사고 위험과 소음 피해 등을 총리실에서 검증하기로 했다. 이 소식
김경수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지난 1년간 "굵직굵직한 대형 국책사업을 경남이 연달아 유치하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졌다.김 지사 취임 1주년을 맞아 경남도는 "도정을 맡은 지 1년의 성과로는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지난 1년간 경남도가 유치한 국책사업(정부공모사업)은 총 62건이었고, 그 규모는 20조 648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비는 10조 4292억 원이다.대표적인 국책사업으로는 '제2신항 진해유치' 건을 들 수 있다. 앞으로 2040년까지 12조 7991억 원(국비 4조 594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