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신항 진해 유치 등 62건
"경제 살리기 마중물 될 것"

김경수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지난 1년간 "굵직굵직한 대형 국책사업을 경남이 연달아 유치하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졌다.

김 지사 취임 1주년을 맞아 경남도는 "도정을 맡은 지 1년의 성과로는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지난 1년간 경남도가 유치한 국책사업(정부공모사업)은 총 62건이었고, 그 규모는 20조 648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비는 10조 4292억 원이다.

대표적인 국책사업으로는 '제2신항 진해유치' 건을 들 수 있다. 앞으로 2040년까지 12조 7991억 원(국비 4조 594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2028년까지 전액 국비 4조 700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창원산단 스마트 선도산업단지' 사업에는 2022년까지 1조 5794억 원(국비 4491억 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이 밖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876억 원) △고성무인기종합타운(710억 원) △생활SOC 사업(386억 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공모 선정(280억 원)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265억 원) △강소연구개발 특구지정(216억 원) 등이 선정됐다. 또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기반 구축사업(316억 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공모사업(150억 원) △경남권역외상센터(142억 원) △창원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사업(70억 원) 등 다수 사업도 유치했다.

12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제2신항 건설사업은 2040년까지 이어지고, 대부분 3∼4년에 걸쳐 투입될 예산이긴 하지만 "경남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데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경남도는 특히 "대부분 올해 결정된 사업들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비가 투입되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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