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사진) 기자가 쓴 '이웃 함께 만들고 축복한 동네책방 결혼식'(11월 5일)이 이달(11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오도화 위원은 "동네책방에서 올려진 특별한 결혼식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며 "이런 동네책방에서 이런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사회가 아직은 따스한 감성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흐뭇한 마음으로 기사를 봤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나리 위원도 "결혼도, 아이도 사치로 느끼는 요즘 시대에 허례허식을 걷어내고 진정 신랑과 신부가 원하는 모습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결혼식이 열렸다"며 "신부가
시민사회부 '밀양 송전탑 10년 기획-10년 지났어도 피해는 여전히 진행형'이 이달(6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손병종 위원은 "5회에 걸쳐 밀양 주민들의 삶과 정부의 전력 기본 수급 계획 등에 관한 보도가 독자들 심금을 울렸다"며 "많은 사람이 밀양에 관심을 둠으로써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생각돼 좋은 기사로 추천한다"고 평가했다.이 밖에 △허귀용 기자의 '하동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기획' △이일균 기자의 '밀양이 고개 숙였다 "20년 전 성폭행 사건 제대로 반성하겠다"' 기사 △주성희 기자의
김구연 기자의 '어버이날에도' 사진이 지면평가위원회 이달(5월)의 좋은 기사로 뽑혔다.장진석 위원은 "어버이날, 폐지를 모아 끌고 가는 한 어머님의 뒷모습에 애잔함이 느껴진다. 이 밖에 '붉은 장미속 동심 활짝' 사진 등도 좋았다"며 "김구연 기자의 사진에는 감정이 실려 독자에게 그 느낌을 전하고 또 생각을 하게 하는 사진이 많아서 좋다"고 칭찬했다.이 밖에도 △이동욱 기자 '"용기 내! 창원 봉곡반송시장" 아이들 외침에 화답한 상인들' 기사 △최석환 기자 '상인 생존 걸렸다는 관행이 법과 충돌하면' 기사가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됐
이동욱·박신·최석환 기자의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획-오늘도 기억·책임·약속'이 이달의 좋은 기사로 뽑혔다.최희태 위원은 "우리 사회는 잦은 재난에 비해 사회적 노력이 부족하다. 세월호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른 사회적 참사까지 잘 담아낸 의미 있는 기획기사"라며 "재난에 대한 사회적 기억과 추모, 치유를 위한 국가의 책임이 중요하다. 사회적 연대 강화 또한 매우 핵심적인 과제다"라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이창우 기자의 '현동남양휴튼 임대가구, 입주 지연과 보상 누락' 연속 기사 △김다솜 기자 '사라진 군인들- 숙군' 기획 △최환석
박신 기자의 '이국서 홀로 양육하는 처지에 한국 국적은 하늘의 별' 기사가 이달의 좋은 기사로 뽑혔다.최희태 위원은 "3.8 세계 여성의 날 기획기사로 이주 여성 한부모 가장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처음 접해보는 내용이고,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라 많은 것을 깨닫게 하였다. 1면에 배치한 것에도 박수를 보낸다"며 "사회적 연대, 지원과 배려가 필요한 이들을 찾아 기사로 울림을 전한 경남도민일보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정종엽·박신·최석환 기자 '우리도 바랍니다-투표권 없는 청소년, 아동, 이주민의 목소리' 기획 기
'전의홍의 바튼소리'가 2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전의홍 선생은 지난달 25일 지병 탓에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그는 2000년부터 '전의홍의 바튼소리'라는 문패를 걸고 세태에 대한 날 선 단상에 시조 한 자락을 곁들인 칼럼을 25년간 이어왔다. 햇수로 25년 이어진 칼럼은 6298회에서 멈췄다.장성기 위원은 "경남도민일보의 아이콘이었던 '바튼소리' 필자 전의홍 선생이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조의를 표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달의 좋은 기사로 추천한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백솔빈·이서후
백솔빈 기자 ‘16년간의 실패가 완성한 ‘밝고 다정한 달’ 같은 동화’ 기사가 1월 이달의 기사로 선정됐다.오도화 위원은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소개보다 실패하더라도 꾸준히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삶의 모습이 더 큰 감동을 주는 것 같다"며 "가고 싶은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백솔빈 기자 시선과 그 이야기가 감명 깊다"고 평가했다.이 밖에 △이일균 기자 '밀양 삼랑진 염동마을 이야기' 기획 △ 최석환 기자 '창고에 쌓인 종이빨대 한계 내몰린 업체' 기사 △안지산 기자 '세원이앤씨 경영진 교체 갈등' 연속
박신 기자 '중단 위기 진해 500원 식당 겨울방학에도 밥 짓는다' 기사가 12월 이달의 기사로 뽑혔다. 지면평가위원들은 경남도민일보의 선한 영향력을 잘 보여준 기사라고 호평했다.나유신 위원은 "중단 위기에 처한 '500원 식당' 이 언론 보도를 통해 후원과 기부가 모여 다시 정상 영업을 한다는 기쁜 소식이다. 지난 8월 박신 기자의 보도가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회를 움직이는 언론의 힘을 또 느낀다"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이서후 기자 '이순신 마지막 품은 곳, 남해 관음포 노을빛 그날과 같을까' 기사와 주성희·백솔빈 기자의
최석환 기자의 '현장에 나갔는데 연락 안 되면 그 잠깐 새 가슴이 쿵 떨어져요' 기사가 11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기사는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 가족 인터뷰 형식으로 보도됐다.오도화 위원은 "소방의 날에 적절한 기사인 것 같다. 소방공무원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보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소방관 어려움을 더욱 잘 알 수 있었고 더 깊이 와닿았다. 힘들게 일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좋은 선물 같은 기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안지산 기자의 'R&D예산 삭감, 시대변화 반하는 행위…반드시 원상회복을' 기사와 김
시민사회부의 검찰 예산 검증 심층 보도 '검찰, 하얀 장부'가 9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경남도민일보 등 6개 언론사가 공동취재단을 꾸려 전국 56개 검찰청 특활비 등 예산을 살피는 기획 취재로 9월 15일 자 첫 보도 이후 현재까지 10여 차례 이어가고 있다.최희태 위원은 "특수한 수사에 사용할 예산을 실상은 특수하지 않고, '공금'임에도 '사적' 용도로 쓰인 사실들을 고발하고 있다. 그러함에도 이를 바로잡을 시도와 수단이 변변하지 않은 것이 더 문제"라며 "통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며 국민의 공복임에도 주인 노릇을 하
최석환 기자의 '유골함 하나에 최대 400만 원 바가지 상술 주의' 기사가 8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기사는 장례식장에서 턱없이 비싼 진공유골함이 판매되지만 소비자가 잘 모르거나 근절되지 않는 문제점을 짚었다. 정민교 위원은 "진공유골함이라는 이름에 현혹되지 않고 시중 가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문제를 잘 짚었다"며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경각심을 일깨워 줘 좋은 기사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박신·김다솜·최석환 기자의 '폭염노동일지' 기획 △김다솜 기자의 '폭염에 방치된 쓰레기 농촌마을 한숨만' △최석환 기자
김다솜, 박신 기자의 '영아 살해 이대로는 안 된다' 기획 기사가 '7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기사는 10년간 영아 살해·유기 판결문 8건 살펴보고 '영아 살해'를 만든 근본 원인과 대책을 상하로 나누어 짚어 보았다.나유신 위원은 영아를 "법률 제정은 임시방편일 뿐이다. 기사는 영아를 살해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와 궁지에 몰리지 않도록 해법을 제시하고 인식 개선의 시급함 등을 잘 전달했다"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주성희 기자 '이기업 이제품 - 인테크가 변화시키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기사 △백솔빈 기자 '창원 도심
백솔빈 기자의 '지역과 문화예술 잇는 작은 시네마 천국' 기사가 '6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이 기사는 문화복합공간 '공간 마지막'을 꾸려나가는 독립영화 감독 김준희(33) 대표를 소개하고 있다. 장진석 위원은 "김준희 대표의 솔직한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였다. 진솔했기에 더 그러하다. 대부분 문화예술 공간은 청사진만을 바라보고 있지만, 현실이란 벽을 어떤 방식으로 헤쳐나갈지 고민, 고민해야 한다"며 "문화로 먹고살기가 쉽지 않지만, 꾸준히 도전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잘 담아주었다"고 짚었다.이 밖에도 △
이창우 기자의 '함안 신탁부동산 세입자들 전세 보증금 떼일 위기' 관련 연속 기사가 '5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지면평가위원회는 '전세 사기' 관련 기사를 8차례 이상 심도있게 연속보도하면서 문제점을 잘 짚었다고 평가했다.이효정 위원은 "경남도민일보를 통해 도내 전세 사기 실태를 쭉 따라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일회성 보도로 끝난 것이 아니라 기획 기사를 준비해 피해자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덕분에 심각성에 대해 많은 독자가 잘 알게 된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밖에도 △이일균 기자 '가짜 농부, 도의원'
지난 3월 24일 게재된 '돌아온 벚꽃 계절, 색다른 핫플 찾고 있다면 여긴 어때요' 기사(이서후)가 3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뽑혔다. 시의적절하고 알찬 정보였다는 의견이 많았다.오도화 위원은 "단순한 벚꽃 명소 소개가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구체적인 지명과 뒷이야기까지 가미되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당장에라도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사진도 좋고 편집도 좋았다. 품을 많이 들인 기사였다. 이런 유용한 정보가 실린 기사가 많았으면 한다"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김다솜 기자의 '아파트 안에 고
지난 2월 22일 보도한 '간절한 바람 담는다면 그 무엇이라도 좋지 않겠소' 기사(정현수)가 2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전통의 향기' 꼭지 43번째 보도로 이번 기사는 부적을 주제로 했다. 장진석 위원은 "누구나 가지는 부적(각자의 부적이 다를 뿐) 하나에 희망이 싹트길 바란다. 현대인의 마음을 녹여낸 기사라 여겨진다"며 "43회까지 이어온 의미 있는 작업이다. 그 뚝심이 엿보이며 내용 또한 재미있게 잘 풀어 더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김다솜·백솔빈 기자의 '100여 가지 생물 체험 내건 실내동물원 알고 보
지난 1월 16일 보도한 '창원 문구점 불법 연결통로 수년째 그대로' 기사(이창우)가 1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뽑혔다. 위원들은 이 사안을 수년째 끈길긴 보도한 집념을 높이 평가했다. 정민교 위원은 "알파문구 창원점이 두 건물 매장 사이에 둔 불법 연결 통로의 문제점을 2021년 6월 23일 자에 처음 보도한 이후 현재까지 2년 넘게 모두 다섯 차례 이어왔다"며 "이번 기사에서 업주는 5월까지 문제를 해결한다고 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집념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원재 기자의 '부상·부담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연속보도한 '이동노동자 쉼터' 기사(이동욱 기자·사진)가 12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뽑혔다. 거제시에서 시행하는 편의점 쉼터 지정이 실용성 있는 사업으로 주목되고, 행정과 편의점 협업이 훈훈함을 전한다고 평가했다.장진석 위원은 "지자체에서 이런 공간에 작은 지원을 하는 것이 훨씬 나은 정책이 될 것이다"며 "이틀 동안 도내 시군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문제를 짚으면서 현실적인 어려움과 지자체 의지 등을 잘 담았다. 거제 사례가 다른 지자체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김다솜
10월 31일 자 1면에 보도한 '고지서 속 이 한마디(힘겨울 땐 129) 경남 위기가구 구할 수 있다'기사(민왕기·사진)가 10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자칫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내용이지만 중요한 정보가 담겼고, 그것도 1면에 배치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장진석 위원은 "자치단체가 잘못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것을 찾아 격려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벼랑 끝에 몰린 위기가구를 모두 찾아내 도와줄 수 없지만 최소한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기회의 다리는 제공돼야 한다. 다른 기관의 고지서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 15일 자 2면에 보도한 '창원컨벤션센터 주차권 미사용분 환불 결정 환영' 기사(이창언·사진)가 9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근거로 부당한 주차요금을 받는다는 시민단체 지적을 보도했고, 그 결과 차액을 돌려주겠다는 결정이 났다는 기사다.정민교 위원은 "지난 7월 14일 부당성을 알리는 보도에 이어 개선 결과를 이끌어낸 연속 기사"라며 "문제 제기에서 문제 해결까지 내용이 잘 전달된 기사"라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9월 회의에서는 부울경특별연합 관련 모순된 용역 결과를 낸 경남연구원을 지적한 민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