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지면평가] '이달의 기사상' 이수경 기자
'이웃 함께 만들고 축복한 동네책방 결혼식
이수경 (사진) 기자가 쓴 '이웃 함께 만들고 축복한 동네책방 결혼식'(11월 5일)이 이달(11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오도화 위원은 "동네책방에서 올려진 특별한 결혼식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며 "이런 동네책방에서 이런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사회가 아직은 따스한 감성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흐뭇한 마음으로 기사를 봤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나리 위원도 "결혼도, 아이도 사치로 느끼는 요즘 시대에 허례허식을 걷어내고 진정 신랑과 신부가 원하는 모습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결혼식이 열렸다"며 "신부가 자주 이용하던 동네의 작은 책방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인상깊다.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이 두 사람을 축하하는 다양한 방법의 마음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결혼식"이라고 덧붙였다.
장진석 위원은 백솔빈 기자의 '그림책 같은 외할머니 이야기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를 추천했다. 이 기사는 11월 20일 자 여론면에 실린 '나 혼자 산다-할머니 편' 기고로 화제를 모은 김윤지 씨를 인터뷰한 내용이다.
장 위원은 "소시민의 이야기가 감동되는 글 잘 읽었다. 제목도 참 맛깔스러운 글이었다. 누구나 이야기를 남기는 것에 매력을 느끼면 좋겠다"며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감을 준 기고와 후기 기사였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지역에서 만드는 철학잡지 <NOWWHERE>를 소개한 '철학과 세상을 잇다'(주성희 기자)와 소나무 재선충병을 연속 보도한 최석환 기자의 '이대론 재선충병 못 막는다' 등 소나무 재선충병 관련 연속 기사가 이달의 기사로 추천됐다.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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