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 않은 지과정 남쪽 성벽함안읍성은 1510년 경상도에서 삼포왜란이 터졌을 때 처음 쌓았고 1555년 전라도에서 을묘왜변이 일어나자 고쳐 쌓았다. 오횡묵이 함안군수를 지낸 때는 이로부터 330년가량 지난 시점이었다. 당시 읍성은 어떤 모습이었을까?1889년 4월 21일 부임 행로에 읍성이 나온다. "(무진정 방향에서 오면) 지과정 오른편(서쪽)이 읍성이다. 북문은 오래전에 무너졌고 지과정 남쪽은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동문은 절반쯤 가운데 우뚝 섰는데 파동루(巴東樓)라는 현판이 달렸다. 성 위에 남녀가 빽빽하게 서서 구경하는데
경남도청은 지역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육성 사업을 벌이고 있고 환경부는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일방통행식인 지금의 관광 패러다임을 관광객과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의 대상이 되는 자연이나 인문환경까지 두루 배려하고 서로 책임지는 쪽으로 바꾸는 데 목적이 있다.현재 경남에는 세 기관으로부터 10개 지역이 선정되어 있다. △장복산·천자봉 편백숲(창원) △악양생태공원(함안) △김해천문대(김해) △섬진강(하동)(문체부), △주남저수지(창원) △탄소 없는 마을(하동)(경남도
함안읍성(현 함안군 함안면 소재지 일대) 안팎의 조선시대 관아 건물은 6·25전쟁 때 모두 불탔다. 담장·주추·비석 등 돌이나 흙으로 된 것은 타지 않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없어졌다. 지금은 객사·동헌을 비롯한 몇몇 누대가 이름 정도만 이런저런 그림과 글로 흩어져 있을 뿐이고 사람들 기억에서는 거의 사라졌다. 그런데 을 살펴보니 130년 전 모습을 상당 부분 재현할 수 있었다.◇ 군수 부임 행차오횡묵은 1889년 4월 21일 함안읍성 동문 밖에 이르러 지과정에 올라 잠시 쉬었다 남문을 거쳐 성안으로 들어간다. 다시 태평
밀양청소년희망탐방대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밀양시청이 후원하고 밀양교육지원청이 기획하여 경남도민일보가 진행하는 활동이다.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는 밀양 역사·문화에서 커다란 특징 가운데 하나인 ▲왕성했던 항일독립운동의 자취를 찾는 일정을 하나 마련했고 ▲표충사로 대표되는 밀양의 멋진 불교문화 ▲밀양의 물산과 인물이 예로부터 풍성했음을 보여주는 영남루·밀양향교·예림서원 ▲밀양이 수륙(水陸) 양면에서 오래 전부터 교통 요충이었음을 보여주는 삼랑창·작원관지·삼랑진역과 함께다.이처럼 특징에 따라 탐방 지역을 넷으로 구분하여 참
◇기록유산이 넘쳐나는 함안함안은 아라가야 말이산고분군만으로도 이미 유명하지만 기록유산도 더없이 풍성한 고장이다.첫머리에는 와 이 꼽힌다. 는 1587년 당시 군수 한강 정구(寒岡 鄭逑)가 주동하여 136쪽 분량으로 펴냈다. 가장 오래된 현전 읍지(邑誌)로서 지역지 편찬의 모범이 되었었다.은 채원(園) 오횡묵(吳宖默)이 1889~93년 함안군수로 있으면서 적은 일기다. 형식에 매이지 않고 객관 정황에다 본인의 느낌까지 섞어가면서 수령의 하루하루를 기록하였다.간송당 조임도
경남 사람이라서 부끄러울 때가 있다. 광주 학살 관련이다.어제 5월 27일은 39년 전에 대한민국 군대가 전남도청을 무력 점령한 날이다. 그해 5월 18일부터 이날까지 열흘 동안 광주 일대에서 600명 넘게 살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상석)는 14일 자산지역아동센터·푸른물결홈스쿨지역아동센터·비둘기회성지역아동센터·상남지역아동센터와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햇살 사업'을 하기로 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MBC 주말드라마 이 4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밀양 출신 항일투사 김원봉(1898~?) 선생이 주인공이다. 선생은 타협 없는 무장투쟁에 목숨을 걸었다. 단장(의백)과 대장을 맡았던 의열단(1919~35)과 조선의용대(1...
◇통수식 행사장 본포양수장 = 이처럼 동아일보 보도를 지침 삼아 일제강점기 수리시설을 찾으려고 창원시 동읍·대산면 일대를 돌아다니다 보니 보도되지 않은 근대 건축물들까지 눈에 띄었다. ▶10일 자 20면 보도...
경남도민일보가 5월 11일 맞이하는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독자 여러분과 구주모 사장이 함께하는 2019년 봄나들이'를 마련하고 독자 30명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일 전남 담양을 찾아가 여러 명소를 둘러
◇1927년 동아일보에 보도된 대산수리조합창원시 동읍·대산면과 김해시 진영읍 일대 주남저수지와 대산평야의 근대농업유산을 찾는 과정(관련 기사 3월 8일 자 15면, 11·12·13·18일 자 7면, 19일 자 15면 보도)...
일제강점기 만들어진 저수지 관련 기념물이 고성에 이어 사천에서도 확인되었다.사천시 사천읍 두량리와 진주시 정촌면 예상리에 걸친 두량저수지로 진주 배춘·예하리와 사천 두량리 일대 논밭에 물을 대주는 역할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경남도민일보가 마련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자체험단'을 함안여중 학생들과 3월 21일과 22일 다녀왔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
◇기념탑 비문의 내용은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 제방에는 석조물이 하나 있다.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것으로 (2016년, 고성문화원)는 '대가저수지조성기념탑'이라 설명하고 있다. 앞면 위 돌액자는 '물의 은택...
사천은 항공과 관련이 깊다. 우리나라가 자력으로 비행기를 처음 만들고 날아오른 도시가 사천이다. 1953년 10월 11일 사천비행장에서 조그만 비행기 한 대가 솟아오르더니 2시간 동안 하늘을 날아다녔다. 사천공
◇산자락에 남은 비행기격납고사천시에 가면 일제강점기 비행기격납고가 두 채 있다. 콘크리트 구조물인데 정동면 예수리 180-2번지와 60-6번지에 한 채씩 있다. 격납고(格納庫)는 항공기를 점검·수리 또는 은폐
일제가 창원시 의창구 동읍·대산면과 김해시 진영읍 일대 황무지를 개간하여 주남저수지를 축조하고 대산평야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주천갑문과 주남교 수문이 최근 경남도민일보 보도로 알려졌는데 비슷한 ...
지금은 창원시 동읍 판신마을과 대산면 고등포마을을 잇는 다리인 주남교의 상판과 다릿발 노릇을 하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주남저수지와 관련하여 주천강에서 수문으로 쓰였던 석조물에 대해 '문화재로 충분히 관리·
가 지난 8일 자와 11일 자에서 보도한 주천갑문(김해시 진영읍)과 주남교 다리 수문(창원시 동읍·대산면)의 문화재 등록과 관리·보전에 대해 김해시청과 창원시청 모두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창원시청 문화유산육성과 ...
주천갑문의 준공 직전 사진이 에 확보됐다. 1913년 조선신문사(朝鮮新聞社)가 발행한 경상남도 편에 들어 있는 것을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받아 내릴 수 있었다. 서울역사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