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지 분야 공약 발표해
간병비에 건강보험 적용하고
건보 재정 지원 20%로 확대
'공공심야 약국' 확충도 공약
황기철(더불어민주당) 창원 진해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27일 ‘공공의대법 제정’을 골자로 한 의료·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의료·복지 공약으로 의대생에게 학비를 지원한 후 10년 동안 지역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제도 도입 △11% 수준인 건강보험 재정 지원 20% 이상 확대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간호·간병 서비스 확대 △공공심야 약국 확충 △노인요양시설 설립 등을 공약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증원 결정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그 방식이 너무 과격하다”며 “의료 공백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는데 지방은 그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경남에서만 300명 넘는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황 예비후보는 “응급실만 개방된 군 병원을 의사 파업 사태가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민간에 임시개방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응급실뿐만 안이라 소와과·외과·내과 등 시민 수요가 많은 진료과를 임시 개방하자는 의견이다. 그는 그 효과로 “해군 예비역들이 다수 거주하는 진해 특성상, 군 병원은 예비역과 군 가족들 의료 접근에 많은 편의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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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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