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각종 수당 인상·전월세 이자 지원
예비역 동원 훈련 보상비 인상 등 공약
군 가족 생활 편의 증진할 정책도 약속
채 상병 사고 재발 막을 법 개정도 추진
"현역부터 예비역 전방위적 지원하겠다"
해군참모총장과 국가보훈처장을 지낸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창원 진해 예비후보가 현역 군인 처우개선과 예비역 지원 방안을 골자로 한 국방·보훈 분야 공약을 내놨다.
황 예비후보는 “현역 군인 처우가 열악하고, 그중 함정에서 근무하는 해군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해 수해 복구 중 숨진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고와 박정훈 대령 사건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재난안전법·군사법원법·군사경찰직무법 개정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현역 간부 처우 개선 공약으로 △함정 근무수당·위험근무수당·시간 외 수당 인상 △주택수당·전월세 이자 지원 등 주거 지원책 마련을 제시했다. 예비역 맞춤 공약으로는 △저금리 대출로 예비역 주거 지원 △관련 기업 취업 가산점 부여 △직능별 업무협약 △보훈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동원 훈련 보상비 인상도 공약했다.
황 예비후보는 군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자 △부부 군인 육아지원 △영내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 확충 △영내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을 허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군 구조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급 정년 연장 △군무원 정원 확대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진해에는 현역 군민뿐만 아니라 예비역과 군 가족들이 많이 살아 장병 지원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보훈처장과 해군참모총장을 지내며 보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현역부터 예비역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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