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노동계가 '명태균 대우조선해양 파업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감사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7일 오전 성명을 내고 2022년 7월 명태균 씨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 파업에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지역본부는 "검찰은 하청 노동자들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22명에게 징역과 벌금형을 구형했다"며 "대우조선은 47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파업을 강경 진압해야 한다는 기조가 명태균이라는 자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게 원천이라는 게 뒤늦게 드러났다"며 "우리는 이 사태를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민 주권을 농락하고 노동권이 유린당한 반헌법적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같은 취지에 동참하는 교수와 변호사 등 전문가 103인 명단도 함께 공개했다.
/박신 기자
전문가 103인 선언
법률(변호사, 교수, 노무사)
박경환, 문가람, 조애진, 조영훈, 손익찬, 장석우, 정상규, 장종수, 장환, 신하나, 이지영, 민현기, 정병욱, 여연심, 이양지, 김태형, 권석현, 하윤성, 권태용, 유태영, 조영관, 윤효중, 오민애, 박지현, 천지선, 조우영, 김동현, 하여울, 김시은, 고영남, 김은진, 최진수, 김성호, 문은영, 이환춘, 백일섭, 김재민, 김동창, 김두나, 강미솔, 최정학, 강한결, 최영주, 조세현, 장범식, 김병욱, 이종훈, 황호준, 박미혜, 이선민, 김유정, 이서용진, 김윤아, 이예인, 박현희, 김두현, 김기동, 박지아, 서희원, 이혜빈, 신선아, 조현주, 조혜진, 장철순, 주민영, 서범진, 김은진, 정기호, 하태승, 최용헌, 권두섭, 조세화, 조민지, 탁선호, 고관홍, 윤수빈, 이진욱, 오혜민, 김형기, 김성진, 강서진, 조연민, 이종희 (83명)
학문 및 의학(교수, 의사, 박사)
최민, 최홍조, 김형렬, 손미아, 이장규, 백숙희, 이용권, 최혜영, 양승호, 김종원, 김일규, 김장민, 하상필, 박영균, 정정훈, 신재원, 박철웅, 이성재, 김태형, 임순광(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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