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2021 가을여행
"어려움 버틴 것은 독자들 덕분"

"언론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지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신문 정체성을 잘 유지하도록 하겠다." "우리 곁에 경남도민일보가 있다는 사실이 고맙다. 더 열심히 해 달라!"

지난 25일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후원회원·독자를 위한 2021 가을여행'에서 주최 측과 참가자들이 주고받은 말이다.

경남도민일보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후원회원과 독자들을 위해 이날 행사를 기획했다.

지역의 자연·문화·역사를 찾아가는 각종 탐방행사를 10년 넘게 꾸려오고 있지만, 후원회원과 진성독자만을 상대로 가을여행을 시도한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 경남도민일보가 25일 독자·후원회원과 함께 2021 가을여행을 떠났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 경남도민일보가 25일 독자·후원회원과 함께 2021 가을여행을 떠났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이번 나들이에 동행한 구주모 사장은 최근 언론 상황을 설명하면서 "경남도민일보가 지금껏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오로지 독자와 후원회원 여러분의 각별한 사랑 덕분이었다"며 "서울지들에 비해 하드웨어는 약하지만, 지역 저널리즘을 수호하고자 온 힘을 기울이는 경남도민일보에 더 큰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포항 구룡포 역사문화거리와 경주 기림사, 감은사지 삼층석탑, 문무대왕릉(대왕암)을 차례로 돌아보면서 늦가을 서정을 만끽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차례로 자신을 소개한 참가자들은 "환경에 많은 관심을 쏟아줘서 고맙다", "지역 민원 해결에 앞장서는 자세를 계속 유지해 달라",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한다. 가을 여행을 정례화해 달라"는 등 다양한 바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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