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로봇랜드의 민간부문 사업이자 로봇랜드 수익 여부를 판가름할 '로봇랜드 테마파크' 설계를 맡을 업체가 선을 보였다.
미국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유명 테마파크의 설계·시공·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아포지 어트랙션사(Apogee Attraction Inc.)' 대표와 수석 디자이너가 28일 오후 2시 30분 도청 별관 대강당에서 설계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민간부문 사업인 만큼 로봇랜드의 사업자인 울트라컨소시엄이 발주한 이번 테마파크 설계용역은 개념설계·기본설계·디자인설계·구축설계 등 4단계로 구성되며, 연말까지 개념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9월까지 구체적인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를 진행한 아포지 어트랙션의 밥 맥타이어 대표와 크리스 마일즈 수석디자이너는 각자의 이력과 이번 로봇랜드 테마파크 용역에 참여할 연구원 등의 이력, 로봇랜드 설계 시 중점에 둘 것 등을 설명했다. 앞서 이들은 테마파크가 들어설 마산합포구 구산면을 둘러봤다.
크리스 마일즈 씨는 "마산 로봇랜드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만큼 이를 잘 살려 외부지향적 혹은 내부지향적인 공간 구성을 할 것이고, 섬 가운데 800m 정도의 동선이 나오는 둥근 형태의 테마파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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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원 기자
dada@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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