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국수' 송미영 사장,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에 점심 대접

창원시 내동 호호국수(사장 송미영)와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애칭 '페이비') 회원(애칭 '페이비언')들의 사랑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창원시 페이스북 그룹 회원들은 2일 정오 '호호국수'에서 번개만남을 했으며 송미영 사장은 이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번개만남은 송미영 사장이 점심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전해 들은 배수용 페이비언이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에 공지함으로써 성사됐다. 이날 번개만남에는 30여 명의 페이비언들이 참석해 온라인을 뛰어넘은 인간관계를 과시했다.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 회원들이 2일 정오에 호호국수 식당에 모여 번개만남을 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신정윤 기자

이들은 또한 '창원시 얼숲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기념시계를 송미영 사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얼숲'이란 '페이스북'을 한글화한 단어다.

이날 번개만남에 참석한 한 페이비언은 "점심때부터 매상이 큰 집인데도 사장님이 매상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며 초대를 해 줬다"고 말했다. 호호국수 송미영 사장도 페이비언들에게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이러한 정이 재산이며 우리 집을 찾는 여러분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호호국수는 본보의 창간기념일 특집 기사에 소개돼 유명해졌으며 현재는 송미영 사장의 인생이야기가 연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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