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참 좋아하는데요.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먹거리 엑스파일의 이엉돈 피디입니다.다른 장어들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갯장어.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특히 갯장어의 단백질에는 아미노산, 글루탐산 함유량이 높아 특유의 달고 고소한 맛을 낸다...
갯장어 주산지인 두포리에서 30분 거리의 고성시장. 마침 5일장이 섰다.1일, 6일 서는 고성 5일장은 바다를 낀 이 곳의 특성답게 다채롭다. 대부분 고성에서 난 것들이다.전라도 지역에선 '돌게'라고 불리는 '뻘떡게'는 얕은 바다에서 통발로 잡는다. 손바닥 반 ...
새벽 2시. 10평 남짓한 방안에 불이 켜졌다. 잠에 취한 얼굴과 가누기 어려운 몸뚱어리.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자 세 명의 취재기자 중 가장 선배인 권범철 기자가 나지막이 내뱉었다."다 챙겼제? 나가자."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이곳에선 요즘 '갯장어...
올해는 갯장어 가격이 올랐다. 어느 횟집은 지난해 '하모회' 대 7만 원·중 6만 원·소 5만 원을 받았다. 그런데 올해는 2만 원씩 올렸다. 6월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갯장어가 올라왔다. 그런데 7월 들어 그 수가 급격히 줄었다. 수온이 예년만큼 올라가지...
하루 온종일 한 땀 한 땀 낚싯바늘을 정리한다.모두 잠든 새벽 3시, 바다인지 하늘인지 모를 어둠 속으로 출항한다.하나씩 미끼를 끼워 더 먼 바다로 나간다.모든 과정에 손 안 드는 곳이 없다.하필 여름, 한낮의 태양과도 싸워야 한다.모양이 험하다 해서 맛까지 험할쏘냐....
오전부터 점심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11시 조금 지나서부터 몰려든 손님은 오후 2시 30분을 넘어서야 빠져나간다. 그때야 가족, 그리고 함께 일하는 이들이 뒤늦은 식사를 한다. 그러면 곧바로 또 저녁 손님 준비에 들어간다. 좀 이른 시간에 찾기로 한 예약 손님이 있어 ...
◇갯장어△부산횟집 = 회 大 9만 원·中 8만 원·小 7만 원, 샤부샤부 8만 원·시가, 구이 8만 원, 식사(장어탕+밥) 2000원/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1071-2/055-672-2354△나포리횟집 = 회 大 9만 원·中 8만 원·小 7만 원, 식사(장어탕+밥) 2...
체력 유지가 어려운 여름이면 '보양식'이 많은 사람 입에 오르내린다. 제철 보양식으로 뭘 먹을지 고민하는 일은 여름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이런 면에서 갯장어는 인기 만점이다.갯장어는 5월 말부터 9월까지가 제철이다. 일부 어민은 '9~10월이 더 맛있다'...
'8월 지나면 갯장어 맛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전어 장사하는 이들이 지어냈다?'갯장어는 5월 초순부터 9월까지 맛볼 수 있다. 왕성한 활동으로 7월이 되면 살이 올라 그 맛도 최고에 이른다. 여름철 보양식을 찾는 이들한테는 이만한 것도 없을 것이다. 몸 기운을 깨운다...
'하모 먹고 하면 안 되고, 아나고 먹고 안 하면 안된다.'경상도에서는 '하모' '아나고'로 이러한 말장난을 하기도 한다.갯장어를 일컫는 하모, 붕장어를 일컫는 아나고…. 갯장어·붕장어는 학명, 즉 학술적으로 붙인 이름이다. 그러니까 정식 명칭이 되겠다.하모...
7월 중순, 고성군 삼산면 두포마을. 이 어촌마을은 오전 내내 조용하다 낮 12시를 향하자 시끌벅적해진다. 바깥에서 연이어 들어온 자동차는 하나같이 '하모'라는 글이 내걸려 있는 갯장어 횟집들 앞에 멈춘다. 손길 분주한 주인장은 "통영에도 하모가 유명하다지...
'경남 먹거리 특산물 스토리텔링-맛있는 경남' 다섯 번째는 '고성 갯장어'입니다. 장어는 종류별로 이름이 다양한데, 그 가운데 갯장어를 하모라 부른다지요.전남 여수·장흥과 더불어 경남 고성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하모 집산지라고 합니다.고성이 어떠한 이유에서 하모로 유명한지, 그 배경을 찾아 떠날 예정입니다. 하모에 얽힌 이야기, 관련 정보, 그리고 관련해 꼭 만나야 할 분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취재에 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