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통 사망사고가 증가하자 경찰이 교통법규 위반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경남경찰청은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46일 동안을 교통법규 위반행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올해 4월까지 도내에서 교통 사망사고는 58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7%(7건) 증가했다.마산중부경찰서와 김해중·서부경찰서, 밀양경찰서 등 도심권 경찰서 관할구역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비중이 70.6%(41건)다. 군 지역에서는 창녕경찰서 관할구역 교통 사망사고가 3건으로 가장 많았다.경남경찰청은 기동단속팀과 기동순찰대 등을 교통
나무 합판을 가져다 차량 번호판을 만들어 부착한 60대가 실형을 살게 됐다.창원지방법원 제3-2형사부(윤민·정현희·오택원 부장판사)는 공기호 위조, 위조 공기호 행사,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ㄱ(65) 씨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ㄱ 씨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ㄱ 씨는 “번호판 모양, 색감, 글꼴 등이 정교하지 않아 위조했다고 볼 수 없다”며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고 주차한 상태였다”면서 항소했다.ㄱ 씨는 나무 합판 위에 펜으로 글씨를 써서 자동차등록번호판을 위조하고 가짜 번호판을 부착해 운행한 혐의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원장 이수광)이 오는 18일 미래교육원 2층 미래공감홀에서 '2024년 제1차 경남교육정책토론회'를 연다.이번 토론회는 '4.16의 교육적 재해석 및 정책적 함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기억하려면 앞으로 교육철학과 정책 방향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 자리다. 교직원, 도민 등 참여 희망자는 웹 포스터 정보무니(QR코드)로 사전에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한미영 미래교육원 책임연구원이 '4.16 참사와 사회적 기억, 그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광섭)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지난 12일 "큰 호흡을 갖고 다시 한번 우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성명을 냈다.경남교총은 "10년 전 침몰해 가던 세월호에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 담겨 있었다"며 "불법 선박 개조와 화물 과적, 조타 실수, 어린 학생들을 남겨둔 채 빠져나온 선장과 일부 승무원 등 경쟁과 양적 팽창에만 치우쳐 달려온 나머지 비양심, 공동체 인식 붕괴, 안전불감증 등 원칙이 무시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특히 경남교총은 "세월호 참사의 교훈은 학교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경남지역 청소년도 기억하고 추모하는 활동을 이어갔다.지난 12일 오전 김해금곡고등학교 2층 강당에 전교생 43명이 모였다. 이날 학생회 주최로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뉴스 영상을 보고 희생자를 위해 묵념했다.15~19일 1·2학년 학생은 10년 전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가려고 했던 제주도로 떠난다. 1학년은 80~90㎞를 걷고, 2학년은 자전거로 제주도를 한 바퀴 돌 계획이다. 이는 매년 공립대안학교인 김해금곡고가 진행하는 '로드 스쿨'이다. 길 위의 배움으로, 고된 과정에서 인
매일 집 앞에 덤프트럭 500대 이상이 지나다니면 어떨까.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영길마을. 트럭 엔진 소리와 차량 경적 소리 탓에 옆 사람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서로 얼굴을 바짝 붙이고 소리를 질러야 겨우 대화할 수 있었다. 이 마을 주민들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6개월 동안 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지난 12일 오전 9시 영길마을회관 앞에서 와성만 매립 반대대책위원회가 공사차량 통행 반대 집회를 열었다.영길마을 주민들은 이달 8일부터 일부러 마을회관 앞 횡단보도를 지나다녔다. 트럭이 못 지나가게 하기 위해서다.
임전무퇴(전쟁에 나아가서 물러서지 않음). 경남FC 팬들이 13일 충북청주FC와 경기에 내건 펼침막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남은 리그 12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더 물러설 곳도 없고, 물러서서도 안 되는 경기였다. 사령탑이 박동혁 감독 역시 머리를 짧게 자르며 승점 3점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운 무승부였다.경남은 13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2 7라운드 청주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경남은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이날 경기 전 박 감독은 짧은 머리로 등장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지은 경남개발공사가 대구시청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경남은 1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대구전에서 31-27로 승리했다. 이날 이연경과 최지혜는 각각 6골로 공격을 주도했으며, 골키퍼 오사라는 14선방으로 활약했다.경남은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지만, 경기 출발은 정예 멤버를 가동해 기선제압을 했다. 한때 10-10 동점이 됐으나 골키퍼 오사라 선방에 힘입어 13-10으로 다시 앞서갔고, 전반을 16-14로 마쳤다.후반전 경남은 다시 주전 선수들이 출전해
진주중학교 김민근이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김민근은 13일 고성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 3관왕에 올랐다.남중부 102㎏급 경기에 출전한 김민근은 인상 120㎏·용상 167㎏·합계 287㎏을 기록해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 부문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용상에서 167㎏을 들어 올려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썼다. 공식 한국 신기록은 충남 성환중 소이준이 2022년 8월 15일 제8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166㎏이다.김민근은 해당 체급에서 적수가 없는 선수다. 이미 2학년인 지난해 전국소년체
김해 삼성초등학교와 내동중학교가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삼성초교는 12일 창원 88올림픽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창원 사파초교와 맞붙었다. 7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6-3으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이어 열린 중등부 결승에서는 내동중이 마산동중과 격돌했다. 양팀은 5-5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내동중은 5회 1점, 6회 3점을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고, 최종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내동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이로써 김해를 연고로 하는 초중학교 야구부가 나란히 우승을 차지
2023.4.7.오늘은 피나클스 사막 투어 하는 날이에요. 내가 원하는 당일 투어가 없어 일몰, 별보기 투어라도 해봐야겠다 싶어 선택했어요. 알고 보니 부활절 휴가 기간이라 투어 잡기가 더 어려웠더라고요.대부분 슈퍼나 식당이 문을 닫는다고 해서 엊저녁 친구들과 먹을 것들 살 때 샌드위치도 하나 사 놨었어요. 12시 투어 집결이라서 시간이 어중간해 어제 봐놨던 킹스 공원에 가려고 나섰어요. 거리는 너무나 한산하고 차도 거의 안 보이더라고요.그래도 문을 연 카페가 마침 있어, 커피 한 잔 마시며 텅 빈 거리를 즐겼답니다.◇한 편의 영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선거사범이 경남에서 154명으로 나타났다. 4년 전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와 비교하면 수사 대상자가 2배가 됐다.경남경찰청은 4.10 총선 관련 선거사범 154명(75건)을 단속해 3명(3건)을 검찰로 보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벽보 훼손, 허위사실 유포,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1명(1건)은 불송치로 종결됐으며, 나머지 150명(71건)은 수사하고 있다.범죄 유형별로 보면 허위사실 유포가 57.1%(8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수수 10.4%(16명), 현수막·
NC 다이노스가 볼 판정 하나에 울었다.NC는 14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12로 패했다.3회 초 NC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오영수가 삼성 원태인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그러나 NC는 3회 말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 이재학이 2아웃 이후 김지찬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문제는 다음 타자 이재현 타석에서 발생했다.이재현과 2구째 승부에서 1루 주자 김지찬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2030유권자네트워크는 “총선 과정 중 전세사기, 이태원, 채 상병,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 청년세대가 겪는 비극과 미래를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정치인이 없었다”며 “정책 의제가 선거 화두가 되기 어려웠던 상황, 우리를 정확히 대변하는 정치세력 부재는 청년과 정치를 멀게 한다”고 22대 총선을 평가했다.4.10 총선은 ‘정권심판’ 지지를 받으며 더불어민주당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 하지만 어느때 보다 ‘심판론’에 묻혀 정책 경쟁은 실종됐다.
22대 총선에서 각 정당 경남도당 위원장 희비가 엇갈렸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여영국 녹색정의당 도당 위원장은 각각 양산 을에서 3선, 창원 성산에서 재선을 노렸으나 낙선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은 ‘도당 위원장 총선 잔혹사’를 극복하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한 김두관 위원장 타격은 클 전망이다. 낙선으로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 갑·을 모두 국민의힘에게 내줬다. ‘낙동강 벨트 확장’은커녕 ‘사수’에도 금이 갔다. 경남·부산·울산 10석 이상 확보로 지역 민주당 내 맹주로 우뚝 서 차기 대권을 다지
정혜경(48)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는 22대 국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현안을 풀어내는 데 오롯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경남에서 활동해온 정 당선자는 오랜 시간 비정규직 노동자로 현장을 경험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한국소니전자 비정규직을 거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노동운동을 해왔다.“부담감이 크지만 당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이기에 공천했고,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화답하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는 사명을 떠올린다면 못할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해왔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초점을 정확하게 잡았다. 대중과 함께 힘을 극
22대 총선 결과 경남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생존율은 62.5%로 나타났다. 16명 중 10명만 생환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은 △민홍철(김해 갑) △김정호(김해 을) 의원 2명이다. 국민의힘 소속은 △박대출(진주 갑) △윤영석(양산 갑)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정점식(통영고성)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강민국(진주 을) △서일준(거제) 의원 8명이다.이번에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이들은 △민주당 허성무(창원 성산) △국민의힘 김종양(창원 의창) △이종욱(창원 진해) △서천호(사천·남해·하동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도에서 개발한 미니 파프리카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농업기술원은 규모가 작은 일부 농가가 간식용 미니 파프리카로 작목 전환을 하면 수급 및 소득 안정화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재배, 유통 및 소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의 신선 편이 농산물 선호와 함께 먹기 편한 미니 파프리카 소비가 늘고 있는 점도 이유이다.그러나 미니 파프리카는 아직 소비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아 재배농가는 도매시장에 출하하면 제값을 받고 판매하기가 어려워 재배를 꺼려왔다. 반면 유통업체에서는 안정적인 물량이
경남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를 10조 원으로 잡았는데 나라 곳간은 비상이다. 지난해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87조 원을 기록해 애초 예산상 계획한 58조 원보다 29조 원이 늘었다. 국가부채도 2439조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에 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공약한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1일 2025년도 국비 신규사업 2차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회의를 주재하며 2025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전년보다 6.3% 많은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초거대제조AI(인공지능) 개발·실증사업’에 선정돼 제조업 품질관리·생산공정에 쓰이는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서비스를 개발한다.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27억 원을 투입하고 이중 150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초거대 인공지능은 제조 자료를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해 품질관리와 생산공정에서 최적 상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수행하며 카이스트(KAIST), 경남대 등 총 15개 기관·디지털 공급업체가 참여해 도내 KG모빌리티, 신성델타테크에서 개발 기술을 실증할